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8, 글로벌기업 역외탈세 방지 공조 강화 합의

입력 2013.06.15 (10:16) 수정 2013.06.15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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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7일 영국에서 열리는 주요 8개국 정상회담에서 글로벌 기업들의 과세 회피에 대한 각국의 공조가 합의될 예정이라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이를 위해 먼저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기업의 과세 회피를 막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담은 행동계획을 마련해 다음달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 재무장관 회의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다국적기업의 지나친 절세를 막기 위한 행동계획을 우선으로 수립하며 외국인의 은행계좌 정보를 각국이 공유할 수 있는 지침 마련에도 착수합니다.

최근 애플과 구글, 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들은 자국에서의 납세를 피하려고 법인세율 등이 낮은 외국으로 수입을 역외 이전해 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애플은 법인세율이 2%에 불과한 아일랜드의 자회사에 수입을 이전하는 수법으로 지난해 무려 9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0조 원의 세금을 내지 않았다는 지적이 미국 상원에서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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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8, 글로벌기업 역외탈세 방지 공조 강화 합의
    • 입력 2013-06-15 10:16:01
    • 수정2013-06-15 17:18:20
    국제
오는 17일 영국에서 열리는 주요 8개국 정상회담에서 글로벌 기업들의 과세 회피에 대한 각국의 공조가 합의될 예정이라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이를 위해 먼저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기업의 과세 회피를 막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담은 행동계획을 마련해 다음달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 재무장관 회의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다국적기업의 지나친 절세를 막기 위한 행동계획을 우선으로 수립하며 외국인의 은행계좌 정보를 각국이 공유할 수 있는 지침 마련에도 착수합니다.

최근 애플과 구글, 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들은 자국에서의 납세를 피하려고 법인세율 등이 낮은 외국으로 수입을 역외 이전해 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애플은 법인세율이 2%에 불과한 아일랜드의 자회사에 수입을 이전하는 수법으로 지난해 무려 9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0조 원의 세금을 내지 않았다는 지적이 미국 상원에서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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