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개발로 위기에 처한 中 역사 건조물
입력 2013.05.30 (12:49)
수정 2013.05.30 (12:5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지금 중국에서는 문화사업이라는 미명하에 난개발이 이뤄지면서 곳곳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들리고 있습니다.
<리포트>
1,300여 년의 세월이 흘러 복원된 거대한 탑.
중국 유일의 여자 황제인 측천무후가 세운 거라고 합니다.
당나라 시대 양식을 본떠 만들었지만, 사실은 철근 콘크리트 덩어립니다.
천장에는 화려한 샹들리에마저 설치돼있습니다.
허난성 뤄양.
지난해 거대한 공원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역사를 테마로 새로운 관광명소를 만들기 위해섭니다.
거액을 들여 3D영상을 즐길 수 있는 거대한 스크린 등을 설치했습니다.
건설비는 토지 매매 차익으로 충당할 계획입니다.
<인터뷰>공원담당자: "향후 관광개발에는 상업화가 필요합니다. 개발 자금은 입장료만으로는 회수할 수 없죠."
천년 전 북방민족 왕조의 수도였던 산시성 다퉁시.
개발에 뒤처진 거리를 '사적'으로 지정해 복원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거리 대부분이 철거되고 있고 돌을 쌓은 성벽도 콘크리트로 바뀌었습니다.
전시 행정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역사적인 도시들이 개발의 물결에 노출돼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지금 중국에서는 문화사업이라는 미명하에 난개발이 이뤄지면서 곳곳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들리고 있습니다.
<리포트>
1,300여 년의 세월이 흘러 복원된 거대한 탑.
중국 유일의 여자 황제인 측천무후가 세운 거라고 합니다.
당나라 시대 양식을 본떠 만들었지만, 사실은 철근 콘크리트 덩어립니다.
천장에는 화려한 샹들리에마저 설치돼있습니다.
허난성 뤄양.
지난해 거대한 공원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역사를 테마로 새로운 관광명소를 만들기 위해섭니다.
거액을 들여 3D영상을 즐길 수 있는 거대한 스크린 등을 설치했습니다.
건설비는 토지 매매 차익으로 충당할 계획입니다.
<인터뷰>공원담당자: "향후 관광개발에는 상업화가 필요합니다. 개발 자금은 입장료만으로는 회수할 수 없죠."
천년 전 북방민족 왕조의 수도였던 산시성 다퉁시.
개발에 뒤처진 거리를 '사적'으로 지정해 복원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거리 대부분이 철거되고 있고 돌을 쌓은 성벽도 콘크리트로 바뀌었습니다.
전시 행정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역사적인 도시들이 개발의 물결에 노출돼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난개발로 위기에 처한 中 역사 건조물
-
- 입력 2013-05-30 12:50:42
- 수정2013-05-30 12:59:06
<앵커 멘트>
지금 중국에서는 문화사업이라는 미명하에 난개발이 이뤄지면서 곳곳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들리고 있습니다.
<리포트>
1,300여 년의 세월이 흘러 복원된 거대한 탑.
중국 유일의 여자 황제인 측천무후가 세운 거라고 합니다.
당나라 시대 양식을 본떠 만들었지만, 사실은 철근 콘크리트 덩어립니다.
천장에는 화려한 샹들리에마저 설치돼있습니다.
허난성 뤄양.
지난해 거대한 공원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역사를 테마로 새로운 관광명소를 만들기 위해섭니다.
거액을 들여 3D영상을 즐길 수 있는 거대한 스크린 등을 설치했습니다.
건설비는 토지 매매 차익으로 충당할 계획입니다.
<인터뷰>공원담당자: "향후 관광개발에는 상업화가 필요합니다. 개발 자금은 입장료만으로는 회수할 수 없죠."
천년 전 북방민족 왕조의 수도였던 산시성 다퉁시.
개발에 뒤처진 거리를 '사적'으로 지정해 복원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거리 대부분이 철거되고 있고 돌을 쌓은 성벽도 콘크리트로 바뀌었습니다.
전시 행정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역사적인 도시들이 개발의 물결에 노출돼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지금 중국에서는 문화사업이라는 미명하에 난개발이 이뤄지면서 곳곳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들리고 있습니다.
<리포트>
1,300여 년의 세월이 흘러 복원된 거대한 탑.
중국 유일의 여자 황제인 측천무후가 세운 거라고 합니다.
당나라 시대 양식을 본떠 만들었지만, 사실은 철근 콘크리트 덩어립니다.
천장에는 화려한 샹들리에마저 설치돼있습니다.
허난성 뤄양.
지난해 거대한 공원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역사를 테마로 새로운 관광명소를 만들기 위해섭니다.
거액을 들여 3D영상을 즐길 수 있는 거대한 스크린 등을 설치했습니다.
건설비는 토지 매매 차익으로 충당할 계획입니다.
<인터뷰>공원담당자: "향후 관광개발에는 상업화가 필요합니다. 개발 자금은 입장료만으로는 회수할 수 없죠."
천년 전 북방민족 왕조의 수도였던 산시성 다퉁시.
개발에 뒤처진 거리를 '사적'으로 지정해 복원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거리 대부분이 철거되고 있고 돌을 쌓은 성벽도 콘크리트로 바뀌었습니다.
전시 행정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역사적인 도시들이 개발의 물결에 노출돼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