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기춘, 전국체급별 유도 73㎏급 금메달

입력 2013.06.11 (17:04) 수정 2013.06.11 (22:4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한국 남자 유도 '간판' 왕기춘(포항시청)이 제52회 KBS 전국 체급별 유도선수권대회 남자 73㎏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왕기춘은 11일 충남 아산시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 73㎏급 결승에서 방귀만(남양주시청)을 지도승으로 꺾고 우승했다.

1회전에서 최준근(용인대)을 곁누르기 한판으로 물리친 왕기춘은 2회전에서 김기욱(용인대)에게 지도승을 거두고 준결승에 나섰다.

왕기춘은 준결승 상대인 이영준(국군체육부대)을 배대뒤치기 유효승으로 누른 뒤 결승에서 방귀만을 만나 지도승을 거두고 금메달의 기쁨을 맛봤다.

이번 우승으로 왕기춘은 오는 8월 브라질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사실상 확보했다.

남자 66㎏급에서는 황보배(국군체육부대)가 런던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조준호(한국마사회)와 그의 쌍둥이 동생인 조준현(수원시청)을 모두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황보배는 1회전에서 안정환(여수시청)을 업어치기 한판으로 돌려세운 뒤 2회전에서 조준현을 업어치기 절반승으로 꺾고 가볍게 4강에 올랐다.

조준호와의 준결승에서 지도승을 거둔 황보배는 패자부활전을 통해 결승에 합류한 조준현을 다시 만나 모두걸기 한판으로 매트에 꽂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열린 남자 60㎏급에서는 김원진(용인대)이 서진환(경남도청)을 지도승으로 제치고 우승했다.

여자 48㎏급 결승에서는 '강호' 정정연(포항시청)이 부상으로 경기를 포기하면서 최수희(용인대)가 행운의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 52㎏급의 '기대주' 박다솔(경민비즈니스고)이 정은정(충북도청)을 지도승으로 물리쳐 우승했으며, 여자 57㎏급에서는 김잔디(용인대)가 김민주(용인대)를 안다리후리기 한판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또 여자 63㎏급 결승에서는 정다운(양주시청)이 유지영(용인대)에게 지도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따냈다.

한편 대한유도회는 12일 강화위원회를 열어 이번 대회 성적을 바탕으로 올해 세계선수권대회에 나설 국가대표 명단을 확정할 예정이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왕기춘, 전국체급별 유도 73㎏급 금메달
    • 입력 2013-06-11 17:04:22
    • 수정2013-06-11 22:41:35
    연합뉴스
한국 남자 유도 '간판' 왕기춘(포항시청)이 제52회 KBS 전국 체급별 유도선수권대회 남자 73㎏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왕기춘은 11일 충남 아산시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 73㎏급 결승에서 방귀만(남양주시청)을 지도승으로 꺾고 우승했다.

1회전에서 최준근(용인대)을 곁누르기 한판으로 물리친 왕기춘은 2회전에서 김기욱(용인대)에게 지도승을 거두고 준결승에 나섰다.

왕기춘은 준결승 상대인 이영준(국군체육부대)을 배대뒤치기 유효승으로 누른 뒤 결승에서 방귀만을 만나 지도승을 거두고 금메달의 기쁨을 맛봤다.

이번 우승으로 왕기춘은 오는 8월 브라질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사실상 확보했다.

남자 66㎏급에서는 황보배(국군체육부대)가 런던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조준호(한국마사회)와 그의 쌍둥이 동생인 조준현(수원시청)을 모두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황보배는 1회전에서 안정환(여수시청)을 업어치기 한판으로 돌려세운 뒤 2회전에서 조준현을 업어치기 절반승으로 꺾고 가볍게 4강에 올랐다.

조준호와의 준결승에서 지도승을 거둔 황보배는 패자부활전을 통해 결승에 합류한 조준현을 다시 만나 모두걸기 한판으로 매트에 꽂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열린 남자 60㎏급에서는 김원진(용인대)이 서진환(경남도청)을 지도승으로 제치고 우승했다.

여자 48㎏급 결승에서는 '강호' 정정연(포항시청)이 부상으로 경기를 포기하면서 최수희(용인대)가 행운의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 52㎏급의 '기대주' 박다솔(경민비즈니스고)이 정은정(충북도청)을 지도승으로 물리쳐 우승했으며, 여자 57㎏급에서는 김잔디(용인대)가 김민주(용인대)를 안다리후리기 한판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또 여자 63㎏급 결승에서는 정다운(양주시청)이 유지영(용인대)에게 지도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따냈다.

한편 대한유도회는 12일 강화위원회를 열어 이번 대회 성적을 바탕으로 올해 세계선수권대회에 나설 국가대표 명단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