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골프, 재미교포 마이클 김도 합류

입력 2013.06.04 (15:13) 수정 2013.06.04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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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개막하는 시즌 두번째 메이저골프대회 US오픈에 재미교포 마이클 김(20)도 이름을 올렸다.

마이클 김은 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호크스 리지 골프장에서 열린 US오픈 지역예선에서 11언더파 133타로 공동 1위에 올라 3장이 할당된 본선 티켓을 받았다.

UC 버클리 2학년인 마이클 김의 한국 이름은 김상원.

마이클 김은 2000년에 TV부품제조업체를 운영하는 아버지 김선득(55)와 함께 미국 샌디에이고로 이민을 갔다.

미국 초등학교 때 특기활동으로 골프채를 잡은 것이 인연이 돼 선수생활을 이어갔다.

마이클 김은 이번 시즌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대회에서 4승을 거두며 톱플레이어에게 주는 잭 니클라우스 상을 받았다. 현재 세계아마추어 랭킹은 9위다.

아버지 김선득씨는 연합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지역예선에 큰 기대를 걸지 않고 출전했는데 본선에 진출했다고 하니 나도 아들도 매우 놀랐다"고 말했다.

김씨는 아들의 드라이브 비거리가 285야드 정도로 장타를 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아이언샷이 정확하고 일관성있는 경기를 펼친다고 소개했다.

김씨는 "US오픈에는 너무 잘하는 선수들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 컷만 통과했으면 좋겠다"고 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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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S오픈골프, 재미교포 마이클 김도 합류
    • 입력 2013-06-04 15:13:38
    • 수정2013-06-04 15:14:27
    연합뉴스
13일 개막하는 시즌 두번째 메이저골프대회 US오픈에 재미교포 마이클 김(20)도 이름을 올렸다. 마이클 김은 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호크스 리지 골프장에서 열린 US오픈 지역예선에서 11언더파 133타로 공동 1위에 올라 3장이 할당된 본선 티켓을 받았다. UC 버클리 2학년인 마이클 김의 한국 이름은 김상원. 마이클 김은 2000년에 TV부품제조업체를 운영하는 아버지 김선득(55)와 함께 미국 샌디에이고로 이민을 갔다. 미국 초등학교 때 특기활동으로 골프채를 잡은 것이 인연이 돼 선수생활을 이어갔다. 마이클 김은 이번 시즌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대회에서 4승을 거두며 톱플레이어에게 주는 잭 니클라우스 상을 받았다. 현재 세계아마추어 랭킹은 9위다. 아버지 김선득씨는 연합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지역예선에 큰 기대를 걸지 않고 출전했는데 본선에 진출했다고 하니 나도 아들도 매우 놀랐다"고 말했다. 김씨는 아들의 드라이브 비거리가 285야드 정도로 장타를 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아이언샷이 정확하고 일관성있는 경기를 펼친다고 소개했다. 김씨는 "US오픈에는 너무 잘하는 선수들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 컷만 통과했으면 좋겠다"고 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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