‘간 이식 수술’ 아비달, 바르샤 떠난다

입력 2013.05.28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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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이식 수술을 받고 그라운드로 복귀한 에릭 아비달(34·프랑스)이 스페인 프로축구 바르셀로나를 떠난다.

스페인 스포츠전문지인 문도데포르티보는 27일(이하 현지시간) 아비달이 30일께 산드로 로셀 구단주와 기자회견을 열어 이적하겠다는 뜻을 밝힐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자리에서 아비달은 팀을 떠나는 구체적인 이유와 앞으로의 계획을 밝힌다.

아비달은 바르셀로나와 이견을 좁히지 못해 이적을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셀로나는 아비달에게 은퇴하고 지도자의 길을 권했다. 반면, 아비달은 적어도 1∼2시즌 더 현역 생활을 하겠다며 의지를 굽히지 않았다.

아비달은 6월 30일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만료된다.

아비달은 2011년 3월 간 종양 제거 수술을 받고 2개월 만에 복귀해 '인간 승리'의 대명사로 불렸다.

그러나 맹활약을 이어가던 지난해 4월 간이 다시 안 좋아져 이식 수술을 받았고 꼬박 11개월간의 재활을 거쳤다.

3월 프랑스 2부리그 이스트레와의 친선경기에 출전하며 복귀를 알린 그는 4월 정규리그 4경기에 나와 다시 투혼을 불사르며 팬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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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 이식 수술’ 아비달, 바르샤 떠난다
    • 입력 2013-05-28 11:22:20
    연합뉴스
간 이식 수술을 받고 그라운드로 복귀한 에릭 아비달(34·프랑스)이 스페인 프로축구 바르셀로나를 떠난다. 스페인 스포츠전문지인 문도데포르티보는 27일(이하 현지시간) 아비달이 30일께 산드로 로셀 구단주와 기자회견을 열어 이적하겠다는 뜻을 밝힐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자리에서 아비달은 팀을 떠나는 구체적인 이유와 앞으로의 계획을 밝힌다. 아비달은 바르셀로나와 이견을 좁히지 못해 이적을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셀로나는 아비달에게 은퇴하고 지도자의 길을 권했다. 반면, 아비달은 적어도 1∼2시즌 더 현역 생활을 하겠다며 의지를 굽히지 않았다. 아비달은 6월 30일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만료된다. 아비달은 2011년 3월 간 종양 제거 수술을 받고 2개월 만에 복귀해 '인간 승리'의 대명사로 불렸다. 그러나 맹활약을 이어가던 지난해 4월 간이 다시 안 좋아져 이식 수술을 받았고 꼬박 11개월간의 재활을 거쳤다. 3월 프랑스 2부리그 이스트레와의 친선경기에 출전하며 복귀를 알린 그는 4월 정규리그 4경기에 나와 다시 투혼을 불사르며 팬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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