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밀하게…’ 관객 마음 훔친 꽃미남 바보 간첩

입력 2013.06.11 (07:42) 수정 2013.06.11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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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긴장관계가 계속되던 남.북 관계가 대화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는 시점에서 간첩을 소재로 한 우리 영화가 연일 신기록 행진을 벌이며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꽃미남 스타 김수현의 열연에 남북 관계를 새롭게 조명한 원작 웹툰의 힘이크다는 분석입니다.

위재천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주체조국의 번영을 위하여!"

북한 최정예 남파 요원에게 주어진 '동네 바보' 임무.

<녹취? "아 동구야!!! 으으응"

이 꽃미남 바보는 개봉 첫날 43만명, 다음날 하룻동안에만 무려 91만명의 관객을 불러모으며 이 부문 역대 흥행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습니다.

<인터뷰> 강자윤(영화 관객) : "웹툰으로 먼저 접했는데 영화가 전혀 지루하지 않고 긴장감 넘치는게 재미있었어요"

특히 바보와 간첩 사이를 오가는 청춘스타 김수현의 열연이 입소문을 타면서 '아이언맨3'와 '도둑들'보다 빠른 흥행 속도를 보이며 연일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지향(영화관 매니저) : "10대 뿐만 아니라 2-30대 여성팬들,여기에 액션신 때문인지 남성관객까지 많이 찾아"

경색된 남.북 관계에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는데다 바보 간첩을 통해 남북 관계를 새롭게 풀어낸 원작 웹툰의 힘이 스크린에 그대로 옮겨진 것도 흥행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인터뷰> 강유정(영화 평론가) : "웹툰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마치 스토리보드를 활용하듯 웹툰을 활용했는데 그것이 오히려 관객들에게 더 웹툰스럽다는 느낌을 준게 새롭게 다가선 지점으로 보입니다 "

최단기간 4백만 관객 동원도 예상되는 가운데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지난 2개월여 동안 할리우드에 눈을 돌렸던 관객들의 시선들을 다시 끌어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위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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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밀하게…’ 관객 마음 훔친 꽃미남 바보 간첩
    • 입력 2013-06-11 07:44:19
    • 수정2013-06-11 07:4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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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긴장관계가 계속되던 남.북 관계가 대화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는 시점에서 간첩을 소재로 한 우리 영화가 연일 신기록 행진을 벌이며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꽃미남 스타 김수현의 열연에 남북 관계를 새롭게 조명한 원작 웹툰의 힘이크다는 분석입니다.

위재천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주체조국의 번영을 위하여!"

북한 최정예 남파 요원에게 주어진 '동네 바보' 임무.

<녹취? "아 동구야!!! 으으응"

이 꽃미남 바보는 개봉 첫날 43만명, 다음날 하룻동안에만 무려 91만명의 관객을 불러모으며 이 부문 역대 흥행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습니다.

<인터뷰> 강자윤(영화 관객) : "웹툰으로 먼저 접했는데 영화가 전혀 지루하지 않고 긴장감 넘치는게 재미있었어요"

특히 바보와 간첩 사이를 오가는 청춘스타 김수현의 열연이 입소문을 타면서 '아이언맨3'와 '도둑들'보다 빠른 흥행 속도를 보이며 연일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지향(영화관 매니저) : "10대 뿐만 아니라 2-30대 여성팬들,여기에 액션신 때문인지 남성관객까지 많이 찾아"

경색된 남.북 관계에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는데다 바보 간첩을 통해 남북 관계를 새롭게 풀어낸 원작 웹툰의 힘이 스크린에 그대로 옮겨진 것도 흥행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인터뷰> 강유정(영화 평론가) : "웹툰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마치 스토리보드를 활용하듯 웹툰을 활용했는데 그것이 오히려 관객들에게 더 웹툰스럽다는 느낌을 준게 새롭게 다가선 지점으로 보입니다 "

최단기간 4백만 관객 동원도 예상되는 가운데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지난 2개월여 동안 할리우드에 눈을 돌렸던 관객들의 시선들을 다시 끌어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위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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