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예그리니 “맨시티 감독직 구두 합의”

입력 2013.05.30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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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말라가를 이끄는 마누엘 페예그리니(60) 감독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부자구단'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입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축구전문 사이트 ESPN FC는 30일(한국시간) "페예그리니 감독이 맨시티와 사령탑 계약에 대한 구두 합의를 마쳤다"며 "최근 사임한 로베르토 마치니 감독의 뒤를 이어 맨시티의 지휘봉을 잡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스페인 방송사인 카날 수르와의 인터뷰에서 "맨시티가 제시한 조건이 마음에 들었다"며 "하지만 아직 계약서에 서명한 게 아닌 만큼 모든 일 처리가 끝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그는 "맨시티가 그동안 나에게 많은 관심을 준 것은 사실"이라며 "구단과 계속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칠레 출신인 페예그리니 감독은 2004년 비야레알(스페인)의 지휘봉을 잡고 팀을 프리메라리가 3위까지 이끌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내는 등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2005-2006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페예그리니 감독이 이끈 비야레알은 준결승까지 진출하며 팀 창단 이후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2009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로 자리를 옮겼다가 이듬해 조제 무리뉴 감독에게 지휘봉을 넘긴 뒤 2010년 7월부터 말라가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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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예그리니 “맨시티 감독직 구두 합의”
    • 입력 2013-05-30 09:07:21
    연합뉴스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말라가를 이끄는 마누엘 페예그리니(60) 감독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부자구단'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입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축구전문 사이트 ESPN FC는 30일(한국시간) "페예그리니 감독이 맨시티와 사령탑 계약에 대한 구두 합의를 마쳤다"며 "최근 사임한 로베르토 마치니 감독의 뒤를 이어 맨시티의 지휘봉을 잡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스페인 방송사인 카날 수르와의 인터뷰에서 "맨시티가 제시한 조건이 마음에 들었다"며 "하지만 아직 계약서에 서명한 게 아닌 만큼 모든 일 처리가 끝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그는 "맨시티가 그동안 나에게 많은 관심을 준 것은 사실"이라며 "구단과 계속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칠레 출신인 페예그리니 감독은 2004년 비야레알(스페인)의 지휘봉을 잡고 팀을 프리메라리가 3위까지 이끌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내는 등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2005-2006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페예그리니 감독이 이끈 비야레알은 준결승까지 진출하며 팀 창단 이후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2009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로 자리를 옮겼다가 이듬해 조제 무리뉴 감독에게 지휘봉을 넘긴 뒤 2010년 7월부터 말라가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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