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4기 불량 부품 사용…가동 중단
입력 2013.05.28 (12:00)
수정 2013.05.28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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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신고리 1·2호기와 신월성 1,2호기 등 원자력발전소에 4기의 안전설비를 점검한 시험성적서가 위조돼 불량 부품이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따라 현재 가동 중인 원전 2기가 당장 가동을 중단하기로 결정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 석 기자!
불량 부품이 사용됐다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부품입니까?
<리포트>
문제가 된 부품은 신고리 1,2호기와 신월성 1호기에 사용된 '안전등급 제어케이블'이란 겁니다.
원전사고가 발생할 경우 원자로의 냉각 등 안전계통에 동작신호를 보내는 안전설비라서, 원전안전에 꼭 필요한 핵심부품인데요.
원자력 안전위원회는 이 안전등급 케이블의 성능이 당초 설계성능에 못미치는 상태에서 납품된 것이 확인돼 현재 가동중인 신고리 2호기와 신월성 1호기 원자로 가동을 중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또, 현재 예방정비중인 신고리 1호기도 불량 부품을 교체할 때까지 가동을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원전을 본격 가동하기 전 성능시험 검사에서 예상과 다른 결과가 나오자 서류를 조작해 문제가 없는 것처럼 꾸민 사실까지 드러났습니다.
12개 케이블 가운데 3개만 성능시험에 통과해 최종적으로 불합격 됐는데도, 당시 검사를 담당했던 직원이 데이터를 조작해 합격한 것처럼 꾸민 겁니다.
문제가 된 원전들의 부품 교체와 안전성이 확인돼 가동이 중단된 원전 2기가 재가동되기까지는 6개월 이상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김석입니다.
신고리 1·2호기와 신월성 1,2호기 등 원자력발전소에 4기의 안전설비를 점검한 시험성적서가 위조돼 불량 부품이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따라 현재 가동 중인 원전 2기가 당장 가동을 중단하기로 결정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 석 기자!
불량 부품이 사용됐다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부품입니까?
<리포트>
문제가 된 부품은 신고리 1,2호기와 신월성 1호기에 사용된 '안전등급 제어케이블'이란 겁니다.
원전사고가 발생할 경우 원자로의 냉각 등 안전계통에 동작신호를 보내는 안전설비라서, 원전안전에 꼭 필요한 핵심부품인데요.
원자력 안전위원회는 이 안전등급 케이블의 성능이 당초 설계성능에 못미치는 상태에서 납품된 것이 확인돼 현재 가동중인 신고리 2호기와 신월성 1호기 원자로 가동을 중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또, 현재 예방정비중인 신고리 1호기도 불량 부품을 교체할 때까지 가동을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원전을 본격 가동하기 전 성능시험 검사에서 예상과 다른 결과가 나오자 서류를 조작해 문제가 없는 것처럼 꾸민 사실까지 드러났습니다.
12개 케이블 가운데 3개만 성능시험에 통과해 최종적으로 불합격 됐는데도, 당시 검사를 담당했던 직원이 데이터를 조작해 합격한 것처럼 꾸민 겁니다.
문제가 된 원전들의 부품 교체와 안전성이 확인돼 가동이 중단된 원전 2기가 재가동되기까지는 6개월 이상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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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전 4기 불량 부품 사용…가동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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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리 1·2호기와 신월성 1,2호기 등 원자력발전소에 4기의 안전설비를 점검한 시험성적서가 위조돼 불량 부품이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따라 현재 가동 중인 원전 2기가 당장 가동을 중단하기로 결정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 석 기자!
불량 부품이 사용됐다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부품입니까?
<리포트>
문제가 된 부품은 신고리 1,2호기와 신월성 1호기에 사용된 '안전등급 제어케이블'이란 겁니다.
원전사고가 발생할 경우 원자로의 냉각 등 안전계통에 동작신호를 보내는 안전설비라서, 원전안전에 꼭 필요한 핵심부품인데요.
원자력 안전위원회는 이 안전등급 케이블의 성능이 당초 설계성능에 못미치는 상태에서 납품된 것이 확인돼 현재 가동중인 신고리 2호기와 신월성 1호기 원자로 가동을 중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또, 현재 예방정비중인 신고리 1호기도 불량 부품을 교체할 때까지 가동을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원전을 본격 가동하기 전 성능시험 검사에서 예상과 다른 결과가 나오자 서류를 조작해 문제가 없는 것처럼 꾸민 사실까지 드러났습니다.
12개 케이블 가운데 3개만 성능시험에 통과해 최종적으로 불합격 됐는데도, 당시 검사를 담당했던 직원이 데이터를 조작해 합격한 것처럼 꾸민 겁니다.
문제가 된 원전들의 부품 교체와 안전성이 확인돼 가동이 중단된 원전 2기가 재가동되기까지는 6개월 이상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김석입니다.
신고리 1·2호기와 신월성 1,2호기 등 원자력발전소에 4기의 안전설비를 점검한 시험성적서가 위조돼 불량 부품이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따라 현재 가동 중인 원전 2기가 당장 가동을 중단하기로 결정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 석 기자!
불량 부품이 사용됐다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부품입니까?
<리포트>
문제가 된 부품은 신고리 1,2호기와 신월성 1호기에 사용된 '안전등급 제어케이블'이란 겁니다.
원전사고가 발생할 경우 원자로의 냉각 등 안전계통에 동작신호를 보내는 안전설비라서, 원전안전에 꼭 필요한 핵심부품인데요.
원자력 안전위원회는 이 안전등급 케이블의 성능이 당초 설계성능에 못미치는 상태에서 납품된 것이 확인돼 현재 가동중인 신고리 2호기와 신월성 1호기 원자로 가동을 중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또, 현재 예방정비중인 신고리 1호기도 불량 부품을 교체할 때까지 가동을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원전을 본격 가동하기 전 성능시험 검사에서 예상과 다른 결과가 나오자 서류를 조작해 문제가 없는 것처럼 꾸민 사실까지 드러났습니다.
12개 케이블 가운데 3개만 성능시험에 통과해 최종적으로 불합격 됐는데도, 당시 검사를 담당했던 직원이 데이터를 조작해 합격한 것처럼 꾸민 겁니다.
문제가 된 원전들의 부품 교체와 안전성이 확인돼 가동이 중단된 원전 2기가 재가동되기까지는 6개월 이상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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