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지난달 백령도 인근에서만 열 차례 지진이 잇따르면서 한반도 역시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닌 것으로 확인되고 있는데요,
이처럼 지진 피해에 대한 우려는 커지고 있지만, 학교의 내진 설계는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내진 설계를 마친 초등학교입니다.
3억 5천만 원을 들여, 진도 7.0의 지진에도 15분 넘게 견딜 수 있게 설계됐습니다.
<인터뷰> 장문철(보은 동광초등학교 행정실장) : "안전하다는 것. 지진이 발생했을 때 최대한 버틸 수 있는 시간을 학생들한테 벌어주고."
하지만, 이처럼 내진 설계를 한 학교는 10곳 중 2곳에 불과합니다.
지난해 기준 충북 지역 학교의 내진 설계율은 전체 460개교 930여 동 가운데 188동이 완료돼 20% 수준!
전국 평균 22%보다 낮습니다.
그나마도 내진 설계가 의무화된 2005년 이후 개교한 학교를 제외하면, 고작 15개교에서 내진 설계가 진행됐습니다.
국비 지원 없이 교육청별 자체 예산으로 진행되다보니, 사업 진행이 더딘 것입니다.
<녹취> 충청북도 교육청(음성변조) : "회의나 이런 데서는 내진 보강 얘기가 많이 나온 것 같은데요, 아직 국비 지원 얘기는 없는 것 같습니다."
지난 한달 동안 국내에서 발생한 지진은 20여차례 그러나 학교의 지진 대책은 여진히 미흡해 학생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지난달 백령도 인근에서만 열 차례 지진이 잇따르면서 한반도 역시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닌 것으로 확인되고 있는데요,
이처럼 지진 피해에 대한 우려는 커지고 있지만, 학교의 내진 설계는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내진 설계를 마친 초등학교입니다.
3억 5천만 원을 들여, 진도 7.0의 지진에도 15분 넘게 견딜 수 있게 설계됐습니다.
<인터뷰> 장문철(보은 동광초등학교 행정실장) : "안전하다는 것. 지진이 발생했을 때 최대한 버틸 수 있는 시간을 학생들한테 벌어주고."
하지만, 이처럼 내진 설계를 한 학교는 10곳 중 2곳에 불과합니다.
지난해 기준 충북 지역 학교의 내진 설계율은 전체 460개교 930여 동 가운데 188동이 완료돼 20% 수준!
전국 평균 22%보다 낮습니다.
그나마도 내진 설계가 의무화된 2005년 이후 개교한 학교를 제외하면, 고작 15개교에서 내진 설계가 진행됐습니다.
국비 지원 없이 교육청별 자체 예산으로 진행되다보니, 사업 진행이 더딘 것입니다.
<녹취> 충청북도 교육청(음성변조) : "회의나 이런 데서는 내진 보강 얘기가 많이 나온 것 같은데요, 아직 국비 지원 얘기는 없는 것 같습니다."
지난 한달 동안 국내에서 발생한 지진은 20여차례 그러나 학교의 지진 대책은 여진히 미흡해 학생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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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 내진 설계 ‘미흡’
-
- 입력 2013-06-12 17:13:48
- 수정2013-06-12 17:26:58
<앵커 멘트>
지난달 백령도 인근에서만 열 차례 지진이 잇따르면서 한반도 역시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닌 것으로 확인되고 있는데요,
이처럼 지진 피해에 대한 우려는 커지고 있지만, 학교의 내진 설계는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내진 설계를 마친 초등학교입니다.
3억 5천만 원을 들여, 진도 7.0의 지진에도 15분 넘게 견딜 수 있게 설계됐습니다.
<인터뷰> 장문철(보은 동광초등학교 행정실장) : "안전하다는 것. 지진이 발생했을 때 최대한 버틸 수 있는 시간을 학생들한테 벌어주고."
하지만, 이처럼 내진 설계를 한 학교는 10곳 중 2곳에 불과합니다.
지난해 기준 충북 지역 학교의 내진 설계율은 전체 460개교 930여 동 가운데 188동이 완료돼 20% 수준!
전국 평균 22%보다 낮습니다.
그나마도 내진 설계가 의무화된 2005년 이후 개교한 학교를 제외하면, 고작 15개교에서 내진 설계가 진행됐습니다.
국비 지원 없이 교육청별 자체 예산으로 진행되다보니, 사업 진행이 더딘 것입니다.
<녹취> 충청북도 교육청(음성변조) : "회의나 이런 데서는 내진 보강 얘기가 많이 나온 것 같은데요, 아직 국비 지원 얘기는 없는 것 같습니다."
지난 한달 동안 국내에서 발생한 지진은 20여차례 그러나 학교의 지진 대책은 여진히 미흡해 학생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지난달 백령도 인근에서만 열 차례 지진이 잇따르면서 한반도 역시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닌 것으로 확인되고 있는데요,
이처럼 지진 피해에 대한 우려는 커지고 있지만, 학교의 내진 설계는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내진 설계를 마친 초등학교입니다.
3억 5천만 원을 들여, 진도 7.0의 지진에도 15분 넘게 견딜 수 있게 설계됐습니다.
<인터뷰> 장문철(보은 동광초등학교 행정실장) : "안전하다는 것. 지진이 발생했을 때 최대한 버틸 수 있는 시간을 학생들한테 벌어주고."
하지만, 이처럼 내진 설계를 한 학교는 10곳 중 2곳에 불과합니다.
지난해 기준 충북 지역 학교의 내진 설계율은 전체 460개교 930여 동 가운데 188동이 완료돼 20% 수준!
전국 평균 22%보다 낮습니다.
그나마도 내진 설계가 의무화된 2005년 이후 개교한 학교를 제외하면, 고작 15개교에서 내진 설계가 진행됐습니다.
국비 지원 없이 교육청별 자체 예산으로 진행되다보니, 사업 진행이 더딘 것입니다.
<녹취> 충청북도 교육청(음성변조) : "회의나 이런 데서는 내진 보강 얘기가 많이 나온 것 같은데요, 아직 국비 지원 얘기는 없는 것 같습니다."
지난 한달 동안 국내에서 발생한 지진은 20여차례 그러나 학교의 지진 대책은 여진히 미흡해 학생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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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영 기자 2man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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