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첫 전력경보 ‘관심’ 발령

입력 2013.06.05 (19:01) 수정 2013.06.05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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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원전 가동 중단에 때이른 더위가 겹치면서 올 여름 들어 처음으로 전력 수급 경보 '관심'이 발령됐습니다.

일단 다음주까지는 이같은 비상 상황이 계속될 거란 전망입니다.

이호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력거래소는 오늘 오전 11시 20분 예비전력이 순간적으로 350만 킬로와트 아래로 떨어지자 전력수급 경보 두 번째 단계인 '관심'을 발령했습니다.

전력수급 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된 것은 올해 여름 들어 처음입니다.

'관심' 경보는 점심시간을 맞아 해제됐지만, 오후 들어 예비전력이 다시 400만 킬로와트대로 떨어져 한 단계 낮은 '준비' 경보 상태가 지속됐습니다.

전력당국은 당초 오늘 오후 2시가 지나 관심 단계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이보다 3시간 가까이 앞당겨진 겁니다.

전력 수급 경보가 내려진 것은 오늘로 연속 사흘째입니다.

지난 3일에는 준비 경보가 오후 1시 31분에 발령됐고, 어제는 오전 10시 22분, 오늘은 오전 9시 21분 등으로 발령 시간은 갈수록 빨라지고 있습니다.

전력당국은 예비전력이 떨어지자, 민간 자가 발전 50만 킬로와트, 기업체 수요관리 200만 킬로와트 등 약 300만 킬로와트의 가용 전력을 확보해 비상 상황에 대처했습니다.

전력당국은 이같은 전력난이 휴일과 주말을 제외하고 다음주까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고 절전 노력에 동참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호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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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여름 첫 전력경보 ‘관심’ 발령
    • 입력 2013-06-05 19:58:36
    • 수정2013-06-05 20:2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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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원전 가동 중단에 때이른 더위가 겹치면서 올 여름 들어 처음으로 전력 수급 경보 '관심'이 발령됐습니다.

일단 다음주까지는 이같은 비상 상황이 계속될 거란 전망입니다.

이호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력거래소는 오늘 오전 11시 20분 예비전력이 순간적으로 350만 킬로와트 아래로 떨어지자 전력수급 경보 두 번째 단계인 '관심'을 발령했습니다.

전력수급 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된 것은 올해 여름 들어 처음입니다.

'관심' 경보는 점심시간을 맞아 해제됐지만, 오후 들어 예비전력이 다시 400만 킬로와트대로 떨어져 한 단계 낮은 '준비' 경보 상태가 지속됐습니다.

전력당국은 당초 오늘 오후 2시가 지나 관심 단계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이보다 3시간 가까이 앞당겨진 겁니다.

전력 수급 경보가 내려진 것은 오늘로 연속 사흘째입니다.

지난 3일에는 준비 경보가 오후 1시 31분에 발령됐고, 어제는 오전 10시 22분, 오늘은 오전 9시 21분 등으로 발령 시간은 갈수록 빨라지고 있습니다.

전력당국은 예비전력이 떨어지자, 민간 자가 발전 50만 킬로와트, 기업체 수요관리 200만 킬로와트 등 약 300만 킬로와트의 가용 전력을 확보해 비상 상황에 대처했습니다.

전력당국은 이같은 전력난이 휴일과 주말을 제외하고 다음주까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고 절전 노력에 동참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호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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