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둘레길’ 내년에 모두 잇는다

입력 2013.06.11 (21:59) 수정 2013.06.11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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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는데는 공기좋은 산책로를 느리게 걷는 것 만한게 없을텐데요.

서울 외곽을 한바퀴 돌 수 있는 서울 둘레길이 곧 연결된다고 합니다.

우한울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정상을 향하지 않고, 산자락을 감아도는 산책로...

완만한 흙길을 밟다보면 추억도 떠오릅니다.

<인터뷰> 박종심(서울 잠실동) : "산이면 땀흘리면서 낑낑 대고 올라가고 그러잖아요. 그런데 여기는 구불구불하고, 뒷동산 걷는 것 처럼..."

이 산책길은 서울 외곽을 한 바퀴 도는 이른바 '서울 둘레길'입니다.

저처럼 등산복 차림이 아니더라도, 걷기 편한 길입니다.

구간 구간에 걸린, 이 주황색 리본을 따라가면 거닐 수 있습니다.

현재 관악산, 덕양산, 북한산, 용마산 등 서울 경계의 외사산 자락을 따라, 전체 길이 157킬로미터 규모로, 조성 공사가 한창인데요.

2011년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3분의 1가량이 마무리됐고, 올해와 내년까지 전 구간이 연결됩니다.

제주도 올레길, 지리산 둘레길이 여행 코스라면, '서울 둘레길'은 찾기 편한 도심 인근 산책로...

숲길을 걷다 보면, 계곡 폭포를 지나, 길은 어느새 한강 지천으로 이어집니다.

곳곳에 마련된 산림욕장에선 힘들면 쉬어갈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 윤춘자(서울 신림동) : "풀향, 소나무향 이런게 아주 적절히 나서 너무 좋습니다."

역사와 문화가 숨 쉬는, '치유의 길'을 표방한 서울 둘레길은 내년말 완성됩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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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둘레길’ 내년에 모두 잇는다
    • 입력 2013-06-11 22:00:19
    • 수정2013-06-11 22: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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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는데는 공기좋은 산책로를 느리게 걷는 것 만한게 없을텐데요.

서울 외곽을 한바퀴 돌 수 있는 서울 둘레길이 곧 연결된다고 합니다.

우한울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정상을 향하지 않고, 산자락을 감아도는 산책로...

완만한 흙길을 밟다보면 추억도 떠오릅니다.

<인터뷰> 박종심(서울 잠실동) : "산이면 땀흘리면서 낑낑 대고 올라가고 그러잖아요. 그런데 여기는 구불구불하고, 뒷동산 걷는 것 처럼..."

이 산책길은 서울 외곽을 한 바퀴 도는 이른바 '서울 둘레길'입니다.

저처럼 등산복 차림이 아니더라도, 걷기 편한 길입니다.

구간 구간에 걸린, 이 주황색 리본을 따라가면 거닐 수 있습니다.

현재 관악산, 덕양산, 북한산, 용마산 등 서울 경계의 외사산 자락을 따라, 전체 길이 157킬로미터 규모로, 조성 공사가 한창인데요.

2011년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3분의 1가량이 마무리됐고, 올해와 내년까지 전 구간이 연결됩니다.

제주도 올레길, 지리산 둘레길이 여행 코스라면, '서울 둘레길'은 찾기 편한 도심 인근 산책로...

숲길을 걷다 보면, 계곡 폭포를 지나, 길은 어느새 한강 지천으로 이어집니다.

곳곳에 마련된 산림욕장에선 힘들면 쉬어갈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 윤춘자(서울 신림동) : "풀향, 소나무향 이런게 아주 적절히 나서 너무 좋습니다."

역사와 문화가 숨 쉬는, '치유의 길'을 표방한 서울 둘레길은 내년말 완성됩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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