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화’ 색다른 감동…아날로그와 디지털로 만난다!

입력 2013.06.13 (21:43) 수정 2013.06.13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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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술사에 한 획을 그은 세계적인 화가들의 작품전이 잇따라 열리고 있습니다.

국내 최고의 보험평가액을 기록한 고갱의 전시회부터 명작을 디지털화면으로 만날 수 있는 색다른 전시회까지 최성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특수 제작된 운반 상자가 열리자, 직원들이 길이 4미터의 대형그림을 조심스럽게 꺼냅니다.

후기 인상주의 화가, 고갱의 대표작입니다.

세계 30여개 미술관에서 전시되고 있는 고갱의 작품 60여점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보험 평가액이 1조 5천억원으로 역대 국내 전시회 가운데 최고입니다.

작품의 보호를 위해 온도와 습도, 조명도 엄격하게 관리됩니다.

<인터뷰> 서순주(전시총괄기획) : "(전문 복원사의 관리를 통해서) 끊임 없이 작품의 상태를 점검하고, 돌아갈때까지 작품의 보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명작들이 초대형 모니터 속으로 들어왔습니다.

렘브란트와 반 고흐 등의 대표작 30여점을, 고해상도 카메라로 촬영해 영상으로 재현했습니다.

120여개의 모니터가 작품을 확대해서 보여주기 때문에 놓치기 쉬운 세세한 부분들도 눈에 들어옵니다.

움직이는 영상과 특수효과, 음향 등은 벽 속에 거미줄처럼 연결된 디지털 제어 장치가 연출합니다.

<인터뷰> 서민석(학예사) : "디지털적인 효과를 최대한 이용해서 작가의 의도를, 또 전문가의 시각을 동시에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작품을 전시하는 방식은 다르지만, 작가의 예술혼은 관객에게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KBS 뉴스 최성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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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화’ 색다른 감동…아날로그와 디지털로 만난다!
    • 입력 2013-06-13 21:44:21
    • 수정2013-06-13 22: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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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술사에 한 획을 그은 세계적인 화가들의 작품전이 잇따라 열리고 있습니다.

국내 최고의 보험평가액을 기록한 고갱의 전시회부터 명작을 디지털화면으로 만날 수 있는 색다른 전시회까지 최성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특수 제작된 운반 상자가 열리자, 직원들이 길이 4미터의 대형그림을 조심스럽게 꺼냅니다.

후기 인상주의 화가, 고갱의 대표작입니다.

세계 30여개 미술관에서 전시되고 있는 고갱의 작품 60여점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보험 평가액이 1조 5천억원으로 역대 국내 전시회 가운데 최고입니다.

작품의 보호를 위해 온도와 습도, 조명도 엄격하게 관리됩니다.

<인터뷰> 서순주(전시총괄기획) : "(전문 복원사의 관리를 통해서) 끊임 없이 작품의 상태를 점검하고, 돌아갈때까지 작품의 보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명작들이 초대형 모니터 속으로 들어왔습니다.

렘브란트와 반 고흐 등의 대표작 30여점을, 고해상도 카메라로 촬영해 영상으로 재현했습니다.

120여개의 모니터가 작품을 확대해서 보여주기 때문에 놓치기 쉬운 세세한 부분들도 눈에 들어옵니다.

움직이는 영상과 특수효과, 음향 등은 벽 속에 거미줄처럼 연결된 디지털 제어 장치가 연출합니다.

<인터뷰> 서민석(학예사) : "디지털적인 효과를 최대한 이용해서 작가의 의도를, 또 전문가의 시각을 동시에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작품을 전시하는 방식은 다르지만, 작가의 예술혼은 관객에게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KBS 뉴스 최성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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