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이 볼 둔갑’ 심판 다 못 본 황당 판정

입력 2013.05.28 (21:46) 수정 2013.05.28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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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LG와 한화의 경기에서 분명한 파울을 심판이 볼로 판정하는 어이없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자세한 소식, 송재혁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어이없는 판정은 3대 3으로 맞선 5회에 벌어졌습니다.

LG투수 리즈의 실투가 이대수의 머리를 향해 날아갔고, 이대수는 공은 피했지만 방망이를 미처 간수하지 못해 공이 방망이에 맞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대수는 리즈가 빈볼을 던질걸로 간주해 강력히 항의했지만 리즈는 타석까지가서 사과하면서 실랑이는 일단락 됐습니다.

그러나 판정이 문제였습니다.

규정상 분명히 파울이었지만 심판들은 4심이 모여 논의까지 한 끝에 볼로 판정했습니다.

네 명의 심판이 모두 파울 상황을 인지하지 못하는 다소 황당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결국 이대수는 볼을 더 골라네 볼넷으로 걸어나갔습니다.

경기는 한화가 lg를 4대 3, 한점차로 제압했습니다.

1회 이대수가 선두 타자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고, 3대 3으로 맞선 8회 김태완이 시즌 마수걸이 한 점 홈런으로 쐐기를 박았습니다.

롯데는 두산에 5점차 승리를 거두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롯데는 1회 두점을 먼저 뽑았지만 2회 두산 최준석에게 두 점 홈런을 맞고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그러나 승부처였던 6회, 대거 석점을 뽑아내며 사실상 승세를 굳혔습니다.

삼성과 SK의 문학 경기와 넥센과 NC의 마산 경기는 비로 취소됐습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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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울이 볼 둔갑’ 심판 다 못 본 황당 판정
    • 입력 2013-05-28 21:47:41
    • 수정2013-05-28 22: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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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LG와 한화의 경기에서 분명한 파울을 심판이 볼로 판정하는 어이없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자세한 소식, 송재혁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어이없는 판정은 3대 3으로 맞선 5회에 벌어졌습니다.

LG투수 리즈의 실투가 이대수의 머리를 향해 날아갔고, 이대수는 공은 피했지만 방망이를 미처 간수하지 못해 공이 방망이에 맞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대수는 리즈가 빈볼을 던질걸로 간주해 강력히 항의했지만 리즈는 타석까지가서 사과하면서 실랑이는 일단락 됐습니다.

그러나 판정이 문제였습니다.

규정상 분명히 파울이었지만 심판들은 4심이 모여 논의까지 한 끝에 볼로 판정했습니다.

네 명의 심판이 모두 파울 상황을 인지하지 못하는 다소 황당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결국 이대수는 볼을 더 골라네 볼넷으로 걸어나갔습니다.

경기는 한화가 lg를 4대 3, 한점차로 제압했습니다.

1회 이대수가 선두 타자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고, 3대 3으로 맞선 8회 김태완이 시즌 마수걸이 한 점 홈런으로 쐐기를 박았습니다.

롯데는 두산에 5점차 승리를 거두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롯데는 1회 두점을 먼저 뽑았지만 2회 두산 최준석에게 두 점 홈런을 맞고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그러나 승부처였던 6회, 대거 석점을 뽑아내며 사실상 승세를 굳혔습니다.

삼성과 SK의 문학 경기와 넥센과 NC의 마산 경기는 비로 취소됐습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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