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매체 “납북 일본인은 마쓰모토 교코인 듯”

입력 2013.05.30 (14:05) 수정 2013.05.30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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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은 최근 강제 북송된 '꽃제비' 출신 탈북자 9명 가운데 납북된 일본인 여성의 아들이 포함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한국 매체의 보도와 관련해 이 납북자가 마쓰모토 교코일 가능성이 있다고 추측했습니다.

교도통신과 NHK는 오늘 한국 매체의 보도 내용이 사실이라면 1977년에 돗토리현 요나고시의 자택을 나간 뒤 행방불명된 마쓰모토 교코를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목했습니다.

일본 단체인 특정실종자문제조사회는 마쓰모토씨가 1977년 10월 21일 오후 8시쯤 자택 근처 뜨개질 교실에 간다고 말하고 자택을 나간 뒤 실종됐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도 한국 매체의 보도 내용에 대해 "외교 루트를 통해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오늘 기자회견에서 "그런 보도가 나왔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한국의 한 언론은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1970년대에 실종돼 2006년 일본 정부가 납북자로 공식 인정한 일본인 여성의 아들이 최근 북송된 탈북자 9명 중 한 명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라오스에 머물다 추방돼 중국으로 이동한 탈북자 9명은 지난 28일 북한 고려항공편으로 강제 북송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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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매체 “납북 일본인은 마쓰모토 교코인 듯”
    • 입력 2013-05-30 14:05:09
    • 수정2013-05-30 17:19:55
    국제
일본 언론은 최근 강제 북송된 '꽃제비' 출신 탈북자 9명 가운데 납북된 일본인 여성의 아들이 포함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한국 매체의 보도와 관련해 이 납북자가 마쓰모토 교코일 가능성이 있다고 추측했습니다.

교도통신과 NHK는 오늘 한국 매체의 보도 내용이 사실이라면 1977년에 돗토리현 요나고시의 자택을 나간 뒤 행방불명된 마쓰모토 교코를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목했습니다.

일본 단체인 특정실종자문제조사회는 마쓰모토씨가 1977년 10월 21일 오후 8시쯤 자택 근처 뜨개질 교실에 간다고 말하고 자택을 나간 뒤 실종됐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도 한국 매체의 보도 내용에 대해 "외교 루트를 통해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오늘 기자회견에서 "그런 보도가 나왔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한국의 한 언론은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1970년대에 실종돼 2006년 일본 정부가 납북자로 공식 인정한 일본인 여성의 아들이 최근 북송된 탈북자 9명 중 한 명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라오스에 머물다 추방돼 중국으로 이동한 탈북자 9명은 지난 28일 북한 고려항공편으로 강제 북송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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