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회담 이렇게 열린다’…준비 박차

입력 2013.06.11 (06:02) 수정 2013.06.11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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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남북 당국회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회담 장소로 서울의 한 호텔을 잠정 확정하고, 차질없는 회담 진행을 위해 남북연락체계도 재가동됐습니다.

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남북 당국회담 장소로 잠정 확정된 호텔 내부입니다.

6년 전인 지난 2007년 5월, 마지막 남북장관급 회담이 열린 곳과 동일한 장소입니다.

회담 준비를 위해 호텔측의 움직임이 분주합니다.

<녹취> 호텔 관계자 : “(여기서 하는 걸로 알고 준비하고 계신 거예요?) 네. 그렇습니다. 메인이 여기라고. 여기를 중앙으로 놓고 양쪽으로 이렇게..”

경찰을 비롯한 관련 요원들이 총동원돼 회의장은 물론 북측 대표단 숙소로 활용될 시설들을 집중 점검했습니다.

북측 대표단은 회담 당일 개성을 출발해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를 통과하는 육로를 이용하는 만큼, 이를 위한 군사당국간 남북연락체계도 재가동됐습니다.

지난 3월 북한의 정전협정 무효화 선언과 함께 단절된 이후 3개월여만입니다.

<녹취> 김민석(국방부 대변인) : “군 통신선 활용해서 서로 입경 여부를, 입경과 그에 대한 통제를 할 테고, 지원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이번 회담의 명칭이 '장관급 회담'에서 당국회담으로 바뀜에 따라 의전 절차도 새로 마련중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통일외교안보 부처들이 협력해 철저히 준비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앞으로 남북간에 회담이 발전적으로 잘 진행되기 바랍니다”

특히 국민 여망을 감안해 회담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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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 회담 이렇게 열린다’…준비 박차
    • 입력 2013-06-11 06:03:58
    • 수정2013-06-11 08:3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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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남북 당국회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회담 장소로 서울의 한 호텔을 잠정 확정하고, 차질없는 회담 진행을 위해 남북연락체계도 재가동됐습니다.

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남북 당국회담 장소로 잠정 확정된 호텔 내부입니다.

6년 전인 지난 2007년 5월, 마지막 남북장관급 회담이 열린 곳과 동일한 장소입니다.

회담 준비를 위해 호텔측의 움직임이 분주합니다.

<녹취> 호텔 관계자 : “(여기서 하는 걸로 알고 준비하고 계신 거예요?) 네. 그렇습니다. 메인이 여기라고. 여기를 중앙으로 놓고 양쪽으로 이렇게..”

경찰을 비롯한 관련 요원들이 총동원돼 회의장은 물론 북측 대표단 숙소로 활용될 시설들을 집중 점검했습니다.

북측 대표단은 회담 당일 개성을 출발해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를 통과하는 육로를 이용하는 만큼, 이를 위한 군사당국간 남북연락체계도 재가동됐습니다.

지난 3월 북한의 정전협정 무효화 선언과 함께 단절된 이후 3개월여만입니다.

<녹취> 김민석(국방부 대변인) : “군 통신선 활용해서 서로 입경 여부를, 입경과 그에 대한 통제를 할 테고, 지원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이번 회담의 명칭이 '장관급 회담'에서 당국회담으로 바뀜에 따라 의전 절차도 새로 마련중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통일외교안보 부처들이 협력해 철저히 준비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앞으로 남북간에 회담이 발전적으로 잘 진행되기 바랍니다”

특히 국민 여망을 감안해 회담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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