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매거진] 바다 속을 누비는 휠체어 外

입력 2013.06.17 (12:43) 수정 2013.06.17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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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 이지연입니다.

깊은 바닷속을 탐험하는 스쿠버다이빙!

알고 보면 온몸의 근육을 움직이는 전신운동인데요.

영국에서는 몸이 좀 불편하지만 바다 속을 누비는 여성이 화제입니다.

<리포트>

유유히 물속을 가르며 물고기 떼와 헤엄을 치는 한 사람~

자세히 보니, 휠체어에 타고 있는데요.

보고도 믿지 못할 광경이죠?

이 여성은 영국의 예술가인 수 오스틴인데요.

16년 전 신경계 질환으로 다리를 못 쓰게 됐습니다.

오스틴은 지난해부터 프로펠러와 지느러미,산소통을 달아 만든 특수 수중 휠체어를 이용해 스쿠버다이빙을 선보여 왔는데요.

최근엔 세계 곳곳 강연 무대에도 서면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있습니다.

한계를 넘어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오스틴.

정말 대단하네요~

종이 접기로 꾸민 무지개 벽화

<앵커 멘트>

종이학 천 마리를 접으면 소원이 이뤄진다고 하죠?

프랑스에는 종이접기로 벽화를 그리며 소원을 비는 여성이 있는데요, 과연 무슨 소원일까요?

<리포트>

프랑스의 한 성당 앞, 수십 층의 계단이 무지개색으로 물들었는데요.

도시 곳곳 담벼락은 동그라미며 별, 삼각형으로 수놓였고요.

강둑에도 화알짝~ 웃는 얼굴이 새겨졌는데요, 놀랍게도 이 그림들은 모두 종이접기로 꾸민 벽화입니다.

프랑스 예술가 모리스가 지난해부터 세계 평화를 기원하며 베트남, 중국 등 세계 각국을 돌며 그린 작품들인데요.

밑그림을 그린 뒤 꽃과 나비, 바람개비를 하나하나 정성껏 접어 색깔별로 붙였습니다.

수천 개의 종이접기로 완성한 이 벽화들은 많은 사람이 모여 사는 세상을 상징하는데요.

우리가 사는 세상도 이 벽화들처럼 아름다우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런 게 파리 목숨?

부엌 선반 위에 앉아 있는 파리 한 마리!

<녹취> 파리 : "아이고~ 비가 오려나~ 날개가 다 쑤시네~"

그때 전혀 눈치 못 채게 파리에게 서서히 다가가는 거미!

순식간에 확~ 덮쳐버리는데요.

<녹취> 거미 : "아~ 자식 진짜 둔하네.. 통통한 게 참 맛있겠다... 한 마리 또 어디 없나?"

이런 걸 파리 목숨이라고 하는 걸까요?

사냥 실력이 거미가 아니라 사자 같은데요~

인형 뽑기, 아니 꺼내기?

인형 뽑는 기계를 뚫어져라 보는 남성!

<녹취> 남성 : "저걸. 어떻게 뽑지?? 아? 맞다!"

묘안이 있는 걸까요?

<녹취> 남성 : "주인이 보고 있는 건 아니겠지? 으라차차~ 니들이 이래도 안 나와? 앗싸~"

<녹취> 친구 : "야.. 인형 나.. 줘.. 안 그럼 확~ 이른다?"

이게 무슨 인형 뽑기냐고요?

주인 몰래 꺼내기지~ 우리 꼼수 부리지 말고 살자고요~

여름에 더 괴롭다! 과민성 방광

<앵커 멘트>

자꾸 소변이 마려워 화장실을 들락거리는 과민성 방광!

물을 많이 마시는 여름철엔 특히 괴로운데요.

오늘 과민성 방광의 증상과 치료법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물을 많이 마시는 여름이면 화장실을 들락거리게 돼 외출이 두려운 김정희 씨.

<인터뷰> 김정희(주부/경기도 안산시 고잔동) : "과민성 방광이라고 하더라고요.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되는데 여름이 되니까 더 심해져서 물을 거의 안 마시려고 해요."

과민성 방광.

방광염과 헷갈린다고요?

세균 감염이 원인으로 배뇨통이나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온다면 방광염!

세균과 상관없이 유난히 화장실을 자주 찾고 갑자기 참을 수 없이 소변이 마렵다면 과민성 방광이 의심됩니다.

<인터뷰> 여정균(교수/인제대 의대 비뇨기과) : "과민성 방광은 성격이 예민한 분들이 잘 걸립니다. 나이 들수록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요,치료는 방광 수축력을 약화시켜 소변 저장을 도와주는 항콜린제가 주로 사용됩니다.약물치료와 행동치료를 병행하시면 좀 더 좋은 치료결과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행동치료에서 중요한 것은 케겔 운동, 배뇨 훈련, 수분 섭취인데요.

케겔 운동은 10초씩 항문에 힘을 줬다가 빼는 거고요.

배뇨 훈련은 배뇨일지를 쓰면서 스스로 소변이 마려운 증상을 참아 조금씩 소변 보는 간격을 늘리는 겁니다.

땀으로 수분 배출이 많은 여름에는 소변이 연한 노란색이 될 정도로 물을 마셔야 하는데요.

그렇지 않으면 소변 농도가 짙어져 방광이 자극받기 때문입니다.

술. 매운 음식. 커피 등도 방광을 자극하고요 수박과 녹차는 이뇨 작용을 활발하게 해 방광에 부담되니까 주의하세요.

