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호, 레바논전 긴장 속 ‘결전 준비’

입력 2013.06.03 (11:14) 수정 2013.06.0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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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축구대표팀이 모레 새벽 레바논과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 6차전을 치르는데요~!

레바논 현지 정세가 불안해 경기장 앞엔 탱크까지 등장했습니다.

베이루트에서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표팀의 훈련장 정문에 장갑차가 버티고 서 있습니다.

선수단 버스가 도착할 때도 사설 경비 업체의 도움을 받습니다.

훈련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자 개인화기로 무장한 요원까지 투입됩니다.

경기장 주변은 더 살벌합니다.

탱크까지 배치돼 있습니다.

지난달 31일 경기장 근처에서 종파간 갈등으로 인한 총격전이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환경이 이렇다 보니 선수들은 안전에 신경이 쓰일 수 밖에 없습니다.

<인터뷰>정성룡(축구 국가대표) : "장갑차요? 순간 전쟁이 날 것 같아요. 장갑차 있어도 경호하시는 분들이 잘 지켜주시기 때문에 그런 걱정 안하고..."

경기장 잔디 상태도 엉망입니다.

골키퍼 자리에는 맨땅이 드러나 있고, 토끼풀까지 군데군데 섞여 있습니다.

대표팀은 이런 경기 외적인 불안 요소들에도 불구하고 오로지 실력으로 극복하겠다며 마지막 담금질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베이루트에서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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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강희호, 레바논전 긴장 속 ‘결전 준비’
    • 입력 2013-06-03 11:17:18
    • 수정2013-06-03 17:21:59
    스포츠타임
<앵커 멘트>

축구대표팀이 모레 새벽 레바논과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 6차전을 치르는데요~!

레바논 현지 정세가 불안해 경기장 앞엔 탱크까지 등장했습니다.

베이루트에서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표팀의 훈련장 정문에 장갑차가 버티고 서 있습니다.

선수단 버스가 도착할 때도 사설 경비 업체의 도움을 받습니다.

훈련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자 개인화기로 무장한 요원까지 투입됩니다.

경기장 주변은 더 살벌합니다.

탱크까지 배치돼 있습니다.

지난달 31일 경기장 근처에서 종파간 갈등으로 인한 총격전이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환경이 이렇다 보니 선수들은 안전에 신경이 쓰일 수 밖에 없습니다.

<인터뷰>정성룡(축구 국가대표) : "장갑차요? 순간 전쟁이 날 것 같아요. 장갑차 있어도 경호하시는 분들이 잘 지켜주시기 때문에 그런 걱정 안하고..."

경기장 잔디 상태도 엉망입니다.

골키퍼 자리에는 맨땅이 드러나 있고, 토끼풀까지 군데군데 섞여 있습니다.

대표팀은 이런 경기 외적인 불안 요소들에도 불구하고 오로지 실력으로 극복하겠다며 마지막 담금질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베이루트에서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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