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 분석] ‘갑·을’ 공존·공생의 해법은?

입력 2013.06.10 (21:23) 수정 2013.06.10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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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을 보니 갑(甲)은 첫째 을(乙)은 둘째란 뜻이 있네요.

그래서인가요 방금 보신 것 처럼 요즘, 갑을 관계는 갑의 을에 대한 우위, 나아가 횡포의 단계까지 이르고 있습니다.

급기야 국회가 이달들어 이른바, 갑을 관계 개선법을 대거 제출하며 나섰습니다.

여당은, 이른바 갑을상생법, 야당은 을지키기법으로 부르는 입법들입니다.

갑에 대한 강한 징벌이 주요 취지입니다.

물론 필요합니다.

그런데 갑이던 대기업도 대형유통기업등 누군가에게 을입니다.

대기업엔 을이던 중소기업도 자기에게 납품하는 더 작은 회사엔 갑입니다.

갑을관계는 무자르듯 할 수 없다는 얘깁니다.

입법과 함께 생각할 건 공생과 공존입니다.

당초 갑을관계는 좋은 품질의 물건을 안정적으로 조달받으려는 갑과

안정적인 납품을 계속하려는 을의 공생과 공존의 필요에서 생긴것이기 때문입니다.

힘을 합쳐 국회를 지키고 있는 이 해태상, 갑을 관계일까요?

이 해태상에서 보듯 공존과 공생의 해법을 국회와 갑을 당사자가 함께 고민해야 할 때입니다.

데스크 분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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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 분석] ‘갑·을’ 공존·공생의 해법은?
    • 입력 2013-06-10 21:24:43
    • 수정2013-06-10 22: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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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을 보니 갑(甲)은 첫째 을(乙)은 둘째란 뜻이 있네요.

그래서인가요 방금 보신 것 처럼 요즘, 갑을 관계는 갑의 을에 대한 우위, 나아가 횡포의 단계까지 이르고 있습니다.

급기야 국회가 이달들어 이른바, 갑을 관계 개선법을 대거 제출하며 나섰습니다.

여당은, 이른바 갑을상생법, 야당은 을지키기법으로 부르는 입법들입니다.

갑에 대한 강한 징벌이 주요 취지입니다.

물론 필요합니다.

그런데 갑이던 대기업도 대형유통기업등 누군가에게 을입니다.

대기업엔 을이던 중소기업도 자기에게 납품하는 더 작은 회사엔 갑입니다.

갑을관계는 무자르듯 할 수 없다는 얘깁니다.

입법과 함께 생각할 건 공생과 공존입니다.

당초 갑을관계는 좋은 품질의 물건을 안정적으로 조달받으려는 갑과

안정적인 납품을 계속하려는 을의 공생과 공존의 필요에서 생긴것이기 때문입니다.

힘을 합쳐 국회를 지키고 있는 이 해태상, 갑을 관계일까요?

이 해태상에서 보듯 공존과 공생의 해법을 국회와 갑을 당사자가 함께 고민해야 할 때입니다.

데스크 분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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