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유럽 홍수피해 계속…獨, 1억 유로 긴급구제

입력 2013.06.05 (06:23) 수정 2013.06.05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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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부유럽의 홍수피해가 점점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독일정부는 재난복구를 위해 1억 유로를 지원하기로 했는데 문제는 홍수피해가 앞으로 더 커질 것이란 전망입니다.

베를린에서 이영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부 유럽에서 폭우와 홍수 피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주택과 농경지 침수가 확대되고 전기와 물 공급이 끊어져 주민들의 고통도 커지고 있습니다.

독일 정부는 침수지역에 1억 유로를 긴급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지금 현재 어려움에 처한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1차적으로 긴급자금지원을 할 것입니다."

하지만, 더 큰 피해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 되고 있습니다.

독일에서 수백 년 만에 가장 높은 수위를 기록한 다뉴브 강물이 이젠 슬로바키아 수도 브라티슬라바를 강타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며칠 동안 체코에 피해를 주었던 몰다우강은 더욱 불어나 독일 쪽으로 맹렬히 흐르면서 고도 드레스덴 등 독일 동부지역에 초비상이 걸렸습니다.

군병력 등 수만 명이 동원됐지만 벌써부터 일부 제방이 무너졌고 준비된 수십만 개의 모래주머니도 충분하지 않은 상탭니다.

한편 상대적으로 홍수 피해를 덜본 이웃나라 스위스에선 강물이 불어나기를 기다렸다는 듯이 서핑을 즐기는 젊은이들의 모습에 분별없는 행동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이영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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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유럽 홍수피해 계속…獨, 1억 유로 긴급구제
    • 입력 2013-06-05 06:27:24
    • 수정2013-06-05 07: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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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부유럽의 홍수피해가 점점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독일정부는 재난복구를 위해 1억 유로를 지원하기로 했는데 문제는 홍수피해가 앞으로 더 커질 것이란 전망입니다.

베를린에서 이영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부 유럽에서 폭우와 홍수 피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주택과 농경지 침수가 확대되고 전기와 물 공급이 끊어져 주민들의 고통도 커지고 있습니다.

독일 정부는 침수지역에 1억 유로를 긴급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지금 현재 어려움에 처한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1차적으로 긴급자금지원을 할 것입니다."

하지만, 더 큰 피해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 되고 있습니다.

독일에서 수백 년 만에 가장 높은 수위를 기록한 다뉴브 강물이 이젠 슬로바키아 수도 브라티슬라바를 강타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며칠 동안 체코에 피해를 주었던 몰다우강은 더욱 불어나 독일 쪽으로 맹렬히 흐르면서 고도 드레스덴 등 독일 동부지역에 초비상이 걸렸습니다.

군병력 등 수만 명이 동원됐지만 벌써부터 일부 제방이 무너졌고 준비된 수십만 개의 모래주머니도 충분하지 않은 상탭니다.

한편 상대적으로 홍수 피해를 덜본 이웃나라 스위스에선 강물이 불어나기를 기다렸다는 듯이 서핑을 즐기는 젊은이들의 모습에 분별없는 행동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이영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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