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송 탈북자 ‘납북된 日 여성의 아들’ 가능성”
입력 2013.05.30 (19:00)
수정 2013.05.30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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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라오스에서 중국으로 추방됐다 북한으로 강제 송환된 탈북자 9명 가운데 한 명이 일본인 납북 여성의 아들일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이효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본 언론들은 라오스에서 추방돼 북송된 탈북자 9명 가운데 한 명이 납북된 일본인 여성 마쓰모토 교코의 아들일 가능성이 크다고 추측했습니다.
마쓰모토는 지난 1977년 10월 21일 오후 8시쯤 자택 근처 뜨개질 교실에 간다고 말하고 자택을 나간 뒤 실종된 여성입니다.
일본 정부는 지난 2006년 마쓰모토를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자'로 인정했습니다.
이번에 강제 북송된 9명 중에 한 명인 23살 청년이 바로 마쓰모토가 납치된 뒤 북한에서 낳은 아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정부는 탈북자 가운데 마쓰모토의 아들이 포함됐을 가능성에 대해 "외교 루트를 통해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우리 정부는 이에 대해 현재까지 아는 것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조태영(외교부 대변인) : "납치 1인이 일본인의 자녀가 포함돼 있느냐 하는 질문이셨습니다만, 여기에 대해서는 우리 정부가 아는 바가 없습니다."
북한이 일본인 납북자 문제를 은폐하기 위해 탈북자 9명을 속전속결로 강제 송환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 앞으로 북-일간 수교 협상에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
라오스에서 중국으로 추방됐다 북한으로 강제 송환된 탈북자 9명 가운데 한 명이 일본인 납북 여성의 아들일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이효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본 언론들은 라오스에서 추방돼 북송된 탈북자 9명 가운데 한 명이 납북된 일본인 여성 마쓰모토 교코의 아들일 가능성이 크다고 추측했습니다.
마쓰모토는 지난 1977년 10월 21일 오후 8시쯤 자택 근처 뜨개질 교실에 간다고 말하고 자택을 나간 뒤 실종된 여성입니다.
일본 정부는 지난 2006년 마쓰모토를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자'로 인정했습니다.
이번에 강제 북송된 9명 중에 한 명인 23살 청년이 바로 마쓰모토가 납치된 뒤 북한에서 낳은 아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정부는 탈북자 가운데 마쓰모토의 아들이 포함됐을 가능성에 대해 "외교 루트를 통해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우리 정부는 이에 대해 현재까지 아는 것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조태영(외교부 대변인) : "납치 1인이 일본인의 자녀가 포함돼 있느냐 하는 질문이셨습니다만, 여기에 대해서는 우리 정부가 아는 바가 없습니다."
북한이 일본인 납북자 문제를 은폐하기 위해 탈북자 9명을 속전속결로 강제 송환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 앞으로 북-일간 수교 협상에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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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송 탈북자 ‘납북된 日 여성의 아들’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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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5-30 19:02:35
- 수정2013-05-30 19:30:09
<앵커 멘트>
라오스에서 중국으로 추방됐다 북한으로 강제 송환된 탈북자 9명 가운데 한 명이 일본인 납북 여성의 아들일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이효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본 언론들은 라오스에서 추방돼 북송된 탈북자 9명 가운데 한 명이 납북된 일본인 여성 마쓰모토 교코의 아들일 가능성이 크다고 추측했습니다.
마쓰모토는 지난 1977년 10월 21일 오후 8시쯤 자택 근처 뜨개질 교실에 간다고 말하고 자택을 나간 뒤 실종된 여성입니다.
일본 정부는 지난 2006년 마쓰모토를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자'로 인정했습니다.
이번에 강제 북송된 9명 중에 한 명인 23살 청년이 바로 마쓰모토가 납치된 뒤 북한에서 낳은 아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정부는 탈북자 가운데 마쓰모토의 아들이 포함됐을 가능성에 대해 "외교 루트를 통해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우리 정부는 이에 대해 현재까지 아는 것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조태영(외교부 대변인) : "납치 1인이 일본인의 자녀가 포함돼 있느냐 하는 질문이셨습니다만, 여기에 대해서는 우리 정부가 아는 바가 없습니다."
북한이 일본인 납북자 문제를 은폐하기 위해 탈북자 9명을 속전속결로 강제 송환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 앞으로 북-일간 수교 협상에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
라오스에서 중국으로 추방됐다 북한으로 강제 송환된 탈북자 9명 가운데 한 명이 일본인 납북 여성의 아들일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이효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본 언론들은 라오스에서 추방돼 북송된 탈북자 9명 가운데 한 명이 납북된 일본인 여성 마쓰모토 교코의 아들일 가능성이 크다고 추측했습니다.
마쓰모토는 지난 1977년 10월 21일 오후 8시쯤 자택 근처 뜨개질 교실에 간다고 말하고 자택을 나간 뒤 실종된 여성입니다.
일본 정부는 지난 2006년 마쓰모토를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자'로 인정했습니다.
이번에 강제 북송된 9명 중에 한 명인 23살 청년이 바로 마쓰모토가 납치된 뒤 북한에서 낳은 아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정부는 탈북자 가운데 마쓰모토의 아들이 포함됐을 가능성에 대해 "외교 루트를 통해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우리 정부는 이에 대해 현재까지 아는 것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조태영(외교부 대변인) : "납치 1인이 일본인의 자녀가 포함돼 있느냐 하는 질문이셨습니다만, 여기에 대해서는 우리 정부가 아는 바가 없습니다."
북한이 일본인 납북자 문제를 은폐하기 위해 탈북자 9명을 속전속결로 강제 송환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 앞으로 북-일간 수교 협상에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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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연 기자 bel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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