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유럽 국가 중 처음으로 여성에 병역 의무

노르웨이 의회가 유럽 국가 가운데 처음으로 여성에게 병역 의무를 부과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법안을 주도한 노르웨이 국회의원 라일라 구스타브센은 권리와 의무는 누구에게나 동일해야 한다며 군대는 성별과 관계없이 우수한 인재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법안이 시행되면 노르웨이 여성들은 오는 2015년부터 남성과 똑같이 1년간의 병역 의무를 이행해야 합니다.

노르웨이는 이미 지난 1976년부터 여성의 자원입대를 허용했으며 군 병력의 10% 정도가 여성입니다.

현재 여성에게 병역 의무를 부과하는 국가는 이스라엘과 쿠바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