지금까지 <톡톡 매거진>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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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톡톡! 매거진] 바다 속을 누비는 휠체어 外
    • 입력 2013-06-17 12:45:46
    • 수정2013-06-17 12:59:37
    뉴스 12
<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 이지연입니다.

깊은 바닷속을 탐험하는 스쿠버다이빙!

알고 보면 온몸의 근육을 움직이는 전신운동인데요.

영국에서는 몸이 좀 불편하지만 바다 속을 누비는 여성이 화제입니다.

<리포트>

유유히 물속을 가르며 물고기 떼와 헤엄을 치는 한 사람~

자세히 보니, 휠체어에 타고 있는데요.

보고도 믿지 못할 광경이죠?

이 여성은 영국의 예술가인 수 오스틴인데요.

16년 전 신경계 질환으로 다리를 못 쓰게 됐습니다.

오스틴은 지난해부터 프로펠러와 지느러미,산소통을 달아 만든 특수 수중 휠체어를 이용해 스쿠버다이빙을 선보여 왔는데요.

최근엔 세계 곳곳 강연 무대에도 서면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있습니다.

한계를 넘어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오스틴.

정말 대단하네요~

종이 접기로 꾸민 무지개 벽화

<앵커 멘트>

종이학 천 마리를 접으면 소원이 이뤄진다고 하죠?

프랑스에는 종이접기로 벽화를 그리며 소원을 비는 여성이 있는데요, 과연 무슨 소원일까요?

<리포트>

프랑스의 한 성당 앞, 수십 층의 계단이 무지개색으로 물들었는데요.

도시 곳곳 담벼락은 동그라미며 별, 삼각형으로 수놓였고요.

강둑에도 화알짝~ 웃는 얼굴이 새겨졌는데요, 놀랍게도 이 그림들은 모두 종이접기로 꾸민 벽화입니다.

프랑스 예술가 모리스가 지난해부터 세계 평화를 기원하며 베트남, 중국 등 세계 각국을 돌며 그린 작품들인데요.

밑그림을 그린 뒤 꽃과 나비, 바람개비를 하나하나 정성껏 접어 색깔별로 붙였습니다.

수천 개의 종이접기로 완성한 이 벽화들은 많은 사람이 모여 사는 세상을 상징하는데요.

우리가 사는 세상도 이 벽화들처럼 아름다우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런 게 파리 목숨?

부엌 선반 위에 앉아 있는 파리 한 마리!

<녹취> 파리 : "아이고~ 비가 오려나~ 날개가 다 쑤시네~"

그때 전혀 눈치 못 채게 파리에게 서서히 다가가는 거미!

순식간에 확~ 덮쳐버리는데요.

<녹취> 거미 : "아~ 자식 진짜 둔하네.. 통통한 게 참 맛있겠다... 한 마리 또 어디 없나?"

이런 걸 파리 목숨이라고 하는 걸까요?

사냥 실력이 거미가 아니라 사자 같은데요~

인형 뽑기, 아니 꺼내기?

인형 뽑는 기계를 뚫어져라 보는 남성!

<녹취> 남성 : "저걸. 어떻게 뽑지?? 아? 맞다!"

묘안이 있는 걸까요?

<녹취> 남성 : "주인이 보고 있는 건 아니겠지? 으라차차~ 니들이 이래도 안 나와? 앗싸~"

<녹취> 친구 : "야.. 인형 나.. 줘.. 안 그럼 확~ 이른다?"

이게 무슨 인형 뽑기냐고요?

주인 몰래 꺼내기지~ 우리 꼼수 부리지 말고 살자고요~

여름에 더 괴롭다! 과민성 방광

<앵커 멘트>

자꾸 소변이 마려워 화장실을 들락거리는 과민성 방광!

물을 많이 마시는 여름철엔 특히 괴로운데요.

오늘 과민성 방광의 증상과 치료법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물을 많이 마시는 여름이면 화장실을 들락거리게 돼 외출이 두려운 김정희 씨.

<인터뷰> 김정희(주부/경기도 안산시 고잔동) : "과민성 방광이라고 하더라고요.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되는데 여름이 되니까 더 심해져서 물을 거의 안 마시려고 해요."

과민성 방광.

방광염과 헷갈린다고요?

세균 감염이 원인으로 배뇨통이나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온다면 방광염!

세균과 상관없이 유난히 화장실을 자주 찾고 갑자기 참을 수 없이 소변이 마렵다면 과민성 방광이 의심됩니다.

<인터뷰> 여정균(교수/인제대 의대 비뇨기과) : "과민성 방광은 성격이 예민한 분들이 잘 걸립니다. 나이 들수록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요,치료는 방광 수축력을 약화시켜 소변 저장을 도와주는 항콜린제가 주로 사용됩니다.약물치료와 행동치료를 병행하시면 좀 더 좋은 치료결과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행동치료에서 중요한 것은 케겔 운동, 배뇨 훈련, 수분 섭취인데요.

케겔 운동은 10초씩 항문에 힘을 줬다가 빼는 거고요.

배뇨 훈련은 배뇨일지를 쓰면서 스스로 소변이 마려운 증상을 참아 조금씩 소변 보는 간격을 늘리는 겁니다.

땀으로 수분 배출이 많은 여름에는 소변이 연한 노란색이 될 정도로 물을 마셔야 하는데요.

그렇지 않으면 소변 농도가 짙어져 방광이 자극받기 때문입니다.

술. 매운 음식. 커피 등도 방광을 자극하고요 수박과 녹차는 이뇨 작용을 활발하게 해 방광에 부담되니까 주의하세요.

지금까지 <톡톡 매거진>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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