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전력 수급 비상 ‘관심’ 경보 발령 예보
입력 2013.05.30 (08:03)
수정 2013.05.30 (08:5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원전 불량부품 사건으로 원전 두 기가 가동을 멈추면서 당장 오늘부터 전력 수급에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전력당국은 오늘 오후 예비전력이 3백만kW 중반까지 떨어질 수 있다며 전력 수급 '관심' 경보 발령을 예보했습니다.
윤영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력거래소는 오늘 전력 수급 경보 2번째 단계인 '관심'을 발령할 수 있다고 예보했습니다.
예상 최고기온이 30도가 안 되는 날씨지만, 전력 수요가 정점에 오르는 오후 2시부터 5시 사이엔 예비력이 350만 킬로와트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예측입니다.
신고리 2호기와 신월성 1호기가 어제 동시에 가동을 멈추면서 추가로 2백만 킬로와트의 전력 공백이 생긴 결과입니다.
전력당국은 일단 비상 발전기 가동을 통해 수급을 조절한 뒤, 여의치 않을 경우 기업에 돈을 주고 절전을 요청하는 수요관리에 나설 계획입니다.
돌발 변수가 생기면 언제든 전력 수급에 문제가 생기는 수시 비상 상황에 놓인 겁니다.
<녹취>윤상직(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죄인이 된 심정으로 전력수급에 만전을 기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사태로 전력난 막는데 드는 비용이 수조원대 이를 거란 추산도 나왔습니다.
원전 3기의 가동중단으로 생긴 공백을 메꾸기위해 민간발전사 등에서 사야하는 전기가 하루 135억원 어치,
원전 정비가 11월까지 늦어지면 2조 7천억 원 가량이 든다는 계산입니다.
<인터뷰>장세환(한국전력 전력구입처 차장) : "향후 전기요금을 정부랑 재산정을 하게 되는데 그때 전기요금 상승 요인으로 반영이 돼서…"
기업의 절전 대가로 지급하는 수요관리 비용까지 감안하면, 피해는 천문학적으로 늘 것이란 전망입니다.
KBS 뉴스 윤영란입니다.
원전 불량부품 사건으로 원전 두 기가 가동을 멈추면서 당장 오늘부터 전력 수급에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전력당국은 오늘 오후 예비전력이 3백만kW 중반까지 떨어질 수 있다며 전력 수급 '관심' 경보 발령을 예보했습니다.
윤영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력거래소는 오늘 전력 수급 경보 2번째 단계인 '관심'을 발령할 수 있다고 예보했습니다.
예상 최고기온이 30도가 안 되는 날씨지만, 전력 수요가 정점에 오르는 오후 2시부터 5시 사이엔 예비력이 350만 킬로와트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예측입니다.
신고리 2호기와 신월성 1호기가 어제 동시에 가동을 멈추면서 추가로 2백만 킬로와트의 전력 공백이 생긴 결과입니다.
전력당국은 일단 비상 발전기 가동을 통해 수급을 조절한 뒤, 여의치 않을 경우 기업에 돈을 주고 절전을 요청하는 수요관리에 나설 계획입니다.
돌발 변수가 생기면 언제든 전력 수급에 문제가 생기는 수시 비상 상황에 놓인 겁니다.
<녹취>윤상직(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죄인이 된 심정으로 전력수급에 만전을 기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사태로 전력난 막는데 드는 비용이 수조원대 이를 거란 추산도 나왔습니다.
원전 3기의 가동중단으로 생긴 공백을 메꾸기위해 민간발전사 등에서 사야하는 전기가 하루 135억원 어치,
원전 정비가 11월까지 늦어지면 2조 7천억 원 가량이 든다는 계산입니다.
<인터뷰>장세환(한국전력 전력구입처 차장) : "향후 전기요금을 정부랑 재산정을 하게 되는데 그때 전기요금 상승 요인으로 반영이 돼서…"
기업의 절전 대가로 지급하는 수요관리 비용까지 감안하면, 피해는 천문학적으로 늘 것이란 전망입니다.
