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연주자, ‘1미터’ 관객과 거리를 좁혀라!

입력 2013.06.10 (21:43) 수정 2013.06.10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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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클래식 음악계에선 1미터란 단어가 자주 등장합니다.

관객과 연주자의 거리가 그만큼 가깝다는 걸 표현한건데요

대중에게 클래식을 친숙하게 하기위한 음악인들의 노력, 심연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조금 전까지 식사를 돕던 종업원들.

갑자기 우렁찬 목소리로 노래하기 시작합니다.

이들은 일주일에 사흘씩 깜짝 공연을 선사하고 있는 젊은 성악가 그룹.

잠시 어리둥절했던 손님들의 얼굴에 이내 미소가 번집니다.

<인터뷰> 김구년(잠실 본동) : "생으로 그렇게 성악 소리를 듣는다는 게 그렇게 자주 접하지는 못하잖아요. 너무 좋았어요."

군 복무중 패러디 영상 '레 밀리터리블'에 각각 장발장과 자베르 형사로 출연했던 이현재, 김건희 씨.

이들도 전역 후 이 앙상블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군시절은 추억으로 남기고 청중과 교감하는 음악인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섭니다.

<인터뷰> 이현재(성악가) : "관객분들이 호응해주면 정말 힘도 나고 저희도 더 즐겁게 노래할 수 있는 거 같어요."

북적이는 쇼핑몰.

온라인 연주회 등 활발한 활동을 하는 클래식계의 아이돌 '디토'의 연례 음악회가 여기서 열렸습니다.

관중들과 눈빛을 맞추고, 카메라 세례도 즐깁니다.

<인터뷰> 신지아(바이올리니스트) : "이번엔 저희가 직접 찾아가서 사람들에게 직접 가깝게 소통하고 느낄 수 있도록..."

물리적 거리 '1미터'를 통해 심리적 간격을 좁히는 시도가 클래식계의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심연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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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래식 연주자, ‘1미터’ 관객과 거리를 좁혀라!
    • 입력 2013-06-10 21:44:16
    • 수정2013-06-10 22:2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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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클래식 음악계에선 1미터란 단어가 자주 등장합니다.

관객과 연주자의 거리가 그만큼 가깝다는 걸 표현한건데요

대중에게 클래식을 친숙하게 하기위한 음악인들의 노력, 심연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조금 전까지 식사를 돕던 종업원들.

갑자기 우렁찬 목소리로 노래하기 시작합니다.

이들은 일주일에 사흘씩 깜짝 공연을 선사하고 있는 젊은 성악가 그룹.

잠시 어리둥절했던 손님들의 얼굴에 이내 미소가 번집니다.

<인터뷰> 김구년(잠실 본동) : "생으로 그렇게 성악 소리를 듣는다는 게 그렇게 자주 접하지는 못하잖아요. 너무 좋았어요."

군 복무중 패러디 영상 '레 밀리터리블'에 각각 장발장과 자베르 형사로 출연했던 이현재, 김건희 씨.

이들도 전역 후 이 앙상블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군시절은 추억으로 남기고 청중과 교감하는 음악인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섭니다.

<인터뷰> 이현재(성악가) : "관객분들이 호응해주면 정말 힘도 나고 저희도 더 즐겁게 노래할 수 있는 거 같어요."

북적이는 쇼핑몰.

온라인 연주회 등 활발한 활동을 하는 클래식계의 아이돌 '디토'의 연례 음악회가 여기서 열렸습니다.

관중들과 눈빛을 맞추고, 카메라 세례도 즐깁니다.

<인터뷰> 신지아(바이올리니스트) : "이번엔 저희가 직접 찾아가서 사람들에게 직접 가깝게 소통하고 느낄 수 있도록..."

물리적 거리 '1미터'를 통해 심리적 간격을 좁히는 시도가 클래식계의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심연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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