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어린이집 설치 의무 강화…지원 확대
입력 2013.06.11 (08:49)
수정 2013.06.1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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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회사와 가정 일에 시달리는 맞벌이 직장인들,
퇴근 눈치를 보지 않고 아이를 맡길 곳이 많지 않은데요,
앞으로는 믿고 맡길 수 있는 직장 어린이집이 크게 늘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가 기업들의 어린이집 설치 의무를 대폭 강화하고 설치와 운영 지원은 늘리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곽혜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회사 건물 안에 어린이집이 설치된 한 사업장.
출근하면서 아이를 맡기고 퇴근과 동시에 데려갈 수 있어 맞벌이 부부에게 단연 인기입니다.
<인터뷰> 이진원(서울 신수동) : "가까워서 아무래도 안심이 되고 같은 회사 내 어린이집이다 보니 교육프로그램이나 음식같은 것도 안심이 됩니다."
이런 직장 어린이집은 상시 근로자 5백명 또는 여성 근로자 3백명이 넘을 경우 반드시 설치하도록 돼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설치한 곳은 전체 의무 기업들의 74%, 나머지는 보육수당 지급 등으로 의무를 회피해왔습니다.
내년부터는 이같은 대체 제도가 폐지되고 미설치 기업은 명단도 공개됩니다.
대신 지원도 늘려 어린이집을 설치할 경우 그 면적만큼 건물의 용적률을 완화해 줍니다.
보육시설을 반드시 1층에 두어야 하는 규정과 옥외놀이터 확보 의무도 없앴습니다.
중소기업에는 어린이집 설치비 지원 금액도 늘어납니다.
<녹취> 조윤선(여성가족부 장관) : "상대적으로 여성 비중이 높지만 지원이 약했던 중소기업에 교사 인건비를 지원하겠습니다."
10개 이상의 입주기업이 있는 산업단지의 경우 설치비의 90%까지 지원됩니다.
또 도심과 멀리 떨어진 군부대에는 오는 2016년까지 100여 곳의 지역어린이집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곽혜정입니다.
회사와 가정 일에 시달리는 맞벌이 직장인들,
퇴근 눈치를 보지 않고 아이를 맡길 곳이 많지 않은데요,
앞으로는 믿고 맡길 수 있는 직장 어린이집이 크게 늘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가 기업들의 어린이집 설치 의무를 대폭 강화하고 설치와 운영 지원은 늘리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곽혜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회사 건물 안에 어린이집이 설치된 한 사업장.
출근하면서 아이를 맡기고 퇴근과 동시에 데려갈 수 있어 맞벌이 부부에게 단연 인기입니다.
<인터뷰> 이진원(서울 신수동) : "가까워서 아무래도 안심이 되고 같은 회사 내 어린이집이다 보니 교육프로그램이나 음식같은 것도 안심이 됩니다."
이런 직장 어린이집은 상시 근로자 5백명 또는 여성 근로자 3백명이 넘을 경우 반드시 설치하도록 돼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설치한 곳은 전체 의무 기업들의 74%, 나머지는 보육수당 지급 등으로 의무를 회피해왔습니다.
내년부터는 이같은 대체 제도가 폐지되고 미설치 기업은 명단도 공개됩니다.
대신 지원도 늘려 어린이집을 설치할 경우 그 면적만큼 건물의 용적률을 완화해 줍니다.
보육시설을 반드시 1층에 두어야 하는 규정과 옥외놀이터 확보 의무도 없앴습니다.
중소기업에는 어린이집 설치비 지원 금액도 늘어납니다.
<녹취> 조윤선(여성가족부 장관) : "상대적으로 여성 비중이 높지만 지원이 약했던 중소기업에 교사 인건비를 지원하겠습니다."
10개 이상의 입주기업이 있는 산업단지의 경우 설치비의 90%까지 지원됩니다.
