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곳곳 긴축 반대 대규모 시위

입력 2013.06.03 (06:31) 수정 2013.06.03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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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주말 유럽 곳곳에서 정부의 긴축정책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열렸습니다.

대외채권단인 트로이카의 구조조정 요구를 더 이상 받아들이지 말라고 압박했습니다.

파리 박상용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스페인 마드리드 도심이 긴축 반대 시위대로 가득 찾습니다.

유럽연합과 유럽중앙은행 ECB, 그리고 IMF로 구성된 대외채권단, 이른바 트로이카에 대한 반대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시위대는 부실은행을 살리기 위해 빚을 내고 그 빚을 갚기 위한 긴축정책때문에 더 이상 살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사라(실업자) : "사람들이 집에서 쫓겨나고, 직장을 잃어 유럽에서 가장 높은 실업률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구제금융을 받고있는 포르투갈에서는 IMF 건물 앞에 시위대가 모여 IMF는 더 이상 긴축을 요구하지 말고 떠나라고 주장했습니다.

창립 15주년을 맞은 유럽중앙은행 ECB가 있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는 각국에서 모인 이른바 반자본주의 시위대가 집결했습니다.

시위대는 ECB가 유럽 각국에 고통만 안겨줬다며 격렬하게 항의하며 경찰과 충돌했습니다.

외신들은 유럽 곳곳에서 수십만 명이 시위에 참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외신들은 유럽 각국에서 재정위기에 따른 긴축정책으로 인한 파열음이 나오고 있지만 당장 해결책도 찾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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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곳곳 긴축 반대 대규모 시위
    • 입력 2013-06-03 06:32:48
    • 수정2013-06-03 07: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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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주말 유럽 곳곳에서 정부의 긴축정책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열렸습니다.

대외채권단인 트로이카의 구조조정 요구를 더 이상 받아들이지 말라고 압박했습니다.

파리 박상용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스페인 마드리드 도심이 긴축 반대 시위대로 가득 찾습니다.

유럽연합과 유럽중앙은행 ECB, 그리고 IMF로 구성된 대외채권단, 이른바 트로이카에 대한 반대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시위대는 부실은행을 살리기 위해 빚을 내고 그 빚을 갚기 위한 긴축정책때문에 더 이상 살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사라(실업자) : "사람들이 집에서 쫓겨나고, 직장을 잃어 유럽에서 가장 높은 실업률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구제금융을 받고있는 포르투갈에서는 IMF 건물 앞에 시위대가 모여 IMF는 더 이상 긴축을 요구하지 말고 떠나라고 주장했습니다.

창립 15주년을 맞은 유럽중앙은행 ECB가 있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는 각국에서 모인 이른바 반자본주의 시위대가 집결했습니다.

시위대는 ECB가 유럽 각국에 고통만 안겨줬다며 격렬하게 항의하며 경찰과 충돌했습니다.

외신들은 유럽 곳곳에서 수십만 명이 시위에 참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외신들은 유럽 각국에서 재정위기에 따른 긴축정책으로 인한 파열음이 나오고 있지만 당장 해결책도 찾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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