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 난연 전선관…KS 인증 도용·유통 적발

입력 2013.05.30 (19:11) 수정 2013.05.30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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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불에 잘 타지 않는 난연재를 섞어 만든 전선관을 난연 전선관이라고 하는데요.

생산비용을 줄이려고 불량 난연 전선관에 만들어 KS 인증까지 도용해 유통시킨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김기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양주시에 있는 전선관 제조공장.

불량 난연전선관이 만들어집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불량 난연전선관을 만들어 유통한 혐의로 이 업체 대표 50살 정 모씨를 입건하고 이를 도운 51살 강모씨 등 6명을 함께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지난 2011년 8월부터 1년여 동안 수도권 일대에 유통시킨 양만 2억 3천만원 어칩니다.

건축물에는 화재 예방을 위해 불에 쉽게 연소되지 않는 정상적인 난연 전선관을 써야합니다.

불량 난연전선관을 사용할 경우 화재시 쉽게 불이 확산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경찰에 적발된 업체는 KS 인증마크까지 도용했습니다.

KS인증 업체 직원으로부터 인증 마크와 상호가 담긴 상표를 제공받아 유통시킨 것입니다.

이렇게되면서 전선관 100미터 당 만원에 판매되는 제품은 허위 KS 인증마크를 달고 만 4천 원에 팔렸습니다.

특히 불량난연 전선관의 경우 육안으로는 구분하기 쉽지않아 당국의 단속에도 한계가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해보입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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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량 난연 전선관…KS 인증 도용·유통 적발
    • 입력 2013-05-30 19:13:06
    • 수정2013-05-30 19:30:11
    뉴스 7
<앵커 멘트>

불에 잘 타지 않는 난연재를 섞어 만든 전선관을 난연 전선관이라고 하는데요.

생산비용을 줄이려고 불량 난연 전선관에 만들어 KS 인증까지 도용해 유통시킨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김기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양주시에 있는 전선관 제조공장.

불량 난연전선관이 만들어집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불량 난연전선관을 만들어 유통한 혐의로 이 업체 대표 50살 정 모씨를 입건하고 이를 도운 51살 강모씨 등 6명을 함께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지난 2011년 8월부터 1년여 동안 수도권 일대에 유통시킨 양만 2억 3천만원 어칩니다.

건축물에는 화재 예방을 위해 불에 쉽게 연소되지 않는 정상적인 난연 전선관을 써야합니다.

불량 난연전선관을 사용할 경우 화재시 쉽게 불이 확산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경찰에 적발된 업체는 KS 인증마크까지 도용했습니다.

KS인증 업체 직원으로부터 인증 마크와 상호가 담긴 상표를 제공받아 유통시킨 것입니다.

이렇게되면서 전선관 100미터 당 만원에 판매되는 제품은 허위 KS 인증마크를 달고 만 4천 원에 팔렸습니다.

특히 불량난연 전선관의 경우 육안으로는 구분하기 쉽지않아 당국의 단속에도 한계가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해보입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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