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은 용감했다…택시기사 폭행범 검거

입력 2013.06.11 (19:05) 수정 2013.06.11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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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심야에 택시기사를 폭행하고 달아난 30대 남성을 중학생 2명이 추격 끝에 붙잡아 경찰에 넘겼습니다.

경찰은 오늘 용감한 두 학생을 표창했습니다.

박원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일 새벽 서울의 한 주택가.

30대 승객이 택시기사를 여러 차례 때리더니 그대로 달아나기 시작했습니다.

택시요금을 내지 않기 위해서였습니다.

때마침 근처를 지나던 중학교 3학년 김건이 군과 친구 김모 군.

두 학생은 달아난 승객을 쫓기 시작했고, 심야의 골목길 추격전은 40분 동안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김건이(서울 대치중 3학년) : "겁은 났지만 당연히 도와드려야 된다는 생각이 들어서 친구랑 용기있게 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택시기사도 추격에 합세했습니다.

결국 승객 35살 용모 씨는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어른들도 도와줄 엄두를 못 낸 상황이었기에 두 학생의 용기에 택시기사는 고마움을 표합니다.

<인터뷰> 이완기(당시 택시기사) : "소리를 질러도 주위에 도와 주는 사람이 없었어요. 그런데 학생들이 와 가지고 아저씨 우리가 도와줄게요 하더니 쫓아가서 잡았단 말이에요."

경찰은 피의자 검거를 도운 용감한 두 중학생에게 오늘 표창장을 수여했습니다.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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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학생은 용감했다…택시기사 폭행범 검거
    • 입력 2013-06-11 19:07:05
    • 수정2013-06-11 19:3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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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심야에 택시기사를 폭행하고 달아난 30대 남성을 중학생 2명이 추격 끝에 붙잡아 경찰에 넘겼습니다.

경찰은 오늘 용감한 두 학생을 표창했습니다.

박원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일 새벽 서울의 한 주택가.

30대 승객이 택시기사를 여러 차례 때리더니 그대로 달아나기 시작했습니다.

택시요금을 내지 않기 위해서였습니다.

때마침 근처를 지나던 중학교 3학년 김건이 군과 친구 김모 군.

두 학생은 달아난 승객을 쫓기 시작했고, 심야의 골목길 추격전은 40분 동안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김건이(서울 대치중 3학년) : "겁은 났지만 당연히 도와드려야 된다는 생각이 들어서 친구랑 용기있게 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택시기사도 추격에 합세했습니다.

결국 승객 35살 용모 씨는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어른들도 도와줄 엄두를 못 낸 상황이었기에 두 학생의 용기에 택시기사는 고마움을 표합니다.

<인터뷰> 이완기(당시 택시기사) : "소리를 질러도 주위에 도와 주는 사람이 없었어요. 그런데 학생들이 와 가지고 아저씨 우리가 도와줄게요 하더니 쫓아가서 잡았단 말이에요."

경찰은 피의자 검거를 도운 용감한 두 중학생에게 오늘 표창장을 수여했습니다.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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