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촌 범죄 ‘형광 물질’로 막는다
입력 2013.06.03 (21:35)
수정 2013.06.03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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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원룸이나 다세대주택 밀집 지역에서 절도나 성폭행 등 침입 범죄가 많은데요.
한 일선경찰서가 침입 범인을 조기에 검거하고, 범죄를 방지하는 대책을 내놓았는데요.
효과가 있을까요?
송형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괴한이 원룸 건물 벽을 오릅니다.
도시가스 배관을 타고 순식간에 올라가 범행을 저지른 뒤, 달아납니다.
<녹취> 112 지령실 : "침입절도사건 발생했습니다. 빨리 출동해주세요.(순찰22호 : 출동하겠습니다.)"
출동한 경찰이 특수 자외선 조명을 켜자 눈에 보이지 않던 범인의 발자국이 드러납니다.
<녹취> "도주로 확보했습니다."
경찰이 발자국을 쫓아가 한 남성을 검문합니다,
이 남성의 몸 여기저기에서 형광물질이 확인돼, 유력한 용의자로 긴급체포됩니다.
용의자가 타고 올라간 가스배관과 난간 등에 발라놓은 특수 형광물질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묻어난 것입니다.
<인터뷰> 강원희(경기도 구리시 토평동) : "저녁 밤길이 불안한 것도 있었고요, 여름이 되면 창문을 열어놓고 지내는 시간이 많은데, 보호받고 있다는 느낌이 있어서 상당히 편안함을 느끼게 됩니다."
경기도 구리경찰서가 처음 시범 도입한 이 방식은 이미 2009년 영국의 한 지역에 적용돼, 22%의 범죄 감소 효과를 얻었습니다.
<인터뷰> 김형선(경기 구리경찰서 생활안전과장) : "끝까지 경찰이 추적해서 잡힐 수가 있구나, 하기 때문에 범죄 심리를 사전에 제압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경찰은 특수형광물질로 도색된 지역이라는 표지판만으로도 범죄를 예방하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최근 원룸이나 다세대주택 밀집 지역에서 절도나 성폭행 등 침입 범죄가 많은데요.
한 일선경찰서가 침입 범인을 조기에 검거하고, 범죄를 방지하는 대책을 내놓았는데요.
효과가 있을까요?
송형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괴한이 원룸 건물 벽을 오릅니다.
도시가스 배관을 타고 순식간에 올라가 범행을 저지른 뒤, 달아납니다.
<녹취> 112 지령실 : "침입절도사건 발생했습니다. 빨리 출동해주세요.(순찰22호 : 출동하겠습니다.)"
출동한 경찰이 특수 자외선 조명을 켜자 눈에 보이지 않던 범인의 발자국이 드러납니다.
<녹취> "도주로 확보했습니다."
경찰이 발자국을 쫓아가 한 남성을 검문합니다,
이 남성의 몸 여기저기에서 형광물질이 확인돼, 유력한 용의자로 긴급체포됩니다.
용의자가 타고 올라간 가스배관과 난간 등에 발라놓은 특수 형광물질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묻어난 것입니다.
<인터뷰> 강원희(경기도 구리시 토평동) : "저녁 밤길이 불안한 것도 있었고요, 여름이 되면 창문을 열어놓고 지내는 시간이 많은데, 보호받고 있다는 느낌이 있어서 상당히 편안함을 느끼게 됩니다."
경기도 구리경찰서가 처음 시범 도입한 이 방식은 이미 2009년 영국의 한 지역에 적용돼, 22%의 범죄 감소 효과를 얻었습니다.
<인터뷰> 김형선(경기 구리경찰서 생활안전과장) : "끝까지 경찰이 추적해서 잡힐 수가 있구나, 하기 때문에 범죄 심리를 사전에 제압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경찰은 특수형광물질로 도색된 지역이라는 표지판만으로도 범죄를 예방하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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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룸촌 범죄 ‘형광 물질’로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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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6-03 21:38:22
- 수정2013-06-03 21:48:46

<앵커 멘트>
최근 원룸이나 다세대주택 밀집 지역에서 절도나 성폭행 등 침입 범죄가 많은데요.
