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리포트] 스마트폰 중독 예방 교육 의무화

입력 2013.06.13 (21:18) 수정 2013.06.13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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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중독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정부 조사결과 스마트폰 중독자가 11.1%였습니다.

1년 전에 비해 2.7% 포인트 증가한 수친데요,

같은 기간 청소년의 중독률은 7% 포인트나 증가했습니다.

청소년의 스마트폰 중독률은 18.4%로 성인의 두배 가량 높았습니다.

전체 중독자에서 청소년이 차지하는 비율도 높고 증가 속도도 빠르다는 얘깁니다.

이처럼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있는 스마트폰 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 정부가 대책을 내놨습니다.

김석 기자가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없으면 자꾸만 불안해지고…

일상생활에 심각한 장애까지 부르는 스마트폰 중독.

일반 스마트폰 이용자의 하루 평균 사용 시간은 4시간, 하지만 중독자는 평균 7.3시간에 이릅니다.

일반 이용자가 뉴스검색을 주로 하는 반면, 중독자는 온라인 게임을 가장 많이 하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스마트폰 중독 문제가 날로 심각해지자 학교마다 수시로 스마트폰 예방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은 학교 재량에 맡겼지만, 올 하반기부터는 3살 누리과정부터 초중고등학교까지 스마트폰 중독 예방교육이 의무적으로 실시됩니다.

<인터뷰> 박성진(미래부 과장) : "지난 5월 국가정보화기본법이 개정돼서 예방교육이 의무화되는 점이 첫 번째로 달라진 점입니다."

스마트폰 중독 여부를 사후에 진단하는 현행 상담 치료 방식도 내년부터는 중독 가능성을 사전에 예측해 원천 차단하는 방향으로 바뀝니다.

<인터뷰> 엄나래(정보화진흥원) : "중독 위험성에 대한 예측지수를 연내에 개발을 완료해서 (중독 여부를) 손쉽게 사전에 판별해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부는 스마트폰 중독자를 상담 치료하는 중독대응센터도 현행 11곳에서 18곳으로 대폭 늘리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 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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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리포트] 스마트폰 중독 예방 교육 의무화
    • 입력 2013-06-13 21:19:50
    • 수정2013-06-13 22: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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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중독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정부 조사결과 스마트폰 중독자가 11.1%였습니다.

1년 전에 비해 2.7% 포인트 증가한 수친데요,

같은 기간 청소년의 중독률은 7% 포인트나 증가했습니다.

청소년의 스마트폰 중독률은 18.4%로 성인의 두배 가량 높았습니다.

전체 중독자에서 청소년이 차지하는 비율도 높고 증가 속도도 빠르다는 얘깁니다.

이처럼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있는 스마트폰 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 정부가 대책을 내놨습니다.

김석 기자가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없으면 자꾸만 불안해지고…

일상생활에 심각한 장애까지 부르는 스마트폰 중독.

일반 스마트폰 이용자의 하루 평균 사용 시간은 4시간, 하지만 중독자는 평균 7.3시간에 이릅니다.

일반 이용자가 뉴스검색을 주로 하는 반면, 중독자는 온라인 게임을 가장 많이 하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스마트폰 중독 문제가 날로 심각해지자 학교마다 수시로 스마트폰 예방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은 학교 재량에 맡겼지만, 올 하반기부터는 3살 누리과정부터 초중고등학교까지 스마트폰 중독 예방교육이 의무적으로 실시됩니다.

<인터뷰> 박성진(미래부 과장) : "지난 5월 국가정보화기본법이 개정돼서 예방교육이 의무화되는 점이 첫 번째로 달라진 점입니다."

스마트폰 중독 여부를 사후에 진단하는 현행 상담 치료 방식도 내년부터는 중독 가능성을 사전에 예측해 원천 차단하는 방향으로 바뀝니다.

<인터뷰> 엄나래(정보화진흥원) : "중독 위험성에 대한 예측지수를 연내에 개발을 완료해서 (중독 여부를) 손쉽게 사전에 판별해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부는 스마트폰 중독자를 상담 치료하는 중독대응센터도 현행 11곳에서 18곳으로 대폭 늘리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 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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