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세계 최초 ‘유리병 레코드’

입력 2013.06.13 (06:51) 수정 2013.06.13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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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음료 소비가 늘어나는 요즘, 덩달아 증가하는 게 유리나 플라스틱병 쓰레기인데요.

쉽게 버려지는 이 병들을 활용한 아이디어가 인터넷에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세계 최초 유리병 레코드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뉴질랜드의 한 맥주업체가 특별판으로 제작한 이 이색 맥주병은 1900년대 에디슨이 발명한 원통형 축음기에서 착안했는데요.

쉽게 깨지 않는 특수 유리와 최첨단 기기를 활용해 실제 레코드판처럼 병 표면에 정밀한 홈을 새겼다고 합니다.

평범한 유리병에 음악과 예술을 접목시킨 아이디어와 기술력이 인상적인데요.

옛날 축음기의 추억까지 자극해 유리병 이상의 가치가 느껴지는 물건입니다.

더위와 자연보호에 탁월한 ‘얼음병’

이번에는 한여름 무더위에 걸맞은 독특한 음료병을 소개합니다.

콜롬비아 해변 피서객들이 손에 손마다 들고 있는 이것!

100% 얼음으로 만든 병입니다.

현지 한 음료업체가 뜨거운 남미 태양에도 음료의 시원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특별한 얼음병을 만든 건데요.

음료를 다 마시면 깨 먹어도 되고, 자연스럽게 녹아버리기 때문에, 바다가 쓰레기에 오염되지 않는 '일거양득'의 효과도 꾀한 거라고 합니다.

'친환경'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주는 탁월한 아이디어네요.

<앵커 멘트>

폭풍의 극적인 모습을 촬영하거나 연구 자료를 얻기 위해 위험을 무릅쓴 폭풍추적자들!

최근 한 미국 폭풍 추적자가 찍은 영상이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생생한 ‘슈퍼셀’ 발생 현장

현지시각으로 지난 3일, 미국 텍사스 북부에서 생생하게 촬영된 초대형 폭풍우 '슈퍼셀'의 영상이 화제입니다.

미국 애리조나 출신의 사진작가이자, 폭풍 추적자인 '마이크 올빈스키'는 4년여의 추적 끝에 이 웅장한 자연현상인 '슈퍼셀'을 포착했다는데요.

구름 내에 지름 10km에 달하는 회전 상승기류가 만들어질 때 나타나며, 토네이도를 포함한 폭우와 강풍을 동반하기 때문에 슈퍼셀의 생성 과정을 이렇게 처음부터 끝까지 담아내는 건 쉬운 일이 아닌데요. 제작자의 과감한 도전정신 덕분에 우리도 이런 환상적인 장관을 볼 수 있었네요.

야유를 환호로 바꾼 오디션 무대

미국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에 도전한 한 참가자의 무대가 해외인터넷에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상한 기합소리로 시작부터 야유를 받는 참가자!

그런데 이 반응을 환호와 경악으로 뒤바꾸는 장면이 등장합니다.

오로지 나무 지팡이 하나에 의지해 관객이 보는 앞에서 공중부양을 한 건데요.

정말 믿을 수 없는 장면이죠?

그는 자신을 길거리 명상 전문가로 소개했다는데요.

이 공중부양이 그의 정신력 때문인지, 아님 감쪽같은 속임수인지 알 수 없지만, 관객들의 마음을 단번에 움직이게 한 놀라운 무대임은 틀림없네요.

아기 조랑말의 새 엄마는?

여느 아기동물들과 달리 조금 특별한 어미를 가진 조랑말이 있습니다.

영국 다트무어 국립공원에 사는 생후 1주 일된 '브리스' 인데요.

브리스의 특별한 어미의 정체. 바로 대형 곰인형입니다.

생후 1주일 만에 야생에서 부모를 잃고, 탈수상태로 발견된 브리스! 아직 어미의 따뜻한 품이 필요한 나이이기에, 동물원 사육사들은 큰 곰인형을 어미로 인식하게 했다고 합니다.

다행히 거부감을 보이지 않았다는데요.

새엄마 품에서 곤히 잠든 모습이 편안해 보이죠?

