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심층 분석! 연예계 핫 이슈

<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연예수첩 오승원입니다.

최근 연예계를 뜨겁게 달군 사건사고들이 있습니다.

음주운전 자수부터 가족 간의 진실공방까지 연예가 사건사고, 지금 확인하시죠.

<리포트>

장윤정 씨와 가족 간의 진실공방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장윤정 씨는 결혼 발표 직후, 부모님의 이혼소송과 함께 억대의 빚을 진 사실이 공개됐는데요.

장윤정 씨의 수입은 어머니가 관리해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녹취> 장윤정(가수) : “구체적인 액수는 저도 확실히 잘 모르고 부모님께 관리를 부탁드리고 있기 때문에.”

그런데 최근 한 방송을 통해 지난 10년간 모은 재산을 모두 탕진한 것은 물론, 10억의 빚까지 떠안았다고 고백했습니다.

장윤정 씨는 재산관리를 맡았던 어머니와 남동생의 사업 때문에 재산을 탕진했다고 밝혔는데요.

이러한 주장에 어머니와 남동생 또한 한 방송을 통해 전혀 다른 입장을 보였습니다.

남동생은 지난 10년간 장윤정 씨의 수입과 지출 내역을 공개했는데요.

이를 증거로 자신의 사업 실패로 재산을 탕진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어 어머니는 자신을 도박과 외도로 의심했으며 정신병원에 보내려 했다고 주장했는데요.

인터넷상엔 장윤정 씨에 대한 비방글이 올라왔는데요.

소속사 측의 고소로 지난 4일, 블로그 운영자가 명예훼손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녹취> 인천 남동경찰서 관계자 : “(장윤정 씨를) 비방하는 글을 써서 인터넷 게시판에 올린 거예요. 29건 있어서.”

<녹취> 장윤정 소속사 관계자 : “4월부터 그분(블로그 운영자)이 지속적으로 악성 게시물을 올리셔서 그래서 4월쯤에 신고를 했고요.”

한편, 가족만이 알 수 있는 사적인 내용을 글로 남겨 운영자가 외가친척이란 의혹이 제기됐는데요.

<녹취> 제작진 : “외가 친척이란 말은 맞지 않은 건가요?”

<녹취> 장윤정 소속사 관계자 : “네 그건 아닌 걸로 알고 있어요.”

<녹취> 인천 남동경찰서 관계자 : “전혀 아니에요. 옛날부터 최초 팬클럽 회장 이쯤부터 시작한 거예요.”

서로 다른 입장으로 의혹의 진실을 밝히겠다는 장윤정 씨와 가족 간의 진실공방이 어떻게 될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이혼 소송 중인 류시원 씨가 아내를 상대로 맞고소했다는 소식입니다.

지난해 3월, 류시원 씨는 아내의 이혼조정신청으로 파경을 맞았는데요.

<녹취> 류시원(배우) : “저에게 있어 가정과 제 딸만큼 소중한 건 없기 때문에 그런 입장을 분명히 하는 것이고요.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입니다.”

당시, 류시원 씨는 일방적인 이혼청구라며 가정을 지킬 것이라 밝혔는데요. 하지만 두 차례의 조정과정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이혼 소송으로 전환됐습니다.

그런데 이혼 소송 중 지난 2월, 아내는 류시원 씨를 협박, 폭행 및 위치추적장치를 부착한 혐의로 고소했는데요.

검찰은 류시원 씨의 혐의를 인정해 지난달 22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류시원 씨는 진실을 밝힐 것이라며 심경을 전했는데요.

그리고 지난 3일, 류시원 씨가 맞고소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녹취> 류시원 소속사 관계자 : “일단 고소장 접수한 건 사실인데요. 구체적인 내용이나 질문 주신 거에 답변드릴 수 없는 상황입니다.”

류시원 씨는 아내를 상대로 사기와 무고, 비밀침해,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는데요.

맞고소로 소송의 새 국면을 맞은 류시원 씨의 첫 공판은 오는 25일 열릴 예정입니다.

개그맨 유세윤 씨의 음주운전 자수사건이 화제로 떠올랐습니다.

지난달 29일, 유세윤 씨는 강남 부근에서 술을 마신 뒤 일산경찰서까지 약 30km 정도 운전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녹취> 일산경찰서 교통조사과 : “(새벽) 4시 37분경에 음주 측정했는데 그쯤에 (경찰서를) 찾아왔다고 봐야죠.”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취소처분에 해당하는 0.118%로, 음주운전을 자수하기 전 SNS에 “가식적이지 말자”라는 글을 올려 눈길을 끌었습니다.

<녹취> 일산경찰서 관계자 : “0.118로 면허 취소 수치예요. 신사역에서 집으로 오면서 양심의 가책을 느껴 자수한 것이고.”

음주운전을 자수한 가운데 과거 유세윤 씨의 발언에 관심이 쏠렸는데요.

<녹취> 유상무(개그맨) : “예전에 우울증 걸렸을 때 볼 때마다 죽고 싶다 하는 거예요.”

<녹취> 유세윤(개그맨) : “그런 이야기할 때 둘이 먼저 같이 죽을래라고 말해줬어요. 사람들이 어떻게 죽을 때도 웃기게 죽지 이렇게 장난으로 이야기해주더라고요.”

<녹취> 신봉선(개그우먼) : “지금은 괜찮으시죠?”

<녹취> 유세윤(개그맨) : “아니요.”

심한 스트레스와 우울증을 고백한 바 있는 유세윤 씬데요.

이 때문에 심적인 문제가 아니겠느냐는 추측이 난무했습니다.

<녹취> 유세윤 소속사 관계자 : “저희가 따로 인터뷰를 안 하고 있거든요.”

소속사 측으로부터 구체적인 답변은 들을 수 없었는데요.

사건 발생 이틀 뒤, 유세윤 씨는 스트레스 때문에 충동적으로 벌인 일이라며 글을 통해 사과의 뜻을 전하였습니다.

지난 3일, 유세윤 씨는 추가조사에서 모든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녹취> 일산경찰서 교통조사과 : “이미 사건이 송치된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해당 사건은 검찰로 넘겨졌으며 유세윤 씨는 면허취소와 벌금형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 연예계의 안타까운 소식들을 전해드렸는데요.

다음에는 좀 더 좋은 소식으로 만났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