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전투기 선정 임박…변수는 ‘가격’
입력 2013.06.12 (07:12)
수정 2013.06.12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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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8조 3천억 원 규모의 차세대전투기 기종 선정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업체 간 치열한 경쟁 속에 승패는 30%를 차지하는 마지막 가격 입찰에서 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4월 미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은 F-35 60대를 108억 달러에 한국에 팔겠다고 의회에 보고했습니다.
우리 돈 12조 원 정도로, 정부가 준비한 차세대전투기 예산 8조 3천억 원을 훨씬 뛰어넘는 액숩니다.
협상 과정에서 가격이 내려갈 여지는 있지만, 총 도입액수는 10조 원을 넘길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보잉의 F-15 사일런트 이글과 유럽 EADS의 유로파이터도 정부의 예산을 맞추긴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양욱(한국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 : "무리하게 가격을 낮추다 보면 첨단장비나 무기를 줄여야 하기 때문에 차세대전투기 사업의 취지가 무색해질 우려가 있습니다."
이에 따라 방위사업청은 차세대전투기 도입 예산을 9조 원 정도로 올려달라고 최근 기획재정부에 요구했지만, 예산 문제 때문에 곤란하다는 회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사청은 이르면 내일부터 시작되는 가격입찰을 통해 가격을 최대한 낮추기로 했습니다.
<녹취> 백윤형(방위사업청 대변인) : "8조 3천억 원을 초과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가격 범위 안에 들어올 수 있도록 가격입찰을 유도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최대 수십 번의 입찰 절차가 불가피하기 때문에 최종 기종선정은 다음달 중순으로 넘어가게 됐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8조 3천억 원 규모의 차세대전투기 기종 선정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업체 간 치열한 경쟁 속에 승패는 30%를 차지하는 마지막 가격 입찰에서 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4월 미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은 F-35 60대를 108억 달러에 한국에 팔겠다고 의회에 보고했습니다.
우리 돈 12조 원 정도로, 정부가 준비한 차세대전투기 예산 8조 3천억 원을 훨씬 뛰어넘는 액숩니다.
협상 과정에서 가격이 내려갈 여지는 있지만, 총 도입액수는 10조 원을 넘길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보잉의 F-15 사일런트 이글과 유럽 EADS의 유로파이터도 정부의 예산을 맞추긴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양욱(한국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 : "무리하게 가격을 낮추다 보면 첨단장비나 무기를 줄여야 하기 때문에 차세대전투기 사업의 취지가 무색해질 우려가 있습니다."
이에 따라 방위사업청은 차세대전투기 도입 예산을 9조 원 정도로 올려달라고 최근 기획재정부에 요구했지만, 예산 문제 때문에 곤란하다는 회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사청은 이르면 내일부터 시작되는 가격입찰을 통해 가격을 최대한 낮추기로 했습니다.
<녹취> 백윤형(방위사업청 대변인) : "8조 3천억 원을 초과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가격 범위 안에 들어올 수 있도록 가격입찰을 유도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최대 수십 번의 입찰 절차가 불가피하기 때문에 최종 기종선정은 다음달 중순으로 넘어가게 됐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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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세대 전투기 선정 임박…변수는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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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6-12 07:14:11
- 수정2013-06-12 07:49:51
<앵커 멘트>
8조 3천억 원 규모의 차세대전투기 기종 선정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업체 간 치열한 경쟁 속에 승패는 30%를 차지하는 마지막 가격 입찰에서 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4월 미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은 F-35 60대를 108억 달러에 한국에 팔겠다고 의회에 보고했습니다.
우리 돈 12조 원 정도로, 정부가 준비한 차세대전투기 예산 8조 3천억 원을 훨씬 뛰어넘는 액숩니다.
협상 과정에서 가격이 내려갈 여지는 있지만, 총 도입액수는 10조 원을 넘길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보잉의 F-15 사일런트 이글과 유럽 EADS의 유로파이터도 정부의 예산을 맞추긴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양욱(한국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 : "무리하게 가격을 낮추다 보면 첨단장비나 무기를 줄여야 하기 때문에 차세대전투기 사업의 취지가 무색해질 우려가 있습니다."
이에 따라 방위사업청은 차세대전투기 도입 예산을 9조 원 정도로 올려달라고 최근 기획재정부에 요구했지만, 예산 문제 때문에 곤란하다는 회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사청은 이르면 내일부터 시작되는 가격입찰을 통해 가격을 최대한 낮추기로 했습니다.
<녹취> 백윤형(방위사업청 대변인) : "8조 3천억 원을 초과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가격 범위 안에 들어올 수 있도록 가격입찰을 유도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최대 수십 번의 입찰 절차가 불가피하기 때문에 최종 기종선정은 다음달 중순으로 넘어가게 됐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8조 3천억 원 규모의 차세대전투기 기종 선정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업체 간 치열한 경쟁 속에 승패는 30%를 차지하는 마지막 가격 입찰에서 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4월 미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은 F-35 60대를 108억 달러에 한국에 팔겠다고 의회에 보고했습니다.
우리 돈 12조 원 정도로, 정부가 준비한 차세대전투기 예산 8조 3천억 원을 훨씬 뛰어넘는 액숩니다.
협상 과정에서 가격이 내려갈 여지는 있지만, 총 도입액수는 10조 원을 넘길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보잉의 F-15 사일런트 이글과 유럽 EADS의 유로파이터도 정부의 예산을 맞추긴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양욱(한국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 : "무리하게 가격을 낮추다 보면 첨단장비나 무기를 줄여야 하기 때문에 차세대전투기 사업의 취지가 무색해질 우려가 있습니다."
이에 따라 방위사업청은 차세대전투기 도입 예산을 9조 원 정도로 올려달라고 최근 기획재정부에 요구했지만, 예산 문제 때문에 곤란하다는 회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사청은 이르면 내일부터 시작되는 가격입찰을 통해 가격을 최대한 낮추기로 했습니다.
<녹취> 백윤형(방위사업청 대변인) : "8조 3천억 원을 초과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가격 범위 안에 들어올 수 있도록 가격입찰을 유도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최대 수십 번의 입찰 절차가 불가피하기 때문에 최종 기종선정은 다음달 중순으로 넘어가게 됐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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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기자 parkj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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