부디 건강히 자라 야생을 뛰어다니는 멋진 어른이 되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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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의 창] 세계 최초 ‘유리병 레코드’
    • 입력 2013-06-13 06:55:12
    • 수정2013-06-13 07:2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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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음료 소비가 늘어나는 요즘, 덩달아 증가하는 게 유리나 플라스틱병 쓰레기인데요.

쉽게 버려지는 이 병들을 활용한 아이디어가 인터넷에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세계 최초 유리병 레코드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뉴질랜드의 한 맥주업체가 특별판으로 제작한 이 이색 맥주병은 1900년대 에디슨이 발명한 원통형 축음기에서 착안했는데요.

쉽게 깨지 않는 특수 유리와 최첨단 기기를 활용해 실제 레코드판처럼 병 표면에 정밀한 홈을 새겼다고 합니다.

평범한 유리병에 음악과 예술을 접목시킨 아이디어와 기술력이 인상적인데요.

옛날 축음기의 추억까지 자극해 유리병 이상의 가치가 느껴지는 물건입니다.

더위와 자연보호에 탁월한 ‘얼음병’

이번에는 한여름 무더위에 걸맞은 독특한 음료병을 소개합니다.

콜롬비아 해변 피서객들이 손에 손마다 들고 있는 이것!

100% 얼음으로 만든 병입니다.

현지 한 음료업체가 뜨거운 남미 태양에도 음료의 시원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특별한 얼음병을 만든 건데요.

음료를 다 마시면 깨 먹어도 되고, 자연스럽게 녹아버리기 때문에, 바다가 쓰레기에 오염되지 않는 '일거양득'의 효과도 꾀한 거라고 합니다.

'친환경'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주는 탁월한 아이디어네요.

<앵커 멘트>

폭풍의 극적인 모습을 촬영하거나 연구 자료를 얻기 위해 위험을 무릅쓴 폭풍추적자들!

최근 한 미국 폭풍 추적자가 찍은 영상이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생생한 ‘슈퍼셀’ 발생 현장

현지시각으로 지난 3일, 미국 텍사스 북부에서 생생하게 촬영된 초대형 폭풍우 '슈퍼셀'의 영상이 화제입니다.

미국 애리조나 출신의 사진작가이자, 폭풍 추적자인 '마이크 올빈스키'는 4년여의 추적 끝에 이 웅장한 자연현상인 '슈퍼셀'을 포착했다는데요.

구름 내에 지름 10km에 달하는 회전 상승기류가 만들어질 때 나타나며, 토네이도를 포함한 폭우와 강풍을 동반하기 때문에 슈퍼셀의 생성 과정을 이렇게 처음부터 끝까지 담아내는 건 쉬운 일이 아닌데요. 제작자의 과감한 도전정신 덕분에 우리도 이런 환상적인 장관을 볼 수 있었네요.

야유를 환호로 바꾼 오디션 무대

미국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에 도전한 한 참가자의 무대가 해외인터넷에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상한 기합소리로 시작부터 야유를 받는 참가자!

그런데 이 반응을 환호와 경악으로 뒤바꾸는 장면이 등장합니다.

오로지 나무 지팡이 하나에 의지해 관객이 보는 앞에서 공중부양을 한 건데요.

정말 믿을 수 없는 장면이죠?

그는 자신을 길거리 명상 전문가로 소개했다는데요.

이 공중부양이 그의 정신력 때문인지, 아님 감쪽같은 속임수인지 알 수 없지만, 관객들의 마음을 단번에 움직이게 한 놀라운 무대임은 틀림없네요.

아기 조랑말의 새 엄마는?

여느 아기동물들과 달리 조금 특별한 어미를 가진 조랑말이 있습니다.

영국 다트무어 국립공원에 사는 생후 1주 일된 '브리스' 인데요.

브리스의 특별한 어미의 정체. 바로 대형 곰인형입니다.

생후 1주일 만에 야생에서 부모를 잃고, 탈수상태로 발견된 브리스! 아직 어미의 따뜻한 품이 필요한 나이이기에, 동물원 사육사들은 큰 곰인형을 어미로 인식하게 했다고 합니다.

다행히 거부감을 보이지 않았다는데요.

새엄마 품에서 곤히 잠든 모습이 편안해 보이죠?

부디 건강히 자라 야생을 뛰어다니는 멋진 어른이 되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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