한 일선경찰서가 침입 범인을 조기에 검거하고, 범죄를 방지하는 대책을 내놓았는데요.
효과가 있을까요?
송형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괴한이 원룸 건물 벽을 오릅니다.
도시가스 배관을 타고 순식간에 올라가 범행을 저지른 뒤, 달아납니다.
<녹취> 112 지령실 : "침입절도사건 발생했습니다. 빨리 출동해주세요.(순찰22호 : 출동하겠습니다.)"
출동한 경찰이 특수 자외선 조명을 켜자 눈에 보이지 않던 범인의 발자국이 드러납니다.
<녹취> "도주로 확보했습니다."
경찰이 발자국을 쫓아가 한 남성을 검문합니다,
이 남성의 몸 여기저기에서 형광물질이 확인돼, 유력한 용의자로 긴급체포됩니다.
용의자가 타고 올라간 가스배관과 난간 등에 발라놓은 특수 형광물질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묻어난 것입니다.
<인터뷰> 강원희(경기도 구리시 토평동) : "저녁 밤길이 불안한 것도 있었고요, 여름이 되면 창문을 열어놓고 지내는 시간이 많은데, 보호받고 있다는 느낌이 있어서 상당히 편안함을 느끼게 됩니다."
경기도 구리경찰서가 처음 시범 도입한 이 방식은 이미 2009년 영국의 한 지역에 적용돼, 22%의 범죄 감소 효과를 얻었습니다.
<인터뷰> 김형선(경기 구리경찰서 생활안전과장) : "끝까지 경찰이 추적해서 잡힐 수가 있구나, 하기 때문에 범죄 심리를 사전에 제압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경찰은 특수형광물질로 도색된 지역이라는 표지판만으로도 범죄를 예방하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최근 원룸이나 다세대주택 밀집 지역에서 절도나 성폭행 등 침입 범죄가 많은데요.
한 일선경찰서가 침입 범인을 조기에 검거하고, 범죄를 방지하는 대책을 내놓았는데요.
효과가 있을까요?
송형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괴한이 원룸 건물 벽을 오릅니다.
도시가스 배관을 타고 순식간에 올라가 범행을 저지른 뒤, 달아납니다.
<녹취> 112 지령실 : "침입절도사건 발생했습니다. 빨리 출동해주세요.(순찰22호 : 출동하겠습니다.)"
출동한 경찰이 특수 자외선 조명을 켜자 눈에 보이지 않던 범인의 발자국이 드러납니다.
<녹취> "도주로 확보했습니다."
경찰이 발자국을 쫓아가 한 남성을 검문합니다,
이 남성의 몸 여기저기에서 형광물질이 확인돼, 유력한 용의자로 긴급체포됩니다.
용의자가 타고 올라간 가스배관과 난간 등에 발라놓은 특수 형광물질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묻어난 것입니다.
<인터뷰> 강원희(경기도 구리시 토평동) : "저녁 밤길이 불안한 것도 있었고요, 여름이 되면 창문을 열어놓고 지내는 시간이 많은데, 보호받고 있다는 느낌이 있어서 상당히 편안함을 느끼게 됩니다."
경기도 구리경찰서가 처음 시범 도입한 이 방식은 이미 2009년 영국의 한 지역에 적용돼, 22%의 범죄 감소 효과를 얻었습니다.
<인터뷰> 김형선(경기 구리경찰서 생활안전과장) : "끝까지 경찰이 추적해서 잡힐 수가 있구나, 하기 때문에 범죄 심리를 사전에 제압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경찰은 특수형광물질로 도색된 지역이라는 표지판만으로도 범죄를 예방하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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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형국 기자 spianat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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