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부품 시험성적서 위조 더 있다”
입력 2013.06.15 (07:09)
수정 2013.06.15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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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책회의까지 열어 불량 제어 케이블의 시험성적서를 위조하고 이를 통과시켜준 검증업체와 최종 승인기관의 핵심관계자 2명이 구속됐습니다.
제어 케이블 외에도 5건 이상 다른 부품의 시험 성적서가 위조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한 티이피가 위조한 시험성적서를 통과시켜준 혐의를 받고 있는 전 한국전력기술 부장 김모 씨가 구속됐습니다.
김 씨는 새한 티이피, JS전선 임원들과 성적서 위조 관련 대책회의를 여는 등 위조를 주도한 혐의가 인정됐습니다.
새한 티이피 대표 오모 씨에 대한 구속영장도 발부됐습니다.
검찰은 오 씨가 JS 전선의 제어케이블 외에 고리 3,4호기와 월성 4호기 등 다른 원전에 5가지 부품의 시험성적서를 추가로 위조한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가 확인한 위조부품은 수소제거장치와 방사능 감지센서 등으로 새한티이피 측은 붕산수를 사용하게 돼 있는 규정을 어기고 일반 수돗물로 시험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오 씨는 또 회삿돈 수천만 원을 횡령하고 한국전력기술 간부들에게 수시로 금품을 상납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 수사는 한국전력기술의 위조 가담 범위 그리고 다른 민간검증업체와의 유착관계를 밝히는 데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원전부품 비리의 핵심인물로 평가되는 두 사람의 구속영장이 발부됨에 따라 검찰의 수사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대책회의까지 열어 불량 제어 케이블의 시험성적서를 위조하고 이를 통과시켜준 검증업체와 최종 승인기관의 핵심관계자 2명이 구속됐습니다.
제어 케이블 외에도 5건 이상 다른 부품의 시험 성적서가 위조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한 티이피가 위조한 시험성적서를 통과시켜준 혐의를 받고 있는 전 한국전력기술 부장 김모 씨가 구속됐습니다.
김 씨는 새한 티이피, JS전선 임원들과 성적서 위조 관련 대책회의를 여는 등 위조를 주도한 혐의가 인정됐습니다.
새한 티이피 대표 오모 씨에 대한 구속영장도 발부됐습니다.
검찰은 오 씨가 JS 전선의 제어케이블 외에 고리 3,4호기와 월성 4호기 등 다른 원전에 5가지 부품의 시험성적서를 추가로 위조한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가 확인한 위조부품은 수소제거장치와 방사능 감지센서 등으로 새한티이피 측은 붕산수를 사용하게 돼 있는 규정을 어기고 일반 수돗물로 시험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오 씨는 또 회삿돈 수천만 원을 횡령하고 한국전력기술 간부들에게 수시로 금품을 상납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 수사는 한국전력기술의 위조 가담 범위 그리고 다른 민간검증업체와의 유착관계를 밝히는 데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원전부품 비리의 핵심인물로 평가되는 두 사람의 구속영장이 발부됨에 따라 검찰의 수사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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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전 부품 시험성적서 위조 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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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6-15 07:10:27
- 수정2013-06-15 17:5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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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회의까지 열어 불량 제어 케이블의 시험성적서를 위조하고 이를 통과시켜준 검증업체와 최종 승인기관의 핵심관계자 2명이 구속됐습니다.
제어 케이블 외에도 5건 이상 다른 부품의 시험 성적서가 위조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한 티이피가 위조한 시험성적서를 통과시켜준 혐의를 받고 있는 전 한국전력기술 부장 김모 씨가 구속됐습니다.
김 씨는 새한 티이피, JS전선 임원들과 성적서 위조 관련 대책회의를 여는 등 위조를 주도한 혐의가 인정됐습니다.
새한 티이피 대표 오모 씨에 대한 구속영장도 발부됐습니다.
검찰은 오 씨가 JS 전선의 제어케이블 외에 고리 3,4호기와 월성 4호기 등 다른 원전에 5가지 부품의 시험성적서를 추가로 위조한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가 확인한 위조부품은 수소제거장치와 방사능 감지센서 등으로 새한티이피 측은 붕산수를 사용하게 돼 있는 규정을 어기고 일반 수돗물로 시험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오 씨는 또 회삿돈 수천만 원을 횡령하고 한국전력기술 간부들에게 수시로 금품을 상납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 수사는 한국전력기술의 위조 가담 범위 그리고 다른 민간검증업체와의 유착관계를 밝히는 데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원전부품 비리의 핵심인물로 평가되는 두 사람의 구속영장이 발부됨에 따라 검찰의 수사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대책회의까지 열어 불량 제어 케이블의 시험성적서를 위조하고 이를 통과시켜준 검증업체와 최종 승인기관의 핵심관계자 2명이 구속됐습니다.
제어 케이블 외에도 5건 이상 다른 부품의 시험 성적서가 위조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한 티이피가 위조한 시험성적서를 통과시켜준 혐의를 받고 있는 전 한국전력기술 부장 김모 씨가 구속됐습니다.
김 씨는 새한 티이피, JS전선 임원들과 성적서 위조 관련 대책회의를 여는 등 위조를 주도한 혐의가 인정됐습니다.
새한 티이피 대표 오모 씨에 대한 구속영장도 발부됐습니다.
검찰은 오 씨가 JS 전선의 제어케이블 외에 고리 3,4호기와 월성 4호기 등 다른 원전에 5가지 부품의 시험성적서를 추가로 위조한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가 확인한 위조부품은 수소제거장치와 방사능 감지센서 등으로 새한티이피 측은 붕산수를 사용하게 돼 있는 규정을 어기고 일반 수돗물로 시험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오 씨는 또 회삿돈 수천만 원을 횡령하고 한국전력기술 간부들에게 수시로 금품을 상납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 수사는 한국전력기술의 위조 가담 범위 그리고 다른 민간검증업체와의 유착관계를 밝히는 데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원전부품 비리의 핵심인물로 평가되는 두 사람의 구속영장이 발부됨에 따라 검찰의 수사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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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웅조 기자 sal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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