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감독 반격 “바르샤 지배력 깼을 뿐”
입력 2013.06.11 (08:45)
수정 2013.06.11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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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원' 조제 무리뉴(50) 첼시(잉글랜드) 감독이 '스페인 축구를 망쳐놨다'는 비난을 맞받아쳤다.
모리뉴 감독은 1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스페인 축구를 망쳤다는 비난에 대해 "그저 스페인 축구에서 바르셀로나의 지배력을 깨뜨렸을 뿐"이라고 쏘아붙였다.
모리뉴 감독은 지난 시즌까지 3년간 스페인 프로축구 명문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다 첼시로 둥지를 옮겼다.
스페인 축구 바르셀로나의 대표 선수인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모리뉴 감독 시절에 레알 마드리드는 좋은 일보다는 나쁜 일이 더 많았다"며 모리뉴 감독이 스페인 축구를 망쳤다고 비난했다.
이에 모리뉴 감독도 발끈했다. 그는 이니에스타의 발언이 레알 마드리드를 향한 견제와 질투 때문에 나온 것으로 판단하는 듯했다.
모리뉴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가 끝나지 않을 것 같던 바르셀로나의 장악력을 깨뜨렸다"고 말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는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리그컵, 수페르코파 우승을 이뤘다"며 "바르셀로나를 제치고 승점 100, 121골이라는 역사적인 기록으로 리그 우승도 일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바르셀로나의 장악력을 깨뜨림으로써 스페인 축구를 망친 게 맞다"고 자신 있게 쏘아붙였다.
한편, 모리뉴 감독은 이날 자신을 '스페셜 원' 대신 '해피 원'으로 소개했다.
모리뉴 감독은 2004년 첼시에 처음 취임할 때 '스페셜 원'이 되겠다고 했다. 이후 첼시에 50년 만에 리그 우승컵을 안긴 것을 포함해 정규리그 우승 2차례, 리그컵 우승 2차례, FA(잉글랜드 축구협회)컵 우승 1차례를 거치면서 '별명 값'을 했다.
첼시를 떠나고 나서도 구단에 대한 변치 않은 애정을 드러낸 모리뉴는 "이미 내가 사랑하는 구단에 오게 된 것은 처음"이라며 흡족해했다.
이어 그가 2007년 팀을 떠나고서 첼시가 6년간 7명의 감독이 거쳤다는 것을 상기시키면서 "구단에 안정감을 심어줄 시간이 됐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내가 과거에 이룬 성과를 존중받고 싶지만 내가 앞으로 해나갈 것에 대해서도 사랑받고 싶다"며 "팬들 역시 내가 온 힘을 기울여 성공하고자 이곳에 왔다는 것을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모리뉴 감독은 1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스페인 축구를 망쳤다는 비난에 대해 "그저 스페인 축구에서 바르셀로나의 지배력을 깨뜨렸을 뿐"이라고 쏘아붙였다.
모리뉴 감독은 지난 시즌까지 3년간 스페인 프로축구 명문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다 첼시로 둥지를 옮겼다.
스페인 축구 바르셀로나의 대표 선수인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모리뉴 감독 시절에 레알 마드리드는 좋은 일보다는 나쁜 일이 더 많았다"며 모리뉴 감독이 스페인 축구를 망쳤다고 비난했다.
이에 모리뉴 감독도 발끈했다. 그는 이니에스타의 발언이 레알 마드리드를 향한 견제와 질투 때문에 나온 것으로 판단하는 듯했다.
모리뉴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가 끝나지 않을 것 같던 바르셀로나의 장악력을 깨뜨렸다"고 말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는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리그컵, 수페르코파 우승을 이뤘다"며 "바르셀로나를 제치고 승점 100, 121골이라는 역사적인 기록으로 리그 우승도 일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바르셀로나의 장악력을 깨뜨림으로써 스페인 축구를 망친 게 맞다"고 자신 있게 쏘아붙였다.
한편, 모리뉴 감독은 이날 자신을 '스페셜 원' 대신 '해피 원'으로 소개했다.
모리뉴 감독은 2004년 첼시에 처음 취임할 때 '스페셜 원'이 되겠다고 했다. 이후 첼시에 50년 만에 리그 우승컵을 안긴 것을 포함해 정규리그 우승 2차례, 리그컵 우승 2차례, FA(잉글랜드 축구협회)컵 우승 1차례를 거치면서 '별명 값'을 했다.
첼시를 떠나고 나서도 구단에 대한 변치 않은 애정을 드러낸 모리뉴는 "이미 내가 사랑하는 구단에 오게 된 것은 처음"이라며 흡족해했다.
이어 그가 2007년 팀을 떠나고서 첼시가 6년간 7명의 감독이 거쳤다는 것을 상기시키면서 "구단에 안정감을 심어줄 시간이 됐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내가 과거에 이룬 성과를 존중받고 싶지만 내가 앞으로 해나갈 것에 대해서도 사랑받고 싶다"며 "팬들 역시 내가 온 힘을 기울여 성공하고자 이곳에 왔다는 것을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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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리뉴 감독 반격 “바르샤 지배력 깼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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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6-11 08:45:05
- 수정2013-06-11 08:47:35

'스페셜 원' 조제 무리뉴(50) 첼시(잉글랜드) 감독이 '스페인 축구를 망쳐놨다'는 비난을 맞받아쳤다.
