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갤러리 한마음, 13번홀 ‘홀인원’ 기대
입력 2013.06.15 (11:00)
수정 2013.06.1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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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3회 US오픈 골프대회에서 가장 짧은 홀은 115야드짜리 13번홀(파3)이다.
선수들과 갤러리들은 한마음으로 가장 만만한 이 홀에서 홀인원이 나오길 기대한다.
15일 AP통신에 따르면 스콧 랭글리와 모건 호프먼(이상 미국)은 13번 홀에 들어서면서 갤러리들이 급격히 늘었다는 것을 느꼈다.
랭글리는 "갤러리들이 무언가 일어나기를 바라면서 우리를 쫓아왔다"며 "그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웃었다.
갤러리들은 이 홀 페어웨이와 그린 양옆으로 줄지어 앉아 최소 버디를 보길 기대한다.
샷 대부분이 홀 6m 안팎에 떨어지고 볼이 홀을 향해 굴러 갈 때마다 갤러리들 사이에서는 함성이 터져 나온다.
선수들은 현재까지 이 홀에서 다른 어떤 홀보다 버디를 많이 잡고, 보기를 적게 내며 갤러리들에게 기쁨을 선사했다.
제프 오길비(호주)는 "버디를 쳐야 한다는 압박감도 들지만, 이 홀은 선수들이 한숨을 돌릴 수 있는 유일한 홀"이라며 "티샷을 홀 6m까지 붙이는 것은 어렵지 않고 퍼트도 오르막이라 버디 잡기가 수월하다"고 설명했다.
물에 공 빠뜨린 더프너, 골프채에 화풀이
최고의 골프 선수들도 경기가 잘 풀리지 않을 때면 일반인들과 마찬가지로 화를 낸다.
제이슨 더프너(미국)는 15일(한국시간) 열린 US오픈 2라운드 4번홀(파4)에서 어프로치샷을 그린 근처 도랑에 빠뜨렸다.
그는 볼을 드롭한 뒤 웨지를 꺼내 들고 그린 위에 올렸다.
그린으로 걸어가던 그는 도랑에 웨지를 집어던지며 화를 냈고 도랑에서 웨지를 주워든 후 다시 옆으로 던졌다.
그 홀에서 보기를 기록한 더프너는 2라운드를 다 마치지 못한 상태에서 중간합계 4오버파를 기록했다.
선수들과 갤러리들은 한마음으로 가장 만만한 이 홀에서 홀인원이 나오길 기대한다.
15일 AP통신에 따르면 스콧 랭글리와 모건 호프먼(이상 미국)은 13번 홀에 들어서면서 갤러리들이 급격히 늘었다는 것을 느꼈다.
랭글리는 "갤러리들이 무언가 일어나기를 바라면서 우리를 쫓아왔다"며 "그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웃었다.
갤러리들은 이 홀 페어웨이와 그린 양옆으로 줄지어 앉아 최소 버디를 보길 기대한다.
샷 대부분이 홀 6m 안팎에 떨어지고 볼이 홀을 향해 굴러 갈 때마다 갤러리들 사이에서는 함성이 터져 나온다.
선수들은 현재까지 이 홀에서 다른 어떤 홀보다 버디를 많이 잡고, 보기를 적게 내며 갤러리들에게 기쁨을 선사했다.
제프 오길비(호주)는 "버디를 쳐야 한다는 압박감도 들지만, 이 홀은 선수들이 한숨을 돌릴 수 있는 유일한 홀"이라며 "티샷을 홀 6m까지 붙이는 것은 어렵지 않고 퍼트도 오르막이라 버디 잡기가 수월하다"고 설명했다.
물에 공 빠뜨린 더프너, 골프채에 화풀이
최고의 골프 선수들도 경기가 잘 풀리지 않을 때면 일반인들과 마찬가지로 화를 낸다.
제이슨 더프너(미국)는 15일(한국시간) 열린 US오픈 2라운드 4번홀(파4)에서 어프로치샷을 그린 근처 도랑에 빠뜨렸다.
그는 볼을 드롭한 뒤 웨지를 꺼내 들고 그린 위에 올렸다.
그린으로 걸어가던 그는 도랑에 웨지를 집어던지며 화를 냈고 도랑에서 웨지를 주워든 후 다시 옆으로 던졌다.
그 홀에서 보기를 기록한 더프너는 2라운드를 다 마치지 못한 상태에서 중간합계 4오버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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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수·갤러리 한마음, 13번홀 ‘홀인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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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6-15 11:00:15
- 수정2013-06-15 11:00:39
제113회 US오픈 골프대회에서 가장 짧은 홀은 115야드짜리 13번홀(파3)이다.
선수들과 갤러리들은 한마음으로 가장 만만한 이 홀에서 홀인원이 나오길 기대한다.
15일 AP통신에 따르면 스콧 랭글리와 모건 호프먼(이상 미국)은 13번 홀에 들어서면서 갤러리들이 급격히 늘었다는 것을 느꼈다.
랭글리는 "갤러리들이 무언가 일어나기를 바라면서 우리를 쫓아왔다"며 "그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웃었다.
갤러리들은 이 홀 페어웨이와 그린 양옆으로 줄지어 앉아 최소 버디를 보길 기대한다.
샷 대부분이 홀 6m 안팎에 떨어지고 볼이 홀을 향해 굴러 갈 때마다 갤러리들 사이에서는 함성이 터져 나온다.
선수들은 현재까지 이 홀에서 다른 어떤 홀보다 버디를 많이 잡고, 보기를 적게 내며 갤러리들에게 기쁨을 선사했다.
제프 오길비(호주)는 "버디를 쳐야 한다는 압박감도 들지만, 이 홀은 선수들이 한숨을 돌릴 수 있는 유일한 홀"이라며 "티샷을 홀 6m까지 붙이는 것은 어렵지 않고 퍼트도 오르막이라 버디 잡기가 수월하다"고 설명했다.
물에 공 빠뜨린 더프너, 골프채에 화풀이
최고의 골프 선수들도 경기가 잘 풀리지 않을 때면 일반인들과 마찬가지로 화를 낸다.
제이슨 더프너(미국)는 15일(한국시간) 열린 US오픈 2라운드 4번홀(파4)에서 어프로치샷을 그린 근처 도랑에 빠뜨렸다.
그는 볼을 드롭한 뒤 웨지를 꺼내 들고 그린 위에 올렸다.
그린으로 걸어가던 그는 도랑에 웨지를 집어던지며 화를 냈고 도랑에서 웨지를 주워든 후 다시 옆으로 던졌다.
그 홀에서 보기를 기록한 더프너는 2라운드를 다 마치지 못한 상태에서 중간합계 4오버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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