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의 낭만’ 고궁의 특별한 음악회

입력 2013.06.02 (21:28) 수정 2013.06.02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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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음악과 함께 초여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에 이하경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어둠이 내려앉은 덕수궁.

고종황제의 거처였던 함녕전 앞이 작은 음악회장으로 변했습니다.

가야금과 해금 등 우리 악기에 서양 악기가 어우러진 선율이 초여름 밤 고궁의 낭만을 더합니다.

<인터뷰> "저녁 시간에 연주가 진행되니까 날이 어두워질수록 분위기가 살아나는 것 같아요. 흥이 있고."

광해군 때부터 고종이 경복궁을 중건하기 전까지, 조선의 정궁 역할을 했던 창덕궁입니다.

이곳에서도 특별한 음악회가 열렸습니다.

천천히 걸음을 옮기면 창덕궁 후원이 눈에 들어오면서 국악 연주가 펼쳐집니다.

임금이 과거를 주재하던 '영화당' 앞에서 감상하는 춘향가 중 '과거장' 대목.

후원 곳곳에 숨겨진 우리 역사가 연주를 타고 더 생생하게 다가옵니다.

<인터뷰> "새 소리 들으면서, 음악소리, 물소리 들으면서, 바람 느끼면서 하니까, 이 이상 기쁜 체험은 없는 것 같아요."

역사의 현장 고궁이 시민들과 함께하는 문화 공간으로 다가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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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말의 낭만’ 고궁의 특별한 음악회
    • 입력 2013-06-02 21:30:31
    • 수정2013-06-02 22:51:03
    뉴스 9
<앵커 멘트>

음악과 함께 초여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에 이하경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어둠이 내려앉은 덕수궁.

고종황제의 거처였던 함녕전 앞이 작은 음악회장으로 변했습니다.

가야금과 해금 등 우리 악기에 서양 악기가 어우러진 선율이 초여름 밤 고궁의 낭만을 더합니다.

<인터뷰> "저녁 시간에 연주가 진행되니까 날이 어두워질수록 분위기가 살아나는 것 같아요. 흥이 있고."

광해군 때부터 고종이 경복궁을 중건하기 전까지, 조선의 정궁 역할을 했던 창덕궁입니다.

이곳에서도 특별한 음악회가 열렸습니다.

천천히 걸음을 옮기면 창덕궁 후원이 눈에 들어오면서 국악 연주가 펼쳐집니다.

임금이 과거를 주재하던 '영화당' 앞에서 감상하는 춘향가 중 '과거장' 대목.

후원 곳곳에 숨겨진 우리 역사가 연주를 타고 더 생생하게 다가옵니다.

<인터뷰> "새 소리 들으면서, 음악소리, 물소리 들으면서, 바람 느끼면서 하니까, 이 이상 기쁜 체험은 없는 것 같아요."

역사의 현장 고궁이 시민들과 함께하는 문화 공간으로 다가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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