KBS 뉴스 윤영란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오늘, 전력 수급 비상 ‘관심’ 경보 발령 예보
-
- 입력 2013-05-30 08:14:39
- 수정2013-05-30 08:59:28
<앵커 멘트>
원전 불량부품 사건으로 원전 두 기가 가동을 멈추면서 당장 오늘부터 전력 수급에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전력당국은 오늘 오후 예비전력이 3백만kW 중반까지 떨어질 수 있다며 전력 수급 '관심' 경보 발령을 예보했습니다.
윤영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력거래소는 오늘 전력 수급 경보 2번째 단계인 '관심'을 발령할 수 있다고 예보했습니다.
예상 최고기온이 30도가 안 되는 날씨지만, 전력 수요가 정점에 오르는 오후 2시부터 5시 사이엔 예비력이 350만 킬로와트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예측입니다.
신고리 2호기와 신월성 1호기가 어제 동시에 가동을 멈추면서 추가로 2백만 킬로와트의 전력 공백이 생긴 결과입니다.
전력당국은 일단 비상 발전기 가동을 통해 수급을 조절한 뒤, 여의치 않을 경우 기업에 돈을 주고 절전을 요청하는 수요관리에 나설 계획입니다.
돌발 변수가 생기면 언제든 전력 수급에 문제가 생기는 수시 비상 상황에 놓인 겁니다.
<녹취>윤상직(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죄인이 된 심정으로 전력수급에 만전을 기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사태로 전력난 막는데 드는 비용이 수조원대 이를 거란 추산도 나왔습니다.
원전 3기의 가동중단으로 생긴 공백을 메꾸기위해 민간발전사 등에서 사야하는 전기가 하루 135억원 어치,
원전 정비가 11월까지 늦어지면 2조 7천억 원 가량이 든다는 계산입니다.
<인터뷰>장세환(한국전력 전력구입처 차장) : "향후 전기요금을 정부랑 재산정을 하게 되는데 그때 전기요금 상승 요인으로 반영이 돼서…"
기업의 절전 대가로 지급하는 수요관리 비용까지 감안하면, 피해는 천문학적으로 늘 것이란 전망입니다.
KBS 뉴스 윤영란입니다.
원전 불량부품 사건으로 원전 두 기가 가동을 멈추면서 당장 오늘부터 전력 수급에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전력당국은 오늘 오후 예비전력이 3백만kW 중반까지 떨어질 수 있다며 전력 수급 '관심' 경보 발령을 예보했습니다.
윤영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력거래소는 오늘 전력 수급 경보 2번째 단계인 '관심'을 발령할 수 있다고 예보했습니다.
예상 최고기온이 30도가 안 되는 날씨지만, 전력 수요가 정점에 오르는 오후 2시부터 5시 사이엔 예비력이 350만 킬로와트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예측입니다.
신고리 2호기와 신월성 1호기가 어제 동시에 가동을 멈추면서 추가로 2백만 킬로와트의 전력 공백이 생긴 결과입니다.
전력당국은 일단 비상 발전기 가동을 통해 수급을 조절한 뒤, 여의치 않을 경우 기업에 돈을 주고 절전을 요청하는 수요관리에 나설 계획입니다.
돌발 변수가 생기면 언제든 전력 수급에 문제가 생기는 수시 비상 상황에 놓인 겁니다.
<녹취>윤상직(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죄인이 된 심정으로 전력수급에 만전을 기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사태로 전력난 막는데 드는 비용이 수조원대 이를 거란 추산도 나왔습니다.
원전 3기의 가동중단으로 생긴 공백을 메꾸기위해 민간발전사 등에서 사야하는 전기가 하루 135억원 어치,
원전 정비가 11월까지 늦어지면 2조 7천억 원 가량이 든다는 계산입니다.
<인터뷰>장세환(한국전력 전력구입처 차장) : "향후 전기요금을 정부랑 재산정을 하게 되는데 그때 전기요금 상승 요인으로 반영이 돼서…"
기업의 절전 대가로 지급하는 수요관리 비용까지 감안하면, 피해는 천문학적으로 늘 것이란 전망입니다.
KBS 뉴스 윤영란입니다.
-
-
윤영란 기자 ranny@kbs.co.kr
윤영란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