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안전위원회, 한울원전 5호기 재가동 승인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지난달 3일부터 정기검사를 해온 한울원전(옛 울진원전) 5호기의 재가동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원안위는 이번 정기검사에서 시설 성능과 운영 능력 분야 등 모두 93개 항목을 검사한 결과, 원자로와 시설 성능과 운영에 관한 기술 기준을 만족하는 걸로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원안위는 새한TEP가 한울원전에 납품된 수소제거장치의 기기검증서 2건을 위조한 사실을 확인했지만, 수소제거장치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기존 수소 설비에 추가로 설치한 것이라 원전 재가동에는 영향이 없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시험성적서를 위조한 부품 두 품목과 업체 폐업 등으로 위조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부품 다섯 품목은 이번 정기검사 때 전량 교체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