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사 교장, 전역 의사 표명…감찰 결과 발표 예정

박남수 육군사관학교 교장이 최근 발생한 교내 성폭행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오늘 전역의사를 표명했다고 육군이 밝혔습니다.

육사에서는 앞서 지난 22일 축제기간에 지도교수와 함께 소주와 맥주를 섞어서 마신 뒤 4학년 남자생도가 술에 취해 생활관으로 옮겨진 2학년 여생도를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 사건 직후 육사에서는 감찰과 헌병,인사 요원으로 구성된 합동조사단이 감찰을 벌이고 있으며, 조만간 이 사건과 관련된 처벌 대상과 다른 성 군기 위반사건이 있었는지 여부 등을 발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