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내일 오전 10시 판문점서 ‘실무 접촉’

입력 2013.06.08 (20:59) 수정 2013.06.09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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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북 장관급 회담을 위한 실무 접촉이 내일 오전 10시, 판문점에서 열립니다.

2년 4개월만에 재개되는 남북 당국간 만남인데, 의제에 뭘 포함할 지부터 일정과 숙소 등 구체적 절차도 논의할 예정입니다.

첫 소식 은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북 장관급 회담 실무접촉이 내일 오전 10시로 확정됐습니다.

남북간에 사흘 동안 다섯 차례의 제안이 오간 끝에 최종 확정됐습니다.

<녹취> 김형석(통일부 대변인) : "어제 우리측이 제의한 바 있는 남북장관급 회담을 위한 실무 접촉을 판문점 우리측 지역 평화의 집에서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2011년 2월 남북 군사 실무회담 이후 2년 4개월만에 이뤄지는 남북 당국간 만남입니다.

북한은 3개월만에 복구된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우리가 제안한 판문점 개최와 함께 실무 대표단 규모와 직급안을 모두 수용했습니다.

우리 측에서는 천해성 통일부 정책실장을 수석 대표로 3명이, 북측에서는 여성인 김성혜 조평통 부장 등 3명이 실무 접촉에 나섭니다.

이번 실무 접촉에서는 장관급 회담에서 논의할 의제를 집중조율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북한이 제안한 개성공단 정상화와 금강산 관광 재개, 이산 가족 상봉 외에 다른 의제가 포함될 지 주목됩니다.

실무접촉에서는 또 장관급 회담 대표단의 규모를 비롯해 북측 대표단의 체류일정과 숙소, 교통편과 경호 문제 등에 관해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실무접촉과는 별도로 장관급 회담 장소 물색 등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은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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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 내일 오전 10시 판문점서 ‘실무 접촉’
    • 입력 2013-06-08 21:00:41
    • 수정2013-06-09 10:08:40
    뉴스 9
<앵커 멘트>

남북 장관급 회담을 위한 실무 접촉이 내일 오전 10시, 판문점에서 열립니다.

2년 4개월만에 재개되는 남북 당국간 만남인데, 의제에 뭘 포함할 지부터 일정과 숙소 등 구체적 절차도 논의할 예정입니다.

첫 소식 은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북 장관급 회담 실무접촉이 내일 오전 10시로 확정됐습니다.

남북간에 사흘 동안 다섯 차례의 제안이 오간 끝에 최종 확정됐습니다.

<녹취> 김형석(통일부 대변인) : "어제 우리측이 제의한 바 있는 남북장관급 회담을 위한 실무 접촉을 판문점 우리측 지역 평화의 집에서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2011년 2월 남북 군사 실무회담 이후 2년 4개월만에 이뤄지는 남북 당국간 만남입니다.

북한은 3개월만에 복구된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우리가 제안한 판문점 개최와 함께 실무 대표단 규모와 직급안을 모두 수용했습니다.

우리 측에서는 천해성 통일부 정책실장을 수석 대표로 3명이, 북측에서는 여성인 김성혜 조평통 부장 등 3명이 실무 접촉에 나섭니다.

이번 실무 접촉에서는 장관급 회담에서 논의할 의제를 집중조율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북한이 제안한 개성공단 정상화와 금강산 관광 재개, 이산 가족 상봉 외에 다른 의제가 포함될 지 주목됩니다.

실무접촉에서는 또 장관급 회담 대표단의 규모를 비롯해 북측 대표단의 체류일정과 숙소, 교통편과 경호 문제 등에 관해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실무접촉과는 별도로 장관급 회담 장소 물색 등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은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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