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아들, 영훈중 자퇴…부정 입학 수사 가속도

입력 2013.05.30 (08:06) 수정 2013.05.3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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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훈국제중에 비경제적 배려 대상자로 입학하는 과정에 성적 조작 의혹이 불거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아들이 학교를 자퇴하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영훈국제중 부정입학 의혹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노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아들이 영훈국제중학교를 자퇴하기로 했습니다.

영훈국제중과 삼성 측은 이 부회장 아들이 어제 결석을 하고 학교에 자퇴 의사를 밝혔다고 확인했습니다.

이 부회장의 아들은 올해 영훈국제중에 비경제적 배려 대상자로 추첨없이 합격한 사실이 확인돼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후 서울시교육청 감사에서 교과 성적으로는 합격권 밖이었지만 주관적 평가에서 만점을 받아 최종 합격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성적 조작 의혹이 제기된 상태입니다.

검찰은 영훈국제중 부정 입학 의혹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검찰은 그제 영훈국제중을 압수수색하면서 이 학교 임모 행정실장을 체포해 편입 비리 의혹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임 실장은 편입 대가로 학부모들에게 천만 원에서 2천만 원씩 뒷돈을 받아 재단 이사장 등에게 건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주 일부 편입생 학부모들을 소환해 편입 대가로 금품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했으며, 관련 계좌 내역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검사와 수사관 40명으로 대규모 수사팀을 꾸려 성적 조작과 편입 비리 등 제기된 의혹들을 신속하게 수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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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용 아들, 영훈중 자퇴…부정 입학 수사 가속도
    • 입력 2013-05-30 08: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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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훈국제중에 비경제적 배려 대상자로 입학하는 과정에 성적 조작 의혹이 불거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아들이 학교를 자퇴하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영훈국제중 부정입학 의혹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노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아들이 영훈국제중학교를 자퇴하기로 했습니다.

영훈국제중과 삼성 측은 이 부회장 아들이 어제 결석을 하고 학교에 자퇴 의사를 밝혔다고 확인했습니다.

이 부회장의 아들은 올해 영훈국제중에 비경제적 배려 대상자로 추첨없이 합격한 사실이 확인돼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후 서울시교육청 감사에서 교과 성적으로는 합격권 밖이었지만 주관적 평가에서 만점을 받아 최종 합격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성적 조작 의혹이 제기된 상태입니다.

검찰은 영훈국제중 부정 입학 의혹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검찰은 그제 영훈국제중을 압수수색하면서 이 학교 임모 행정실장을 체포해 편입 비리 의혹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임 실장은 편입 대가로 학부모들에게 천만 원에서 2천만 원씩 뒷돈을 받아 재단 이사장 등에게 건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주 일부 편입생 학부모들을 소환해 편입 대가로 금품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했으며, 관련 계좌 내역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검사와 수사관 40명으로 대규모 수사팀을 꾸려 성적 조작과 편입 비리 등 제기된 의혹들을 신속하게 수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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