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車 부품 등 6개 품목 이란 수출 규제…거래 신중해야

입력 2013.06.11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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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핵 개발에 대한 미국의 제재가 강화되면서 철강과 자동차 부품업체를 중심으로 우리 수출 기업들의 피해가 우려됩니다.

다음달부터 발효되는 미국의 '2013 국방수권법'에 따르면, 이란과 에너지, 조선, 해운, 항만, 또 철강 등 금속, 자동차 생산 관련 상품 등 6개 품목을 교역할 경우 금액에 상관없이 제재 대상에 포함됩니다.

이를 어겼을 경우 미국은 해당 기업의 미국내 자산을 동결하고, 금융거래를 중지하는 등 제재를 가해 관련 품목의 대 이란 수출은 사실상 금지됐습니다.

이에따라 지난해 기준 62억 달러에 달했던 대 이란 수출은 상당한 타격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정부는 특히 이번조치로 이란과 거래하는 수출업체 2300여곳중 이란 수출 비중이 50%가 넘는 500여 업체는 큰 피해가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정부 합동 대책반을 구성해 피해 수출기업에 대한 금융지원과 수출선 전환 등 대응책을 마련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다음달부터는 개정된 가이드라인에 의한 제재 대상 여부를 전략물자관리원에서 심사해 확인서를 발급받는 경우에만 수출이 가능하다며, 수출 기업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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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강·車 부품 등 6개 품목 이란 수출 규제…거래 신중해야
    • 입력 2013-06-11 18:07:17
    경제
이란의 핵 개발에 대한 미국의 제재가 강화되면서 철강과 자동차 부품업체를 중심으로 우리 수출 기업들의 피해가 우려됩니다. 다음달부터 발효되는 미국의 '2013 국방수권법'에 따르면, 이란과 에너지, 조선, 해운, 항만, 또 철강 등 금속, 자동차 생산 관련 상품 등 6개 품목을 교역할 경우 금액에 상관없이 제재 대상에 포함됩니다. 이를 어겼을 경우 미국은 해당 기업의 미국내 자산을 동결하고, 금융거래를 중지하는 등 제재를 가해 관련 품목의 대 이란 수출은 사실상 금지됐습니다. 이에따라 지난해 기준 62억 달러에 달했던 대 이란 수출은 상당한 타격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정부는 특히 이번조치로 이란과 거래하는 수출업체 2300여곳중 이란 수출 비중이 50%가 넘는 500여 업체는 큰 피해가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정부 합동 대책반을 구성해 피해 수출기업에 대한 금융지원과 수출선 전환 등 대응책을 마련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다음달부터는 개정된 가이드라인에 의한 제재 대상 여부를 전략물자관리원에서 심사해 확인서를 발급받는 경우에만 수출이 가능하다며, 수출 기업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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