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슬기 잡다 익사 사고 급증…‘주의’
입력 2013.06.11 (07:26)
수정 2013.06.11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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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다슬기를 잡다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언뜻 보기엔 얕아 보이는 강이나 하천도 갑자기 수심이 깊어지는 경우가 많아, 다슬기 잡을 땐 특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강나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충북 옥천의 하천에서 한 여성이 다슬기를 잡고 있습니다.
머리가 물에 잠기기도 하고, 물이 목까지 차올라 위태로워 보입니다.
<인터뷰> 오정분(대전시 법동) : "그러니까 딴 데는 안가요. 가예에서만 조금 있지. 무서워서 못가요, 저쪽으로는."
실제로 어제 오후 5시쯤, 이곳에서 다슬기를 잡던 76살 박 모 할머니가 숨졌습니다.
해마다 다슬기를 잡다 숨진 사람은 전국적으로 10여 명에 달합니다.
대부분 노인들입니다.
<인터뷰> 최웅식(옥천소방서 특수구조대 팀장) : "안전불감증식으로 매일 하던 거니까 별로 위험하다고 생각을 안하고서.."
하천 바닥을 살펴보니 수심이 얕은 구간이 이어지다 마치 절벽을 만난 듯 바닥이 푹 꺼집니다.
갑자기 물살이 빨라지면서 깊게 패인 곳입니다.
하천 가장자리는 1미터 이내로 수심이 얕기 때문에 무심코 들어서기 쉽지만, 깊은 지점은 수면에선 구분이 잘 안돼 주의해야 합니다.
<인터뷰> 김규권(옥천소방서 특수구조대) : "좀 깊은 부분에 미끄러져 넘어져서 안으로 빨려가듯이 빨려가서 사고가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이끼 낀 강바닥은 쉽게 넘어져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다슬기를 욕심내 깊은 수심까지 들어가는 건 위험합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요즘 다슬기를 잡다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언뜻 보기엔 얕아 보이는 강이나 하천도 갑자기 수심이 깊어지는 경우가 많아, 다슬기 잡을 땐 특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강나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충북 옥천의 하천에서 한 여성이 다슬기를 잡고 있습니다.
머리가 물에 잠기기도 하고, 물이 목까지 차올라 위태로워 보입니다.
<인터뷰> 오정분(대전시 법동) : "그러니까 딴 데는 안가요. 가예에서만 조금 있지. 무서워서 못가요, 저쪽으로는."
실제로 어제 오후 5시쯤, 이곳에서 다슬기를 잡던 76살 박 모 할머니가 숨졌습니다.
해마다 다슬기를 잡다 숨진 사람은 전국적으로 10여 명에 달합니다.
대부분 노인들입니다.
<인터뷰> 최웅식(옥천소방서 특수구조대 팀장) : "안전불감증식으로 매일 하던 거니까 별로 위험하다고 생각을 안하고서.."
하천 바닥을 살펴보니 수심이 얕은 구간이 이어지다 마치 절벽을 만난 듯 바닥이 푹 꺼집니다.
갑자기 물살이 빨라지면서 깊게 패인 곳입니다.
하천 가장자리는 1미터 이내로 수심이 얕기 때문에 무심코 들어서기 쉽지만, 깊은 지점은 수면에선 구분이 잘 안돼 주의해야 합니다.
<인터뷰> 김규권(옥천소방서 특수구조대) : "좀 깊은 부분에 미끄러져 넘어져서 안으로 빨려가듯이 빨려가서 사고가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이끼 낀 강바닥은 쉽게 넘어져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다슬기를 욕심내 깊은 수심까지 들어가는 건 위험합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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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3-06-11 07:4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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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다슬기를 잡다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언뜻 보기엔 얕아 보이는 강이나 하천도 갑자기 수심이 깊어지는 경우가 많아, 다슬기 잡을 땐 특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강나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충북 옥천의 하천에서 한 여성이 다슬기를 잡고 있습니다.
머리가 물에 잠기기도 하고, 물이 목까지 차올라 위태로워 보입니다.
<인터뷰> 오정분(대전시 법동) : "그러니까 딴 데는 안가요. 가예에서만 조금 있지. 무서워서 못가요, 저쪽으로는."
실제로 어제 오후 5시쯤, 이곳에서 다슬기를 잡던 76살 박 모 할머니가 숨졌습니다.
해마다 다슬기를 잡다 숨진 사람은 전국적으로 10여 명에 달합니다.
대부분 노인들입니다.
<인터뷰> 최웅식(옥천소방서 특수구조대 팀장) : "안전불감증식으로 매일 하던 거니까 별로 위험하다고 생각을 안하고서.."
하천 바닥을 살펴보니 수심이 얕은 구간이 이어지다 마치 절벽을 만난 듯 바닥이 푹 꺼집니다.
갑자기 물살이 빨라지면서 깊게 패인 곳입니다.
하천 가장자리는 1미터 이내로 수심이 얕기 때문에 무심코 들어서기 쉽지만, 깊은 지점은 수면에선 구분이 잘 안돼 주의해야 합니다.
<인터뷰> 김규권(옥천소방서 특수구조대) : "좀 깊은 부분에 미끄러져 넘어져서 안으로 빨려가듯이 빨려가서 사고가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이끼 낀 강바닥은 쉽게 넘어져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다슬기를 욕심내 깊은 수심까지 들어가는 건 위험합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요즘 다슬기를 잡다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언뜻 보기엔 얕아 보이는 강이나 하천도 갑자기 수심이 깊어지는 경우가 많아, 다슬기 잡을 땐 특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강나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충북 옥천의 하천에서 한 여성이 다슬기를 잡고 있습니다.
머리가 물에 잠기기도 하고, 물이 목까지 차올라 위태로워 보입니다.
<인터뷰> 오정분(대전시 법동) : "그러니까 딴 데는 안가요. 가예에서만 조금 있지. 무서워서 못가요, 저쪽으로는."
실제로 어제 오후 5시쯤, 이곳에서 다슬기를 잡던 76살 박 모 할머니가 숨졌습니다.
해마다 다슬기를 잡다 숨진 사람은 전국적으로 10여 명에 달합니다.
대부분 노인들입니다.
<인터뷰> 최웅식(옥천소방서 특수구조대 팀장) : "안전불감증식으로 매일 하던 거니까 별로 위험하다고 생각을 안하고서.."
하천 바닥을 살펴보니 수심이 얕은 구간이 이어지다 마치 절벽을 만난 듯 바닥이 푹 꺼집니다.
갑자기 물살이 빨라지면서 깊게 패인 곳입니다.
하천 가장자리는 1미터 이내로 수심이 얕기 때문에 무심코 들어서기 쉽지만, 깊은 지점은 수면에선 구분이 잘 안돼 주의해야 합니다.
<인터뷰> 김규권(옥천소방서 특수구조대) : "좀 깊은 부분에 미끄러져 넘어져서 안으로 빨려가듯이 빨려가서 사고가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이끼 낀 강바닥은 쉽게 넘어져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다슬기를 욕심내 깊은 수심까지 들어가는 건 위험합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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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나루 기자 nar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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