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4 이코노미] 아베 총리 성장 전략에 일본 언론 냉담한 평가 外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어제까지 세 차례에 걸쳐 밝힌 성장 전략에 대해 일본 매체들이 내용이 모호하고 실현 여부가 불투명하다는 평가를 내놨습니다.

아베 총리는 성장전략을 통해 1인당 국민총소득을 연간 3% 수준으로 상승시키겠다고 밝혔으나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수출과 투자의 수치 목표만 앞세우고,

정작 중요한 규제완화와 세금제도 관련 조치 등의 내용은 애매했다고 지적했고, 아사히 신문도 이 목표를 실현하는데 장애물이 많다고 평가했습니다.

오바마, 삼성-애플 분쟁에 딜레마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삼성과 애플의 특허권 분쟁에 대한 국제무역위원회의 결정을 60일 안에 최종 승인하는 것을 두고 정책적인 딜레마에 직면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오바마 대통령이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 일부 애플 제품의 미국 내 판매를 금지한 무역위원회의 결정을 최종 인정하면 애플의 경쟁자인 삼성을 유리하게 해주는 셈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미국 성인 56% 스마트폰 보유

미국 성인의 절반 이상이 스마트폰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미국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가 공개한 2013년 스마트폰 소유현황을 보면 미국 성인 가운데 스마트폰 보유자는 2011년 35%, 지난해 46%에 이어, 올해 56%로 꾸준히 증가했습니다.

IMF, ‘그리스 구제금융 실패’ 내부 보고서

국제통화기금, IMF가 과거 그리스를 구제하면서 "명백하게 실패했다"는 내부 보고서를 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보고서는 IMF가 3년 전 그리스에 모두 2천억 유로를 지원하면서 그리스 성장 회복을 너무 낙관적으로 판단했으며 채무 구조 조정도 더 빨리 이뤄져야 했다고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