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가맹점 40%, 불공정거래 행위 경험”
입력 2013.05.30 (15:58)
수정 2013.05.30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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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편의점 가맹점 10곳 가운데 4곳은 이른바 밀어내기 등의 불공정 행위를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편의점 CU는 최근 편의점주의 자살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했습니다.
한보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소기업중앙회가 전국 편의점 가맹점 30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0% 가까이가 가맹본부의 불공정 거래행위를 경험했다고 답했습니다.
조사 대상자들이 꼽은 불공정 거래행위로는, 필요 이상의 상품구매 또는 판매목표 강제, 이른바 밀어내기가 52.5%로 절반이 넘었습니다.
또 24시간 심야영업 강요와 상품공급·영업지원 중단, 과도한 위약금이나 폐점 거부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하지만 가맹점의 68%는 이런 불공정 거래행위를 묵인하고 참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최근 1년간 흑자를 낸 곳은 17.7%에 불과했고, 경영실적이 안 좋은 이유로는 62%가 과다한 인건비를 꼽았습니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편의점 브랜드는 CU와 GS25,세븐일레븐, 미니스톱, 바이더웨이 등입니다.
한편,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최근 가맹점주의 잇따른 자살과 관련해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대국민사과를 했습니다.
CU측은 "최근 가맹점주가 유명을 달리한 것에 대해 비통한 마음 뿐"이라며 "유가족에게 위로와 사과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점주의 자살 직후 사망진단서를 변조해 사망원인을 수면유도제 중독이 아닌 지병으로 언론에 배포한 의혹에 대해서도 시인하고 사과했습니다.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편의점 가맹점 10곳 가운데 4곳은 이른바 밀어내기 등의 불공정 행위를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편의점 CU는 최근 편의점주의 자살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했습니다.
한보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소기업중앙회가 전국 편의점 가맹점 30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0% 가까이가 가맹본부의 불공정 거래행위를 경험했다고 답했습니다.
조사 대상자들이 꼽은 불공정 거래행위로는, 필요 이상의 상품구매 또는 판매목표 강제, 이른바 밀어내기가 52.5%로 절반이 넘었습니다.
또 24시간 심야영업 강요와 상품공급·영업지원 중단, 과도한 위약금이나 폐점 거부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하지만 가맹점의 68%는 이런 불공정 거래행위를 묵인하고 참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최근 1년간 흑자를 낸 곳은 17.7%에 불과했고, 경영실적이 안 좋은 이유로는 62%가 과다한 인건비를 꼽았습니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편의점 브랜드는 CU와 GS25,세븐일레븐, 미니스톱, 바이더웨이 등입니다.
한편,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최근 가맹점주의 잇따른 자살과 관련해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대국민사과를 했습니다.
CU측은 "최근 가맹점주가 유명을 달리한 것에 대해 비통한 마음 뿐"이라며 "유가족에게 위로와 사과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점주의 자살 직후 사망진단서를 변조해 사망원인을 수면유도제 중독이 아닌 지병으로 언론에 배포한 의혹에 대해서도 시인하고 사과했습니다.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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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3-05-30 19: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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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가맹점 10곳 가운데 4곳은 이른바 밀어내기 등의 불공정 행위를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편의점 CU는 최근 편의점주의 자살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했습니다.
한보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소기업중앙회가 전국 편의점 가맹점 30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0% 가까이가 가맹본부의 불공정 거래행위를 경험했다고 답했습니다.
조사 대상자들이 꼽은 불공정 거래행위로는, 필요 이상의 상품구매 또는 판매목표 강제, 이른바 밀어내기가 52.5%로 절반이 넘었습니다.
또 24시간 심야영업 강요와 상품공급·영업지원 중단, 과도한 위약금이나 폐점 거부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하지만 가맹점의 68%는 이런 불공정 거래행위를 묵인하고 참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최근 1년간 흑자를 낸 곳은 17.7%에 불과했고, 경영실적이 안 좋은 이유로는 62%가 과다한 인건비를 꼽았습니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편의점 브랜드는 CU와 GS25,세븐일레븐, 미니스톱, 바이더웨이 등입니다.
한편,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최근 가맹점주의 잇따른 자살과 관련해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대국민사과를 했습니다.
CU측은 "최근 가맹점주가 유명을 달리한 것에 대해 비통한 마음 뿐"이라며 "유가족에게 위로와 사과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점주의 자살 직후 사망진단서를 변조해 사망원인을 수면유도제 중독이 아닌 지병으로 언론에 배포한 의혹에 대해서도 시인하고 사과했습니다.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편의점 가맹점 10곳 가운데 4곳은 이른바 밀어내기 등의 불공정 행위를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편의점 CU는 최근 편의점주의 자살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했습니다.
한보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소기업중앙회가 전국 편의점 가맹점 30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0% 가까이가 가맹본부의 불공정 거래행위를 경험했다고 답했습니다.
조사 대상자들이 꼽은 불공정 거래행위로는, 필요 이상의 상품구매 또는 판매목표 강제, 이른바 밀어내기가 52.5%로 절반이 넘었습니다.
또 24시간 심야영업 강요와 상품공급·영업지원 중단, 과도한 위약금이나 폐점 거부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하지만 가맹점의 68%는 이런 불공정 거래행위를 묵인하고 참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최근 1년간 흑자를 낸 곳은 17.7%에 불과했고, 경영실적이 안 좋은 이유로는 62%가 과다한 인건비를 꼽았습니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편의점 브랜드는 CU와 GS25,세븐일레븐, 미니스톱, 바이더웨이 등입니다.
한편,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최근 가맹점주의 잇따른 자살과 관련해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대국민사과를 했습니다.
CU측은 "최근 가맹점주가 유명을 달리한 것에 대해 비통한 마음 뿐"이라며 "유가족에게 위로와 사과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점주의 자살 직후 사망진단서를 변조해 사망원인을 수면유도제 중독이 아닌 지병으로 언론에 배포한 의혹에 대해서도 시인하고 사과했습니다.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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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보경 기자 bkh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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