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불법 정보 수집 파문’ 유럽으로 확산

입력 2013.06.11 (06:18) 수정 2013.06.11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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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정보기관의 불법적인 개인정보 수집 파문이 유럽으로 확산 되고 있습니다.

영국 등 미국의 주요 동맹국들은 자국 정보기관이 미국의 불법적인 정보수집에 협력했다는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런던에서 박장범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정보기관의 불법적인 인터넷 감시활동에 영국 정부도 협력했다고 일간지 가디언이 폭로했습니다.

미국 국가안보국 NSA의 불법적인 개인정보 수집 프로그램인 프리즘에 협력한 것으로 지목된 영국의 정부기관은 감청을 주 업무로 하는 정보통신본부 GCHQ입니다.

이에 대해 영국 정부는 2차대전 이후 두 나라가 정보를 긴밀하게 교류하고 있지만 불법적인 사찰에 협력한 적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윌리엄 헤이그(영국 외무장관)

유럽 국가들 가운데 가장 집중적으로 감시를 받은 것으로 드러난 독일에서는 미국 정부를 비난하는 여론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유럽연합 역시 미국 정보기관의 사찰 활동은 개인정보 보호에 심각한 도전이라고 경고했습니다.

CIA 요원이었던 에드워드 스노든의 폭로로 촉발된 프리즘 파문은 유럽과 미국의 정보 교류는 물론이고 다음달 시작되는 FTA 협상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런던에서 KBS뉴스 박장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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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불법 정보 수집 파문’ 유럽으로 확산
    • 입력 2013-06-11 06:19:45
    • 수정2013-06-11 13: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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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정보기관의 불법적인 개인정보 수집 파문이 유럽으로 확산 되고 있습니다.

영국 등 미국의 주요 동맹국들은 자국 정보기관이 미국의 불법적인 정보수집에 협력했다는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런던에서 박장범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정보기관의 불법적인 인터넷 감시활동에 영국 정부도 협력했다고 일간지 가디언이 폭로했습니다.

미국 국가안보국 NSA의 불법적인 개인정보 수집 프로그램인 프리즘에 협력한 것으로 지목된 영국의 정부기관은 감청을 주 업무로 하는 정보통신본부 GCHQ입니다.

이에 대해 영국 정부는 2차대전 이후 두 나라가 정보를 긴밀하게 교류하고 있지만 불법적인 사찰에 협력한 적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윌리엄 헤이그(영국 외무장관)

유럽 국가들 가운데 가장 집중적으로 감시를 받은 것으로 드러난 독일에서는 미국 정부를 비난하는 여론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유럽연합 역시 미국 정보기관의 사찰 활동은 개인정보 보호에 심각한 도전이라고 경고했습니다.

CIA 요원이었던 에드워드 스노든의 폭로로 촉발된 프리즘 파문은 유럽과 미국의 정보 교류는 물론이고 다음달 시작되는 FTA 협상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런던에서 KBS뉴스 박장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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