모리뉴 감독은 1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스페인 축구를 망쳤다는 비난에 대해 "그저 스페인 축구에서 바르셀로나의 지배력을 깨뜨렸을 뿐"이라고 쏘아붙였다.
모리뉴 감독은 지난 시즌까지 3년간 스페인 프로축구 명문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다 첼시로 둥지를 옮겼다.
스페인 축구 바르셀로나의 대표 선수인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모리뉴 감독 시절에 레알 마드리드는 좋은 일보다는 나쁜 일이 더 많았다"며 모리뉴 감독이 스페인 축구를 망쳤다고 비난했다.
이에 모리뉴 감독도 발끈했다. 그는 이니에스타의 발언이 레알 마드리드를 향한 견제와 질투 때문에 나온 것으로 판단하는 듯했다.
모리뉴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가 끝나지 않을 것 같던 바르셀로나의 장악력을 깨뜨렸다"고 말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는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리그컵, 수페르코파 우승을 이뤘다"며 "바르셀로나를 제치고 승점 100, 121골이라는 역사적인 기록으로 리그 우승도 일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바르셀로나의 장악력을 깨뜨림으로써 스페인 축구를 망친 게 맞다"고 자신 있게 쏘아붙였다.
한편, 모리뉴 감독은 이날 자신을 '스페셜 원' 대신 '해피 원'으로 소개했다.
모리뉴 감독은 2004년 첼시에 처음 취임할 때 '스페셜 원'이 되겠다고 했다. 이후 첼시에 50년 만에 리그 우승컵을 안긴 것을 포함해 정규리그 우승 2차례, 리그컵 우승 2차례, FA(잉글랜드 축구협회)컵 우승 1차례를 거치면서 '별명 값'을 했다.
첼시를 떠나고 나서도 구단에 대한 변치 않은 애정을 드러낸 모리뉴는 "이미 내가 사랑하는 구단에 오게 된 것은 처음"이라며 흡족해했다.
이어 그가 2007년 팀을 떠나고서 첼시가 6년간 7명의 감독이 거쳤다는 것을 상기시키면서 "구단에 안정감을 심어줄 시간이 됐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내가 과거에 이룬 성과를 존중받고 싶지만 내가 앞으로 해나갈 것에 대해서도 사랑받고 싶다"며 "팬들 역시 내가 온 힘을 기울여 성공하고자 이곳에 왔다는 것을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모리뉴 감독은 1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스페인 축구를 망쳤다는 비난에 대해 "그저 스페인 축구에서 바르셀로나의 지배력을 깨뜨렸을 뿐"이라고 쏘아붙였다.
모리뉴 감독은 지난 시즌까지 3년간 스페인 프로축구 명문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다 첼시로 둥지를 옮겼다.
스페인 축구 바르셀로나의 대표 선수인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모리뉴 감독 시절에 레알 마드리드는 좋은 일보다는 나쁜 일이 더 많았다"며 모리뉴 감독이 스페인 축구를 망쳤다고 비난했다.
이에 모리뉴 감독도 발끈했다. 그는 이니에스타의 발언이 레알 마드리드를 향한 견제와 질투 때문에 나온 것으로 판단하는 듯했다.
모리뉴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가 끝나지 않을 것 같던 바르셀로나의 장악력을 깨뜨렸다"고 말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는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리그컵, 수페르코파 우승을 이뤘다"며 "바르셀로나를 제치고 승점 100, 121골이라는 역사적인 기록으로 리그 우승도 일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바르셀로나의 장악력을 깨뜨림으로써 스페인 축구를 망친 게 맞다"고 자신 있게 쏘아붙였다.
한편, 모리뉴 감독은 이날 자신을 '스페셜 원' 대신 '해피 원'으로 소개했다.
모리뉴 감독은 2004년 첼시에 처음 취임할 때 '스페셜 원'이 되겠다고 했다. 이후 첼시에 50년 만에 리그 우승컵을 안긴 것을 포함해 정규리그 우승 2차례, 리그컵 우승 2차례, FA(잉글랜드 축구협회)컵 우승 1차례를 거치면서 '별명 값'을 했다.
첼시를 떠나고 나서도 구단에 대한 변치 않은 애정을 드러낸 모리뉴는 "이미 내가 사랑하는 구단에 오게 된 것은 처음"이라며 흡족해했다.
이어 그가 2007년 팀을 떠나고서 첼시가 6년간 7명의 감독이 거쳤다는 것을 상기시키면서 "구단에 안정감을 심어줄 시간이 됐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내가 과거에 이룬 성과를 존중받고 싶지만 내가 앞으로 해나갈 것에 대해서도 사랑받고 싶다"며 "팬들 역시 내가 온 힘을 기울여 성공하고자 이곳에 왔다는 것을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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