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숙’ 우즈-가르시아, US오픈 전 ‘악수’
입력 2013.06.11 (13:55)
수정 2013.06.1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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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사이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타이거 우즈(미국)와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US오픈 골프대회 개막을 앞두고 악수를 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우즈와 가르시아가 10일(현지시간) 드라이브샷 연습 레인지에서 악수하고 대화를 나눴다"고 보도했다.
우즈와 가르시아는 공개적으로 "가까운 사이가 아니다"라고 밝힐 만큼 껄끄러운 사이로 유명하다.
특히 지난달 플레이어스챔피언십을 치르면서 둘의 관계는 더 악화했다.
3라운드를 우즈와 함께 치른 가르시아는 "2번 홀에서 샷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우즈가 갤러리들의 탄성을 유도했다"고 우즈를 비난했고 우즈는 이에 대해 "경기 위원이 시키는 대로 했을 뿐"이라며 가르시아의 불평불만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이를 놓고 경기 위원이 우즈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 진실 공방이 벌어지는가 하면 지금까지 둘이 서로 으르렁댔던 역사가 재조명되는 등 한바탕 홍역을 치렀다.
게다가 가르시아가 며칠 뒤 "다음에 우즈를 만나면 튀긴 치킨을 대접하겠다"고 말해 논란이 커졌다.
이 음식은 미국에서 흑인들이 주로 먹는 것으로 인종 차별성 의미를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가르시아는 결국 이 발언에 대해 사과하며 "나중에 우즈와 악수를 하겠다"며 화해를 약속했다.
이후 둘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처음 대면했고 가르시아가 먼저 악수를 청하면서 관계 개선을 시도했다.
짧게 나눈 대화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우즈와 가르시아는 12일(한국시간) 대회 개막 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할 예정이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우즈와 가르시아가 10일(현지시간) 드라이브샷 연습 레인지에서 악수하고 대화를 나눴다"고 보도했다.
우즈와 가르시아는 공개적으로 "가까운 사이가 아니다"라고 밝힐 만큼 껄끄러운 사이로 유명하다.
특히 지난달 플레이어스챔피언십을 치르면서 둘의 관계는 더 악화했다.
3라운드를 우즈와 함께 치른 가르시아는 "2번 홀에서 샷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우즈가 갤러리들의 탄성을 유도했다"고 우즈를 비난했고 우즈는 이에 대해 "경기 위원이 시키는 대로 했을 뿐"이라며 가르시아의 불평불만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이를 놓고 경기 위원이 우즈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 진실 공방이 벌어지는가 하면 지금까지 둘이 서로 으르렁댔던 역사가 재조명되는 등 한바탕 홍역을 치렀다.
게다가 가르시아가 며칠 뒤 "다음에 우즈를 만나면 튀긴 치킨을 대접하겠다"고 말해 논란이 커졌다.
이 음식은 미국에서 흑인들이 주로 먹는 것으로 인종 차별성 의미를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가르시아는 결국 이 발언에 대해 사과하며 "나중에 우즈와 악수를 하겠다"며 화해를 약속했다.
이후 둘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처음 대면했고 가르시아가 먼저 악수를 청하면서 관계 개선을 시도했다.
짧게 나눈 대화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우즈와 가르시아는 12일(한국시간) 대회 개막 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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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앙숙’ 우즈-가르시아, US오픈 전 ‘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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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6-11 13:55:46
- 수정2013-06-11 13:56:10
서로 사이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타이거 우즈(미국)와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US오픈 골프대회 개막을 앞두고 악수를 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우즈와 가르시아가 10일(현지시간) 드라이브샷 연습 레인지에서 악수하고 대화를 나눴다"고 보도했다.
우즈와 가르시아는 공개적으로 "가까운 사이가 아니다"라고 밝힐 만큼 껄끄러운 사이로 유명하다.
특히 지난달 플레이어스챔피언십을 치르면서 둘의 관계는 더 악화했다.
3라운드를 우즈와 함께 치른 가르시아는 "2번 홀에서 샷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우즈가 갤러리들의 탄성을 유도했다"고 우즈를 비난했고 우즈는 이에 대해 "경기 위원이 시키는 대로 했을 뿐"이라며 가르시아의 불평불만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이를 놓고 경기 위원이 우즈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 진실 공방이 벌어지는가 하면 지금까지 둘이 서로 으르렁댔던 역사가 재조명되는 등 한바탕 홍역을 치렀다.
게다가 가르시아가 며칠 뒤 "다음에 우즈를 만나면 튀긴 치킨을 대접하겠다"고 말해 논란이 커졌다.
이 음식은 미국에서 흑인들이 주로 먹는 것으로 인종 차별성 의미를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가르시아는 결국 이 발언에 대해 사과하며 "나중에 우즈와 악수를 하겠다"며 화해를 약속했다.
이후 둘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처음 대면했고 가르시아가 먼저 악수를 청하면서 관계 개선을 시도했다.
짧게 나눈 대화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우즈와 가르시아는 12일(한국시간) 대회 개막 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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