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란의 질주…시속 320km까지 폭주 적발

입력 2013.06.12 (07:20) 수정 2013.06.12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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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가의 외제차를 타고 난폭운전을 하며 다른 운전자를 위협해 온 폭주족들이 적발됐습니다.

시속 320KM로 질주한 차량도 있었습니다.

박민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녹취> "사~사~사~ 사~ 살아있네~"

고급 외제 차량 두 대가 고속도로를 무서운 속도로 달립니다.

최고 시속 320km까지 질주하며 부산에서 경주까지 82km의 거리를 불과 27분 만에 도착했습니다.

평균 시속 184km입니다.

충북의 한 산업단지에 있는 직선도로, 한 남자의 수신호에 맞춰 차량 두 대가 출발과 동시에 굉음을 내며 달립니다.

700여 미터를 순식간에 달리더니 곧바로 불법 유턴을 합니다.

일반 도로에서 고속 질주로 승패를 가르는 겁니다.

복잡한 도심 지역 도로에서 외제 차량들이 중앙선을 넘나들더니, 갓길을 질주하며 위험한 곡예 운전을 벌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도심 지역과 고속도로에서 고속 난폭운전을 일삼아 온 폭주족 10명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일부는 차량을 개조했습니다.

이들은 이처럼 굉음을 내는 엔진으로 불법 개조한 뒤 차량 경주를 즐겼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적발된 폭주족의 절반은 부유층의 자제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녹취> 한OO(피의자) : "차 좋아하고 그러다 보니까 한번쯤 얼마나 나가나 달려보고 싶기도 하고, 그런 쪽으로 스트레스를 해소를..."

경찰은 폭주 차량 두 대를 압수하고 적발된 폭주족들에게는 면허를 취소하거나 정지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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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란의 질주…시속 320km까지 폭주 적발
    • 입력 2013-06-12 07:22:24
    • 수정2013-06-12 07:4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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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가의 외제차를 타고 난폭운전을 하며 다른 운전자를 위협해 온 폭주족들이 적발됐습니다.

시속 320KM로 질주한 차량도 있었습니다.

박민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녹취> "사~사~사~ 사~ 살아있네~"

고급 외제 차량 두 대가 고속도로를 무서운 속도로 달립니다.

최고 시속 320km까지 질주하며 부산에서 경주까지 82km의 거리를 불과 27분 만에 도착했습니다.

평균 시속 184km입니다.

충북의 한 산업단지에 있는 직선도로, 한 남자의 수신호에 맞춰 차량 두 대가 출발과 동시에 굉음을 내며 달립니다.

700여 미터를 순식간에 달리더니 곧바로 불법 유턴을 합니다.

일반 도로에서 고속 질주로 승패를 가르는 겁니다.

복잡한 도심 지역 도로에서 외제 차량들이 중앙선을 넘나들더니, 갓길을 질주하며 위험한 곡예 운전을 벌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도심 지역과 고속도로에서 고속 난폭운전을 일삼아 온 폭주족 10명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일부는 차량을 개조했습니다.

이들은 이처럼 굉음을 내는 엔진으로 불법 개조한 뒤 차량 경주를 즐겼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적발된 폭주족의 절반은 부유층의 자제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녹취> 한OO(피의자) : "차 좋아하고 그러다 보니까 한번쯤 얼마나 나가나 달려보고 싶기도 하고, 그런 쪽으로 스트레스를 해소를..."

경찰은 폭주 차량 두 대를 압수하고 적발된 폭주족들에게는 면허를 취소하거나 정지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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