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취항 크루즈 증가…‘체류형 크루즈관광’ 필요
입력 2013.06.17 (06:19)
수정 2013.06.17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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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의 크루즈 수요와 맞물려 국내에 취항하는 크루즈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제주에도 지난해 5배 달하는 크루즈 관광객이 찾고 있지만, 인프라 확충이 안돼 실속없는 '반나절 관광'만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하선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7만 5천 톤 규모의 크루즈선, 코스타 빅토리아호를 타고 제주에 온 중국인 포상관광단은 모두 천 8백 명.
지난 3월 제주도가 중국 현지마케팅을 통해 유치한 결괍니다.
이들은 제주에 기항하는 동안 성산일출봉과 성읍민속마을 등 도내 주요 관광지를 돌며 깨끗한 환경에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습니다.
<인터뷰> 왕 용(중국 산동시) : "프랑스도 가봤지만, 제주도는 너무 깨끗하고, 공기도 좋고, 자연경관도 뛰어나서 좋습니다."
하지만, 체류 시간이 6시간에 불과해 관광지 3곳을 돌며 바쁜 일정을 소화하기엔 턱없이 모자랐습니다.
<인터뷰> 자오 샨샨(중국 푸지엔성) : "체류 시간이 너무 짧아서 볼 것 못 보고, 쇼핑시간도 부족해 아쉽습니다."
제주 문화와 역사와 연계한 다양한 체험과 차별화된 여행 서비스는 애초부터 기대하기 어려운 여건입니다.
<인터뷰> 손승부(국내 여행사 대표) : "질도 좀 높이고, 짧은 시간이라도 너무 쇼핑 위주가 아니라 손님들이 좋은 구경할 수 있게끔."
크루즈와 연계한 고부가가치 포상관광 유치.
단순 기항지인 제주를 체류형 모항지로 삼는 근본적인 관광체계 전환이 없는 한 언제나 구호에 불과할 뿐입니다.
KBS 뉴스 하선아입니다.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의 크루즈 수요와 맞물려 국내에 취항하는 크루즈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제주에도 지난해 5배 달하는 크루즈 관광객이 찾고 있지만, 인프라 확충이 안돼 실속없는 '반나절 관광'만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하선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7만 5천 톤 규모의 크루즈선, 코스타 빅토리아호를 타고 제주에 온 중국인 포상관광단은 모두 천 8백 명.
지난 3월 제주도가 중국 현지마케팅을 통해 유치한 결괍니다.
이들은 제주에 기항하는 동안 성산일출봉과 성읍민속마을 등 도내 주요 관광지를 돌며 깨끗한 환경에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습니다.
<인터뷰> 왕 용(중국 산동시) : "프랑스도 가봤지만, 제주도는 너무 깨끗하고, 공기도 좋고, 자연경관도 뛰어나서 좋습니다."
하지만, 체류 시간이 6시간에 불과해 관광지 3곳을 돌며 바쁜 일정을 소화하기엔 턱없이 모자랐습니다.
<인터뷰> 자오 샨샨(중국 푸지엔성) : "체류 시간이 너무 짧아서 볼 것 못 보고, 쇼핑시간도 부족해 아쉽습니다."
제주 문화와 역사와 연계한 다양한 체험과 차별화된 여행 서비스는 애초부터 기대하기 어려운 여건입니다.
<인터뷰> 손승부(국내 여행사 대표) : "질도 좀 높이고, 짧은 시간이라도 너무 쇼핑 위주가 아니라 손님들이 좋은 구경할 수 있게끔."
크루즈와 연계한 고부가가치 포상관광 유치.
단순 기항지인 제주를 체류형 모항지로 삼는 근본적인 관광체계 전환이 없는 한 언제나 구호에 불과할 뿐입니다.
KBS 뉴스 하선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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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취항 크루즈 증가…‘체류형 크루즈관광’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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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3-06-17 09: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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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의 크루즈 수요와 맞물려 국내에 취항하는 크루즈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제주에도 지난해 5배 달하는 크루즈 관광객이 찾고 있지만, 인프라 확충이 안돼 실속없는 '반나절 관광'만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하선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7만 5천 톤 규모의 크루즈선, 코스타 빅토리아호를 타고 제주에 온 중국인 포상관광단은 모두 천 8백 명.
지난 3월 제주도가 중국 현지마케팅을 통해 유치한 결괍니다.
이들은 제주에 기항하는 동안 성산일출봉과 성읍민속마을 등 도내 주요 관광지를 돌며 깨끗한 환경에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습니다.
<인터뷰> 왕 용(중국 산동시) : "프랑스도 가봤지만, 제주도는 너무 깨끗하고, 공기도 좋고, 자연경관도 뛰어나서 좋습니다."
하지만, 체류 시간이 6시간에 불과해 관광지 3곳을 돌며 바쁜 일정을 소화하기엔 턱없이 모자랐습니다.
<인터뷰> 자오 샨샨(중국 푸지엔성) : "체류 시간이 너무 짧아서 볼 것 못 보고, 쇼핑시간도 부족해 아쉽습니다."
제주 문화와 역사와 연계한 다양한 체험과 차별화된 여행 서비스는 애초부터 기대하기 어려운 여건입니다.
<인터뷰> 손승부(국내 여행사 대표) : "질도 좀 높이고, 짧은 시간이라도 너무 쇼핑 위주가 아니라 손님들이 좋은 구경할 수 있게끔."
크루즈와 연계한 고부가가치 포상관광 유치.
단순 기항지인 제주를 체류형 모항지로 삼는 근본적인 관광체계 전환이 없는 한 언제나 구호에 불과할 뿐입니다.
KBS 뉴스 하선아입니다.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의 크루즈 수요와 맞물려 국내에 취항하는 크루즈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제주에도 지난해 5배 달하는 크루즈 관광객이 찾고 있지만, 인프라 확충이 안돼 실속없는 '반나절 관광'만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하선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7만 5천 톤 규모의 크루즈선, 코스타 빅토리아호를 타고 제주에 온 중국인 포상관광단은 모두 천 8백 명.
지난 3월 제주도가 중국 현지마케팅을 통해 유치한 결괍니다.
이들은 제주에 기항하는 동안 성산일출봉과 성읍민속마을 등 도내 주요 관광지를 돌며 깨끗한 환경에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습니다.
<인터뷰> 왕 용(중국 산동시) : "프랑스도 가봤지만, 제주도는 너무 깨끗하고, 공기도 좋고, 자연경관도 뛰어나서 좋습니다."
하지만, 체류 시간이 6시간에 불과해 관광지 3곳을 돌며 바쁜 일정을 소화하기엔 턱없이 모자랐습니다.
<인터뷰> 자오 샨샨(중국 푸지엔성) : "체류 시간이 너무 짧아서 볼 것 못 보고, 쇼핑시간도 부족해 아쉽습니다."
제주 문화와 역사와 연계한 다양한 체험과 차별화된 여행 서비스는 애초부터 기대하기 어려운 여건입니다.
<인터뷰> 손승부(국내 여행사 대표) : "질도 좀 높이고, 짧은 시간이라도 너무 쇼핑 위주가 아니라 손님들이 좋은 구경할 수 있게끔."
크루즈와 연계한 고부가가치 포상관광 유치.
단순 기항지인 제주를 체류형 모항지로 삼는 근본적인 관광체계 전환이 없는 한 언제나 구호에 불과할 뿐입니다.
KBS 뉴스 하선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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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선아 기자 sah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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