또 도심과 멀리 떨어진 군부대에는 오는 2016년까지 100여 곳의 지역어린이집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곽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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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 어린이집 설치 의무 강화…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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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6-11 08:54:27
- 수정2013-06-11 09:01:59

<앵커 멘트>
회사와 가정 일에 시달리는 맞벌이 직장인들,
퇴근 눈치를 보지 않고 아이를 맡길 곳이 많지 않은데요,
앞으로는 믿고 맡길 수 있는 직장 어린이집이 크게 늘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가 기업들의 어린이집 설치 의무를 대폭 강화하고 설치와 운영 지원은 늘리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곽혜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회사 건물 안에 어린이집이 설치된 한 사업장.
출근하면서 아이를 맡기고 퇴근과 동시에 데려갈 수 있어 맞벌이 부부에게 단연 인기입니다.
<인터뷰> 이진원(서울 신수동) : "가까워서 아무래도 안심이 되고 같은 회사 내 어린이집이다 보니 교육프로그램이나 음식같은 것도 안심이 됩니다."
이런 직장 어린이집은 상시 근로자 5백명 또는 여성 근로자 3백명이 넘을 경우 반드시 설치하도록 돼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설치한 곳은 전체 의무 기업들의 74%, 나머지는 보육수당 지급 등으로 의무를 회피해왔습니다.
내년부터는 이같은 대체 제도가 폐지되고 미설치 기업은 명단도 공개됩니다.
대신 지원도 늘려 어린이집을 설치할 경우 그 면적만큼 건물의 용적률을 완화해 줍니다.
보육시설을 반드시 1층에 두어야 하는 규정과 옥외놀이터 확보 의무도 없앴습니다.
중소기업에는 어린이집 설치비 지원 금액도 늘어납니다.
<녹취> 조윤선(여성가족부 장관) : "상대적으로 여성 비중이 높지만 지원이 약했던 중소기업에 교사 인건비를 지원하겠습니다."
10개 이상의 입주기업이 있는 산업단지의 경우 설치비의 90%까지 지원됩니다.
또 도심과 멀리 떨어진 군부대에는 오는 2016년까지 100여 곳의 지역어린이집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곽혜정입니다.
회사와 가정 일에 시달리는 맞벌이 직장인들,
퇴근 눈치를 보지 않고 아이를 맡길 곳이 많지 않은데요,
앞으로는 믿고 맡길 수 있는 직장 어린이집이 크게 늘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가 기업들의 어린이집 설치 의무를 대폭 강화하고 설치와 운영 지원은 늘리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곽혜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회사 건물 안에 어린이집이 설치된 한 사업장.
출근하면서 아이를 맡기고 퇴근과 동시에 데려갈 수 있어 맞벌이 부부에게 단연 인기입니다.
<인터뷰> 이진원(서울 신수동) : "가까워서 아무래도 안심이 되고 같은 회사 내 어린이집이다 보니 교육프로그램이나 음식같은 것도 안심이 됩니다."
이런 직장 어린이집은 상시 근로자 5백명 또는 여성 근로자 3백명이 넘을 경우 반드시 설치하도록 돼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설치한 곳은 전체 의무 기업들의 74%, 나머지는 보육수당 지급 등으로 의무를 회피해왔습니다.
내년부터는 이같은 대체 제도가 폐지되고 미설치 기업은 명단도 공개됩니다.
대신 지원도 늘려 어린이집을 설치할 경우 그 면적만큼 건물의 용적률을 완화해 줍니다.
보육시설을 반드시 1층에 두어야 하는 규정과 옥외놀이터 확보 의무도 없앴습니다.
중소기업에는 어린이집 설치비 지원 금액도 늘어납니다.
<녹취> 조윤선(여성가족부 장관) : "상대적으로 여성 비중이 높지만 지원이 약했던 중소기업에 교사 인건비를 지원하겠습니다."
10개 이상의 입주기업이 있는 산업단지의 경우 설치비의 90%까지 지원됩니다.
또 도심과 멀리 떨어진 군부대에는 오는 2016년까지 100여 곳의 지역어린이집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곽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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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혜정 기자 charter7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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