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건강식품’ 판매한 일당 적발
입력 2013.06.12 (09:51)
수정 2013.06.1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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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발기부전 치료제 성분이 포함된 가짜 건강식품을 만들어 시중에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몸에 좋겠지 하며 사먹은 사람들은 오히려 설사와 복통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김재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농촌 들판에 들어선 가건물에 크고 작은 상자가 여기저기 쌓여 있습니다.
상자 안에는 정체불명의 알약이 가득합니다.
49살 박모 씨 등이 성분이 불분명한 약재와 발기부전 치료제를 섞어 건강식품이라며 만든 것들입니다.
<인터뷰> 권중석(성서서 지능팀) : "민속품 판매점 등의 공급업체와 계약해서 주로 외국인들에게 판매하려고 했습니다."
이들이 지난 11월부터 제조한 가짜 건강식품은 모두 천 상자, 1억 5천만 원어치입니다.
이 제품을 사먹은 사람 가운데는 설사와 복통 등의 부작용을 호소하기도 했지만, 해당 업체는 오히려 몸이 좋아지는 과정이라고 광고했습니다.
<녹취> 피의자(음성변조) : "부작용이라고는 간단하게 설사 나는 것 밖에 없습니다. 몸에 흡수될 때 설사가 나는 사람들이 일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들은 대구의 약전 골목에 있는 제분소에 원료를 맡겨 손쉽게 알약을 만들었습니다.
<녹취> 제분소 관계자 : "한약도 다 갈아가지고 환을 지을 수 있고, 갈아주는 곳이니까 약에 대해서는 모르죠."
경찰은 해당 건강식품 업체 대표 49살 박모 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제품에 첨가한 발기부전 치료제의 구입 경로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발기부전 치료제 성분이 포함된 가짜 건강식품을 만들어 시중에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몸에 좋겠지 하며 사먹은 사람들은 오히려 설사와 복통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김재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농촌 들판에 들어선 가건물에 크고 작은 상자가 여기저기 쌓여 있습니다.
상자 안에는 정체불명의 알약이 가득합니다.
49살 박모 씨 등이 성분이 불분명한 약재와 발기부전 치료제를 섞어 건강식품이라며 만든 것들입니다.
<인터뷰> 권중석(성서서 지능팀) : "민속품 판매점 등의 공급업체와 계약해서 주로 외국인들에게 판매하려고 했습니다."
이들이 지난 11월부터 제조한 가짜 건강식품은 모두 천 상자, 1억 5천만 원어치입니다.
이 제품을 사먹은 사람 가운데는 설사와 복통 등의 부작용을 호소하기도 했지만, 해당 업체는 오히려 몸이 좋아지는 과정이라고 광고했습니다.
<녹취> 피의자(음성변조) : "부작용이라고는 간단하게 설사 나는 것 밖에 없습니다. 몸에 흡수될 때 설사가 나는 사람들이 일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들은 대구의 약전 골목에 있는 제분소에 원료를 맡겨 손쉽게 알약을 만들었습니다.
<녹취> 제분소 관계자 : "한약도 다 갈아가지고 환을 지을 수 있고, 갈아주는 곳이니까 약에 대해서는 모르죠."
경찰은 해당 건강식품 업체 대표 49살 박모 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제품에 첨가한 발기부전 치료제의 구입 경로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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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짜 ‘건강식품’ 판매한 일당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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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6-12 09:53:54
- 수정2013-06-12 09:58:38
<앵커 멘트>
발기부전 치료제 성분이 포함된 가짜 건강식품을 만들어 시중에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몸에 좋겠지 하며 사먹은 사람들은 오히려 설사와 복통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김재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농촌 들판에 들어선 가건물에 크고 작은 상자가 여기저기 쌓여 있습니다.
상자 안에는 정체불명의 알약이 가득합니다.
49살 박모 씨 등이 성분이 불분명한 약재와 발기부전 치료제를 섞어 건강식품이라며 만든 것들입니다.
<인터뷰> 권중석(성서서 지능팀) : "민속품 판매점 등의 공급업체와 계약해서 주로 외국인들에게 판매하려고 했습니다."
이들이 지난 11월부터 제조한 가짜 건강식품은 모두 천 상자, 1억 5천만 원어치입니다.
이 제품을 사먹은 사람 가운데는 설사와 복통 등의 부작용을 호소하기도 했지만, 해당 업체는 오히려 몸이 좋아지는 과정이라고 광고했습니다.
<녹취> 피의자(음성변조) : "부작용이라고는 간단하게 설사 나는 것 밖에 없습니다. 몸에 흡수될 때 설사가 나는 사람들이 일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들은 대구의 약전 골목에 있는 제분소에 원료를 맡겨 손쉽게 알약을 만들었습니다.
<녹취> 제분소 관계자 : "한약도 다 갈아가지고 환을 지을 수 있고, 갈아주는 곳이니까 약에 대해서는 모르죠."
경찰은 해당 건강식품 업체 대표 49살 박모 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제품에 첨가한 발기부전 치료제의 구입 경로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발기부전 치료제 성분이 포함된 가짜 건강식품을 만들어 시중에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몸에 좋겠지 하며 사먹은 사람들은 오히려 설사와 복통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김재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농촌 들판에 들어선 가건물에 크고 작은 상자가 여기저기 쌓여 있습니다.
상자 안에는 정체불명의 알약이 가득합니다.
49살 박모 씨 등이 성분이 불분명한 약재와 발기부전 치료제를 섞어 건강식품이라며 만든 것들입니다.
<인터뷰> 권중석(성서서 지능팀) : "민속품 판매점 등의 공급업체와 계약해서 주로 외국인들에게 판매하려고 했습니다."
이들이 지난 11월부터 제조한 가짜 건강식품은 모두 천 상자, 1억 5천만 원어치입니다.
이 제품을 사먹은 사람 가운데는 설사와 복통 등의 부작용을 호소하기도 했지만, 해당 업체는 오히려 몸이 좋아지는 과정이라고 광고했습니다.
<녹취> 피의자(음성변조) : "부작용이라고는 간단하게 설사 나는 것 밖에 없습니다. 몸에 흡수될 때 설사가 나는 사람들이 일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들은 대구의 약전 골목에 있는 제분소에 원료를 맡겨 손쉽게 알약을 만들었습니다.
<녹취> 제분소 관계자 : "한약도 다 갈아가지고 환을 지을 수 있고, 갈아주는 곳이니까 약에 대해서는 모르죠."
경찰은 해당 건강식품 업체 대표 49살 박모 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제품에 첨가한 발기부전 치료제의 구입 경로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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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노 기자 delar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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