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비리 “철저 수사”…대표 소환

입력 2013.06.04 (07:08) 수정 2013.06.04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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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원점 시험성적서 위조사건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성적서를 직접 위조한 검증업체 직원이 구속된 데 이어 검증업체 대표가 어제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조직적으로 성적서 위조가 이뤄졌는지를 밝히는 데 초점이 모일 것으로 보입니다.

공웅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원전 시험성적서 위조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부산지검 동부지청은 어제 검증업체인 새한티이피 대표 오모 씨와 전 JS전선 직원 1명을 소환했습니다.

검찰은 특히 대표 오 씨가 지난 1일 구속된 팀장 이 모씨에게 직접 위조를 지시했는지, 또 납품업체와 사전교감이 있었는지를 집중 추궁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 2008년 JS전선이 납품한 불량 제어케이블의 시험성적서를 직접 위조한 장본인입니다.

검찰은 검증업체가 이번 사건 외에도 회사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시험성적서를 위조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원전비리 수사단은 고발된 2개 업체는 물론이고 검수업체인 한국전력기술과 납품을 받은 한국수력원자력도 영역 구분없이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고리원전 인근 주민들은 어제 기자회견을 열고 원전비리를 막지 못한 한수원 사장 등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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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전비리 “철저 수사”…대표 소환
    • 입력 2013-06-04 07:09:57
    • 수정2013-06-04 08: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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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원점 시험성적서 위조사건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성적서를 직접 위조한 검증업체 직원이 구속된 데 이어 검증업체 대표가 어제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조직적으로 성적서 위조가 이뤄졌는지를 밝히는 데 초점이 모일 것으로 보입니다.

공웅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원전 시험성적서 위조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부산지검 동부지청은 어제 검증업체인 새한티이피 대표 오모 씨와 전 JS전선 직원 1명을 소환했습니다.

검찰은 특히 대표 오 씨가 지난 1일 구속된 팀장 이 모씨에게 직접 위조를 지시했는지, 또 납품업체와 사전교감이 있었는지를 집중 추궁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 2008년 JS전선이 납품한 불량 제어케이블의 시험성적서를 직접 위조한 장본인입니다.

검찰은 검증업체가 이번 사건 외에도 회사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시험성적서를 위조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원전비리 수사단은 고발된 2개 업체는 물론이고 검수업체인 한국전력기술과 납품을 받은 한국수력원자력도 영역 구분없이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고리원전 인근 주민들은 어제 기자회견을 열고 원전비리를 막지 못한 한수원 사장 등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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